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중 사람이 언제 죽었는지 알려주는 생물은?!
-
1) 돌고래 2) 똘똘한 원숭이 3) 한 떨기 꽃 4) 구더기
-
맞추면 내가 사탕 줄게 ㅋㅋㅋㅋ
-
ㅡㅡ 사탕은 안 먹고 싶지만
-
음...원숭이? 왜 옛날에 앵무새가
-
주인이 하던 말 따라해서 범인이 잡혔다던데
-
-
땡!! 원숭이가 머리가 좋으니까 알려줄 거라 생각하는 거야?!
-
정답은 구더기임
-
힉!!! 구더기?! 징그러워!!
-
크게보기
-
구더기가 무슨 증거야?! 그걸 누가 믿어줘
-
-
아니야 진짜로
-
시신이 썩으면서 곤충이 나오는데
-
그 곤충으로 언제 죽었는지, 죽은 지 얼마나 됐는지
-
요런 걸 알 수 있다고!
-
우웩!! 시체라고? 더 징그러워!!
-
크게보기
-
법의곤충학이라는 학문도 있다니까?
-
영화에도 많이 나온단 말야!!
-
크게보기
법의곤충학이 등장한 영화
-
엥? 그래? 진짠가 보네
-
법의곤충학이 뭔데?
-
법정에서의 곤충학!!
-
법정에서 곤충을 과학적인 증거로 쓰는 학문이야!
-
그 쬐그만한 벌레로 뭘 알 수 있어?
-
-
예를 들어 '구더기가 이만큼 자랐으니까
-
이 사람은 언제쯤 죽었겠다',
-
또 '이건 시신 발견 장소에서는 안 나오는 곤충인데?
-
죽은 뒤 시신이 이동됐군!'
-
이런 걸 알 수 있어! 과학적인 거라고!
-
크게보기
곤충을 통해서 획득 가능한 정보
-
-
오 그러면 확실히 용의자를 잡기 편하겠다!!
-
-
알리바이를 대도 곤충을 증거로 들이밀면 되겠네!
-
응응!! 요새 연구팀이 '돼지 부패 실험' 등을 하면서
-
시식성 곤충 종을 전부 조사하고 있어!
-
시식성 곤충이 뭐야?
-
썩은 고기만 먹고 사는 곤충!
-
크게보기
-
어떻게 하는 실험인데? 왜 하필 꿀꿀이 실험인데? -_-
-
크게보기
왜 울이 꿀꾸리한테 그래욧?!!
-
ㅋㅋㅋ 왜? 찔려?
-
돼지의 신체 조직이 인간이랑 제일 비슷하거든
-
돼지 몸통도 사람처럼 털 없이 매끈하잖아?
-
그래서 실험은 어떻게 하는 건데?
-
죽은 돼지 막 썰고 이러는 거 아니겠지? ㅡㅡ
-
-
크게보기
-
어우 너 인간이 왜 그러냐 잔인해 죽겠네! 아니거든!!
-
이건 정성이 필요한 거임
-
풀 많고 그늘진 곳에 죽은 도야지를 놔두고
-
맨날 맨날 찾아가서
-
온도는 몇돈지, 습한지 건조한지, 햇볕은 얼마나 들어오는지
-
이런거 기록해놓고 도야지가 썩는지도 확인해야 함!!
-
크게보기
-
흠… 생각보다 별로 안 징그럽군!
-
돼지가 썩어가면서 어떤 곤충이 생기는지,
-
이게 어떻게 변하는지도 체크하겠네!
-
-
그게 핵심인 거지!!
-
여기서 이제 구더기나 파리 같은 시식성 곤충이 나오니까
-
우리가 범죄 증거 자료를 겟할 수 있는 거야~ 알겠냐?
-
-
어떤 곤충이 있는데?
-
지금 경찰이 데이터로 만들고 있는 곤충은
-
파리, 딱정벌레, 나방, 개미 등임!
-
크게보기
벅스라이프
-
그럼 그 곤충들은 사람이 죽으면
-
시체에다가 알을 낳고 그런 건가? 우웩!!!
-
크게보기
-
응응! 맞아 보통 파리가 일빠임
-
오홍! 네 말대로라면 시체에서
-
구더기나 번데기 아님 어른 파리가 나오는데
-
그 중 가장 늙은 파리 나이를 알면
-
사람이 죽은 시간도 거꾸로 추정할 수 있다는 거지?
-
크게보기
파리의 성장단계
-
이해 구뤠잇~~!!!
-
케바케지만 딱정벌레 같은 경우는
-
사망한 다음 14일을 전후로 발견됨
-
크게보기
딱정벌레
-
하긴 종마다 사는 지역도 다르고
-
커가는 속도도 다르니까
-
잘만 연구하면 좋은 자료가 되겠고만!
-
응응 또 시체가 썩은 정도에 따라
-
각각 다른 곤충들이 꼬여
-
-
시체 부패 단계가 어케 되는데?
-
-
용어가 좀 이상함
-
신선한(?) 사체, 부풀어 오른 사체, 활발한 부패,
-
진행된 부패, 건조한 부패, 유해임
-
사첸데 신선한 거 뭐야ㅋㅋㅋㅋ
-
각 단계에서 어떤 곤충이 나오는데?
-
-
크게보기
DB화하고 있는 곤충 종류
-
예를 들자면 갓 죽은 사체에는
-
쉬파리가 알을 낳음;;
-
그리고 사체의 창자에서 박테리아가 크면
-
메탄가스랑 이산화황 같은 가스를 내뱉거든?
-
그 가스 때문에 또 곤충 날라오는 거 아냐?
-
오! 빙고!! 맞아 가스가 나오고
-
시체가 썩으면서 나오는 액체가 흙으로 들어가잖아?
-
그러면 딱정벌레님이 찾아오심
-
악!! 메스꺼워!! 그만해
-
크게보기
워~워~
-
그래그래ㅋㅋㅋ 그림으로 봐
-
크게보기
돼지 사체의 부패과정
-
암튼 법의곤충학으로 수사시스템까지 만들고
-
대.다.나.다! 사람들 머리 참 좋아~~
-
-
이런 건 언제부터 쓴 방법이래?
-
젤 처음은 1855년 프랑스에서였옹
-
파리의 집 벽난로 뒤에서
-
죽은 아기가 나온 거야!
-
그때 경찰이 근처에서 찾아낸 나방과 애벌레로
-
1848년쯤에 아기가 죽었다는 걸 알아냈고
-
그걸로 범인 잡음!!!
-
크게보기
잡았다 요놈
-
오! 굳굳!!
-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한 적이 있나??
-
있어!! 젤 유명한 사례가 유병언이잖아!
-
세월호의 실제 주인이라는 의혹을 받는 유병언?!!
-
크게보기
故유병언 세모그룹 회장
-
얍얍~ 유병언 사망 시간도 곤충으로 알아냈어!
-
시체 주변에 구더기가 엄청 많았거든;;
-
이야 이제는 별걸 다 알 수가 있구나!
-
특히 범죄자는 이제 숨도 못 쉬겠다!!
-
크게보기
-
그치그치! 앞으로 나쁜 일 저지른 범죄자들은
-
법의곤충학으로 모두 철컹철컹임!!
-
크게보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시체에서 발견된 곤충을 통해 사람이 사망한 시간과 계절, 지리적 위치 등을 알 수 있음
- 이처럼 곤충을 법정에서 과학적인 증거로 이용하는 학문이 법의곤충학임
- 현재 연구팀들이 '돼지 부패 실험'을 하는 등 시식성 곤충 종을 전부 조사하고 있음
이것도 알려줄까? 썰리의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