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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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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기억하는 우리의 역사, 광복절 기념 책 추천!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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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야~
너 토요일마다 책 추천해주잖아!
오늘은 또 어떤 책을 추천해줄래?
흠..
이번주는 광복절이 껴 있는 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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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오늘은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책을 추천해 줄게!
응! 좋아
안 그래도 광복절에 너랑 애국 투어 다녀오고 나서,
[빵빵] 8/15일 오늘은 광복절, 애국 투어를 가볼까요?
https://ssully.joins.com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어!
좋지!
내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총 4권이야!
첫 번째는 [덕혜옹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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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덕혜옹주면 조선 최후의 황족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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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후의 황족
맞지?
응 맞아.
이 책은 권비영 님의 소설인데,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가장 외롭게 생을 마감한 덕혜옹주의 삶을 세밀한 필체로 그려냈어.
가장 외롭게 생을 마감했다라..
어떤 일들이 있었길래..
덕혜옹주는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한 후에
일본으로 끌려가 감시를 받으면서 십 대 시절을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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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떠나기 전 모습(1925)
그리고 그녀는 그곳에서 일본 남자와 강제 결혼을 하게 되지.
어머..세상에 무슨 그런 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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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
그리고 그곳에서 10년 이상 정신병원에 감금되고,
딸의 자살까지 겪으며 정신적으로 쇠약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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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
그 치욕스러운 시간 속에서 그녀를 붙들었던 건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삶의 터전을 되찾겠다는 의지" 뿐이었대.
너무 가슴이 먹먹하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해방하고 나서 덕혜옹주는 다시 돌아왔어?
음 글쎄~
어떻게 됐는지는 너가 한번 읽어봐!
그다음 책은 [안중근 불멸의 기억]이라는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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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불멸의 기억
와..안중근 의사님 내가 정말 존경하는 위인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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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안중근 의사의 수필이야 혹시?!
이건 안중근의 삶과 내면세계를 추적한 역사 다큐 팩션이야.
이수광 저자님이 2007년부터 3년 동안
러시아, 중국, 일본 현장을 답사하고 자료를 조사해서 완성한 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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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 저자
와 저자님이 안중근 의사의 열렬한 팬이셨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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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에요
나도 안중근 유적지를 답사해보고 싶었는데!
이 책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할 수 있겠다!!
응.
이 책에는 안중근이 맞닥뜨린 고뇌와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해놔서,
안중근의 인간적인 면모를 잘 볼 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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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불멸의 기억
그다음 책은 [딜쿠샤의 추억]이라는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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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쿠샤의 추억
딜쿠샤?
외국 분이셔?
아니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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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
딜쿠샤는 등록문화재 제687호로,
서울의 근현대 역사를 모두 지켜본 아흔여섯 살 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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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엥 딜쿠샤가 집 이름이었구나!
나보다 나이가 많은 집이네ㅋㅋ
어떤 내용이야?
[딜쿠샤의 추억]은 딜쿠샤 집을 화자로 설정해서,
1923년부터 지금까지 약 100년 동안 서울을 관찰한 모습을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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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쿠샤
아아 집이 화자라구?
되게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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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1923년부터 100년간이면 광복부터 시작해서, 남북전쟁까지 모두 다 지켜보고 있었겠네?
응 그렇지.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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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1950년 여름 6.25전쟁이 일어나 거리가 잿더미로 변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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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전쟁
그리고 1960년대 전쟁의 흔적을 지우고 빠르게 개발되는 모습까지 전부 다 기록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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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오호 소재가 참신해서 너무 좋다.
마지막 책은 뭐야!?
마지막은 [꽃할머니]라는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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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머니
아아..뭔가 짐작이 가는데..
혹시 위안부 할머니 관련한 책이니?
응 맞아.
이 책 되게 유명한데,
'위안부' 피해자인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그림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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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머니
그렇구나.
그런데 왜 책 제목이 꽃할머니야?
아아 꽃할머니가 심달연 할머니의 별명이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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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달연 할머니
할머니는 꽃을 너무 좋아하셔서,
얼굴은 항상 시무룩하시지만, 꽃 이야기를 할 때면 늘 활짝 웃으신대!
아아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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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
그 책에는 위안부로 끌려가기까지의 여정이 다 담겨 있는거야?
응 맞아.
꽃할머니는 열세 살 무렵 언니와 함께 나물을 캐러 갔다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게 끌려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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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할머니
그곳에서 겪은 모든 일을 자세히 풀어서 쓴 책이야.
그렇구나.
위안부 관련한 책은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거든.
의미 있는 책들 추천해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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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이번 주에는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책을 추천합니다!
[덕혜옹주] [안중근 불멸의 기억] [딜쿠샤의 추억] [꽃할머니] 총 4권입니다.
출처 <작은도서관> 추천도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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