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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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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빨간 맛'을 알아? 4월 평양은 '바운스'!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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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 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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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그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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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기분이 좋으신가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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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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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예술단 16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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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평양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하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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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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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는 행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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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이어 음악으로 하나되는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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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예술단이 북한에서 공연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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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평양 통일음악회 이후 15년 만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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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열흘도 안 남았다니 시간이 넘 촉박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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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워낙 급히 추진된 공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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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난 3월 20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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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을 총괄할 남북 대표가 판문점에서 만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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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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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이자 예술단을 이끌 예술감독은 가수 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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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표는 평창 올림픽 때 방남했던 삼지연관현악단장 현송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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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과 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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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이야 북한 문화계 거물이니 충분히 예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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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을 발탁한 건 꽤 신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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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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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은 이미 가수로도 유명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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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명성이 높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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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데뷔한 지 거의 30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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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러블리즈 등 젊은 가수들과 음악 작업도 활발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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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래서 선후배 뮤지션들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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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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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장르가 다른 뮤지션들을 조율할 수 있는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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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현송월과 만나서 무슨 얘길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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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떤 노래를 부를지 합의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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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의 정서와 잘 맞으면서도 친숙한 노래를 골라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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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곡이 꽤 쉽지 않았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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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쉽고 친숙한 대중음악 위주로 공연하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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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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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이선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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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예술단에 초대된 가수 리스트도 발표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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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가요계 어벤져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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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쓰 후덜덜하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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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떤 가수들을 초빙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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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기준을 정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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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잘 알려진 우리나라 가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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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북한 공연 경험이 있는 가수들을 우선적으로 모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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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라인업 좀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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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올해 데뷔 50주년인 '가왕' 조용필이 참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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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적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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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역시 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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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좡이 바운스 바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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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막귀조차 씨원하게 터주는 인간 뚫어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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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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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가 부른 ‘J에게’는 북한 사람들이 사랑하는 명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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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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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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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설득력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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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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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북한 공연이면 최진희를 빼놓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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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수 중 북한 무대에 가장 자주 섰던 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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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들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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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벌써 세 번째 공연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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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기 가수가 된 비결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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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의 히트곡 ‘사랑의 미로’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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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생전 좋아했던 애창곡으로 유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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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윤도현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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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의 밴드 YB는 '오 필승 코리아'만 봐도 그렇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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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대한민국 공식 록그룹 같은 느낌적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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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백지영은 좀 의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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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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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백지영 누님의 파워를 띄엄띄엄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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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은 것처럼’은 북한 대학생들 사이에 엄청 히트했던 노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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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반까지 가사를 외울 정도였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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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뵈서 죄송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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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평창 올림픽 때 삼지연관현악단과 함께 공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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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출신 서현도 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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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연관현악단과 함께 공연한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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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게다가 가수 정인과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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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드벨벳 등 젊은 가수들도 대거 포함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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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레드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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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드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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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 레드벨벳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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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대에서 아이돌그룹이 공연해도 괜찮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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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을 '날라리풍’이라며 금지하고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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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걱정 말라우 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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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핑클과 젝스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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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신화, 베이비복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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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이돌그룹 네 팀이 북한에서 공연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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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난 몰랐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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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레드벨벳이 그 바통을 이어받은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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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새삼 궁금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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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아이돌그룹 중 왜 레드벨벳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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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건 나도 몰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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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북한 젊은 층 사이에서 꽤 인지도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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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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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평창 올림픽 때 한 북한 선수가 레드벨벳의 노래를 흥얼댔다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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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 레드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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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의 맛 '빨간 맛'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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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남자 아이돌그룹은 왜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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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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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는?? 워너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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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들리는 얘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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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의 현란한 칼군무, 강렬한 음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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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어서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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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무슨 소린진 안다만 쫌 아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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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정말 시간이 얼마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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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공연한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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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이 첫 공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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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연은 2일 혹은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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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번째 공연은 남북 합동 공연으로 진행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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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지는 아직 미지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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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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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등 사전점검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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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설을 살펴보러 북한에 갔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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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넘나 기대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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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도 이제 곧 열릴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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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으로 한반도 평화에 멍석 제대로 깔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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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공연 마지막 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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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을 꼭 다시 불러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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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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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 있는 우리도 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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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캠 영상 좀…. (굽신굽신)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우리나라 예술단 160여 명이 4월 초 북한 평양에서 2차례 공연하기로 결정. 4월 말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미리 축하하고 기념하는 행사
- 작곡가 윤상이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음.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서현, 정인, 알리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공연할 예정
-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을 직접 관람할지는 아직 미정. 평창 올림픽에 이어 남북 평화 무드가 이번 예술단 공연을 통해 제대로 꽃피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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