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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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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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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버스 파업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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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회사 어떻게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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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맞다 너 버스 타고 다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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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투표 한다구 하더니 가결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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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8~9일 이틀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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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남, 청주, 경기도 광역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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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지역 193개 사업장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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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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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시버스노조는 조합원 1만 7396명 중에 1만 6034명이 투표해 참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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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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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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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정말 파업이 시작될 수도 있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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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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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노사가 14일까지 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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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도 합의가 안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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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진짜 서울 시내버스 모든 노선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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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역버스 등등 전국에서 버스 2만여 대가 운행을 멈추게 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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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그나마 나는 지하철을 타서 다행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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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버스 못 타면 지하철로 더 몰려 오는 거 아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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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눈에서 땀이 난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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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평소에 지하철 타려면 사람 너무 꽉꽉 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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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는 그냥 보낼 때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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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하면 진짜 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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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은 갑자기 왜 하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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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버스 업체 노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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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라서 임금 인상을 요구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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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면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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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근로 40시간, 연장근로 12시간 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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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으로 정한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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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국회가 작년 2월 28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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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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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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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이걸 어기면 사업주는 징역 2년 이하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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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파업이랑은 무슨 상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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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이 시행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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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일수가 줄어서 임금도 같이 줄 수가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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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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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노동조합연맹은 경기지역 버스 운전기사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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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를 적용할 경우에 근무일수가 3~4일 정도 줄어들것으로 예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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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임금이 월 80에서 100만원 정도 줄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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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ㅜㅜ꽤 많이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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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주 52시간 적용 제외 특례업종 따로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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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버스 업종은 여기에 포함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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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동안은 특례업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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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근로기준법 개정하면서 노동시간 제한 특례업종에서 제외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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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임금이 줄어드는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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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분들도 고민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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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물론 법적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휴식도 보장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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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른 승객의 안전 문제도 개선될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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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근무 수당이 줄어드니깐 임금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거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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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회사들은 임금 보전을 하면서도 추가 인력을 채용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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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그럼 버스 요금 인상을 하게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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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현재 경기도 버스업체들은 400원 정도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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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50원 정도 인상을 고려 중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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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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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이 진짜 일어날 경우 마련한 대책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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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측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계획을 점검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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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택시나 전세버스 같이 대체수송 수단을 늘리는 일을 고민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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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부제 해제나 전세 버스 확보 같은 일은 모두 지방자치단체의 소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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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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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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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피해 없이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ㅠㅠ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5월 8, 9일 이틀 동안 서울, 부산, 경기도 광역버스 등 9개 지역 193개 사업장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6.6%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 만약 14일 예정된 버스 노사의 노동위원회 조정일에도 노사간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15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모든 노선과 경기 광역버스 등 전국 버스 2만여 대가 운행을 안 할지도!!
- 파업이 일어날 경우 정부는 파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자체 대응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