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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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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 좀 찍어줘" 고3, 교실서 친구 설득한다

2024.03.13
speaker
  • 하..
  • 썰리 너는 과거 중에서
  • 가장 돌아가고 싶은
  • 순간이 있어??
speaker
  • 흠.. 그건 왜??
  •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speaker
  • 나는 제일 돌아가고 싶은
  • 순간이 있단 말이지..?
speaker
  • 오오 그럼 내 얘기하기 전에
  • 네 얘기부터 들어보자!
  • 제일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언젠데?
speaker
  • 나는 고등학교!
  • 그것도 3학년으로 돌아가고 싶어..
  • 크게보기 [사진] JTBC 아는형님
speaker
  • 헉.. 고등학교 3학년 때면
  • 어마어마한 공부량을
  • 해치워야 할 텐데..
  • 그래도 돌아가고 싶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웅웅.. 난 그때 친구들과 함께
  • 모여서 공부하고
  •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나가서
  • 엽떡 시켜 먹고.. 그랬던 추억이
  • 너무 소중하거든!!
speaker
  • 헉.. 왜 내가 눈물이 나지 ㅠㅠ
  • 맞아.. 그 추억은 고등학생만
  • 누릴 수 있는 추억이긴 해!!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맞아!! 그래서 돌아가고 싶은데..
  • 썰리한테도 그런 순간이
  •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봤어!!
speaker
  • 웅웅!! 나도 돌아간다면
  • 고등학생 때로 돌아갈 것 같아!
  • 나도 그때 친구들이랑
  • 연예인 얘기하면서
  • 쉬는 시간을 보냈었는데!
speaker
  • ㅋㅋㅋㅋ 지금 고등학교를
  • 다니고 있는 친구들도
  • 우리와 같은 경험을
  • 공유하고 있으려나..?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흠.. 비슷하지만!!
  • 주제가 다른 것 같아!
  • 요즘 고등학교 반 내에서는
  • 정치 얘기가 정말 많이
  • 오간다고 하네?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오잉 정치 얘기??
  • 내가 꼰대는 아니지만
  •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는
  • 그런 얘기가 조심스러워서
  • 쉽게 꺼내지 못했었는데..!!
  • 크게보기 [사진] JTBC 아는형님
speaker
  • 맞아!! 사실 사람들은 고교생이
  • 정치 무관심층이라는 시각을
  • 지배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 요즘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 더 많다는 뉴스를 들었거든!
speaker
  • 와.. 정말 대박이다!
  • 갑자기 교실 내에
  •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간 이유
  • 그리고 어떻게 그 주제를 친구들끼리
  • 공유하는지도 궁금해!
speaker
  • 웅웅! 내가 지금부터 자세하게
  • 설명해 주도록 하지!!
  • 과거 우리가 겪었던 학창 시절과
  • 비교하면 더 재미있을 수도?
  •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speaker
  • 웅웅!! ㅎㅎ
  • 난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
speaker
  • 경기도 고양시의 고등학교 3학년
  • 이모 군은 최근 한 정당의 공천에
  • 탈락한 당협위원장의 분신 사건을
  •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했어!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독자 제공
speaker
  • 오우.. 이렇게 공개적으로??
speaker
  • 웅웅! 이 사건에 대한 친구들의
  • 생각이 궁금했다는 게 바로 그 이유야!
speaker
  • 아하~ 그럼 이모 군은 이렇게
  • 지속적으로 정치에 관한 이슈를
  • 공유해 왔던 건가?
  • 크게보기 [사진] 자이언트펭TV 펭수
speaker
  • 웅웅! 일주일에 두세 번꼴로
  • 정치 기사를 공유하는 게 습관이래!
  • 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관련한 뉴스도
  • SNS에 꾸준히 올렸다고 하네~
speaker
  • 오오.. 나는 그 당시에
  • 아이돌 관련 게시물만
  • 엄청 퍼가기 바빴는데..
  • 멋지다!!!
  •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speaker
  • 웅웅 이모 군은 항상 기사와 뉴스를
  • 챙겨보면서 자신이 관심을 갖고
  • 권리를 행사할수록
  • 사회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대!
speaker
  • 어떻게 보면 우리가 배워야 할 점도
  • 많은 사람 같아..!!!
  • 그럼 썰리 네 말처럼 이모 군과 같이
  • 정치에 관심을 드러내는 고교생들이
  • 더 있다는 말이야?
speaker
  • 웅웅!! 심지어 정치 콘텐츠를 제작하는
  • 고교생 유튜버도 있어 ㅎㅎ
  • 자신을 고3으로 소개한 한 유튜버는
  • 모두가 시위, 집회에 참여라도 하면서
  • 최소한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와.. 그러면 대체 왜!
  •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고교생들이
  • 늘어나게 된 것일까?
  •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한데?!
speaker
  • 웅웅!! 그 이유는 바로
  •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 한 명 꼴로 유권자 자격을
  • 가지고 있기 때문이야!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아하! 직접적인 정치적 의사표현을
  • 할 수 있는 학생들이 늘어나서!
  • 자연스럽게 고교생들의 정치적 관심이
  • 증가하게 된 것이군!
  • 크게보기 [사진] 자이언트펭TV 펭수
speaker
  • 웅웅 딩동댕 ~~
  • 2019년부터 유권자 연령이
  • 만 18세 이상으로 한 살 낮아졌잖아??
speaker
  • 아하~~
  • 그러면 그 이후부터
  • 유권자들의 수가 훨씬 늘었겠군!
speaker
  • 웅웅 ㅎㅎ
  • 교육부에 따르면
  •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수 있는
  • 고교생 유권자는 13만 4346명이래!
speaker
  • 헉.. 그럼 전체 고등학교
  • 3학년 학생들의 수는??
speaker
  • 39만 1541명으로 고교생 유권자는
  • 전체의 34.3%인 거지!!
speaker
  • 정말 세 명 중에 한 사람이
  • 유권자구나..!!!
  •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speaker
  • 거기에 중학생 이상을 포함한
  • 전체 학생 유권자는 14만 3570명이야!
  • 유급이나 만학으로 중학교에 학적을 둔
  • 유권자도 있거든 ~
speaker
  • 아하!!! 만 18세 유권자가
  • 투표권을 가지게 된 건
  • 2020년부터였잖아!
  • 그 당시 투표율은 어땠어??
  • 크게보기 [사진] 자이언트펭TV 펭수
speaker
  • 오호~~ 잘 알고 있군!
  • 맞아 맞아!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 이들의 투표율은 무려 67.4%였어!
  • 이 때문에 올해 선거에서도 투표율이
  • 높을 것으로 교육계가 예상하고 있지!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흐음!! 그렇겠다!!
  • 어쩌면 어른들보다 대단할지도?
speaker
speaker
  • 아잇 그럼!!
  • 아직까지도 핫한 걸..?
  • 의대 증원 이슈에 따라
  • 의사들의 사직 이슈도 불거졌잖아..
speaker
  • 맞아.. 최근 의대 증원 이슈가
  • 정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 더 증가시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아하! 그럴 수도 있겠다!!
  • 고교생들 중에는 의대를 지망하거나
  • 입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 많은 테니까!
speaker
  • 웅웅!! 경기도 고양시 고3 학생인
  • 이모 양은 의대 증원이 필요한지,
  •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말하다 보면
  • 대통령과 정부, 총선에 관한 주제로
  • 이어진다고 말했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허허.. 이젠 뉴스를 보지 않으면
  • 반 안에서 대화가 안 되겠군!!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웅웅 ㅠㅠ 그리고 교실에선
  • 정치적 평가가 엇갈리는
  • 문화 콘텐츠에 대한 논쟁이
  • 벌어지기도 하나 봐!!
speaker
  • 호에? 어떻게??
speaker
  • 자신을 영남에 사는 고3이라고 소개한
  • 한 네티즌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 특정 정당을 뽑으라고
  • 친구들을 설득 중이라며
  • 대놓고 정치적 성향을 드러냈거든..
speaker
  • 헐.. 근데 한 편으로는 걱정되는 게
  • 정치에 관심은 있지만 제대로 된 팩트를
  • 모르는 상태에서 편 가르기에만
  • 초점을 맞추면 객관적인 정보 습득이
  • 어려워질 것 같아 ㅠㅠ
  • 크게보기 [사진] 바비힐
speaker
  • 맞아 ㅠㅠ 심지어는
  • 교실 밖인 학원에서도
  • 정치적으로 과격한 발언을 하는
  • 학생들이 많아졌대..
speaker
  • 위험해 위험해 ㅠㅠㅠ
  • 극단적인 커뮤니티 문화가
  • 일반화 돼서 그런지
  • 경각심이 낮아진 것 같네..
speaker
  • 웅웅 ㅠㅠ 반대로 고3학생의
  • 3분의 1이 유권자인 현실에서
  • 교육의 중립성을 이유로
  • 정치적 얘기를 금기시하는 것도
  • 문제라는 입장도 존재해!
  • 크게보기 [사진] EBS 뽀롱뽀롱뽀로로
speaker
  • 정치 얘기를 막아서
  • 학교를 진공상태로 만들면
  • 그 공간은 극단적인 유튜브 채널이
  • 채우거나, 부모의 생각이 아이에게
  • 그대로 전해지기 쉬울 듯 ㅠㅠ
speaker
  • 아무래도 유권자의 선택이 한국과
  •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 토론과 강연 그리고 견학을 통해서
  •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
  • 좋을 것 같아!
speaker
  • 웅웅!!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 증가한 것은 너무 좋은 일이지만..
  • 고교생들 사이에서도 정치적
  • 편 가르기 현상이 나타나는 건
  • 옳지 않다고 봐!!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어른들로서 학생들이
  • 정치에 대한 높고 올바른
  • 관심을 가질 수 있게
  • 노력해야겠어!!
speaker
  • 역시 썰리는
  • 너무 머시써~~
  •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2019년부터 유권자 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한 살 낮아지면서 학교에선 정치에 관심을 드러내는 고교생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수 있는 고교생 유권자(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는 13만 4346명입니다.
  • 유권자인 고교생들의 올바른 정치적 참여를 위해 유권자의 선택이 한국과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토론과 강연, 견학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당 좀 찍어줘" 고3, 교실서 친구 설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