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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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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세먼지 시작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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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서울 도심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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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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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번 중국발 미세먼지는 생각보다 심각하진 않았던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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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예상보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덜 들어왔고 대기 순환도 원활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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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서 거실에 공기청정기 계속 틀어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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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공기청정기 틀어놔야 안심이 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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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소한 궁금증 있는데 하나 물어봐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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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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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를 아무데나 두고 써도 상관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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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공기청정기마다 '초미세먼지 99.9% 제거', '깨끗한 공기를 집안 구석구석' 이런식으로 홍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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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나 놓아도 효과가 똑같은지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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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기청정기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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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미세먼지가 얼마나 제거되는지 알고싶은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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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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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공기청정정기를 거실 소파 옆에 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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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주방까지 고르게 작동되는지 불안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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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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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집안의 조명, 온도, 습도, 미세먼지까지 다 중요한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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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명, 온도, 습도....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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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공기청정기 효과 가시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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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에 따른 공기청정기 정화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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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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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30평의 아파트에서 방을 제외한 거실과 부엌에서 실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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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다른 장소에서 공기청정기를 틀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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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동안 미세먼지가 얼마나 제거되는지 측정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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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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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장소는 거실 중앙에 놓고 실험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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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으로 표시된 미세먼지 농도가 거실과 주방 모두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깨끗해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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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00%였던 미세먼지 농도가 10분 뒤 55%가 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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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1] 거실과 주방이 비교적 고르게 정화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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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동안 45%의 미세먼지가 제거된 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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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두번째는 거실 소파 옆에 놓고 실험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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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공기청정기를 저렇게 놓고 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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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이 소파 옆이 가장 적당한 장소라고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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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노랑색과 붉은색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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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구석에 위치해서 주방까지 정화되는데 시간이 걸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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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00%였던 미세먼지 농도는 10분 뒤 60%로 내려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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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2] 공기청정기를 쇼파 옆 위치에서 가동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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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주방 구석은 주황빛이 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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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미세먼지 제거 농도도 상대적으로 낮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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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전체 면적이 고르게 정화되지 않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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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세 번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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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거실 TV 옆에 두고 실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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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간 중 비교적 중앙에 해당해서 거실과 주방이 고르게 정화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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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00%였던 미세먼지 농도가 10분 뒤 56%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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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3] 공기청정기를 TV옆 위치에서 가동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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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별로 차이 없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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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두냐에 따라 전체 공간이 고르게 정화되는데 차이가 있긴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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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전체면적의 정중앙에 놓는 게 가장 효과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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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두고 쓰면 지나다니기 불편하기도 하고 미관상 거슬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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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실과 부엌 모두 골고루 정화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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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처럼 두 공간 사이의 벽에 붙여서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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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평소에 공기청정기 위치는 잘 신경 안 썼는데 참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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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소소한 궁금증이었는데 답변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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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미세먼지 조심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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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공기청정기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 미세먼지 제거에 영향을 미칠까? 웅진코웨이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동 개발한 ‘공기청정기 효과 가시화 프로그램’을 사용해 위치에 따라 10분 후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다. (코웨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를 사용)
- 거실 중앙에 공기청정기를 놓았을때 55% (10분후) 미세먼지 제거, 거실 소파옆 (구석쪽) 60% 제거, 거실 티비옆 (부엌과 거실 사이) 56% 제거 결과를 보였다.
- 결론적으로 위치에 따라 미세먼지 제거의 차이가 있었으며 전체공간의 중앙에 놓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