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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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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썰리 구독자 여러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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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터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썰터뷰는 친절한 썰리가 하는 인터뷰인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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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다양한 직업을 인터뷰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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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터뷰의 첫 시작은 요즘 가장 핫한 유튜브 채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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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룰루랄라 스튜디오 <워크맨>을 만든 고동완 PD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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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반가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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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완 PD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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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워크맨 촬영으로 많이 바쁘실 텐데 이렇게 썰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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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좋은 기회 주셔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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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썰터뷰에서 워크맨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볼까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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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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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인터뷰는 2편으로 나눠서 제작할 생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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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워크맨'에 관련된 질문을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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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취준생'이 궁금해하는 PD 직무 관련한 질문을 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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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열심히 답변드리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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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럼 바로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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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첫 번째로 워크맨 기획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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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장성규씨와 함께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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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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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워크맨은 맨 처음에 기획하게 된 것은 사실 우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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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12월에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최종면접을 앞두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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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면접을 대기하면서 '우리회사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싶냐?'고 질문을 할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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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답을 준비하는 순간 워크맨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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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역시 좋은 아이디어는 순간적으로 생각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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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이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에서 시작이 된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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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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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봐도 그 아이디어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바로 핸드폰에 메모를 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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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최종면접에 합격하고, 입사 3일차에 매니저 후배와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장성규씨가 인사를 하러 온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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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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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가 장성규씨에게 "제가 직업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할까 하는데 같이 해볼래요?" 하고 던졌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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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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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그때 장성규씨 반응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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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씨는 듣자마자 "재밌겠는데? 하자"면서 흔쾌히 승락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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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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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이 됐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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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올해 3월에 디테일하게 기획을 해서 지금의 워크맨이 탄생하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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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 속전속결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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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워크맨 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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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 팀은 작가가 없이, PD 다섯명이서 워크맨을 기획·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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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없는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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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저희 콘텐츠는 전부 리얼리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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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이 필요하거나 준비를 해야 하는 코너가 있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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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PD가 작가의 업무를 겸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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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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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촬영 전 사전 조사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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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촬영 일주일 전에 아르바이트를 할 곳의 사수분과 인터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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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복지는 무엇이 있는지, 힘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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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항상 3개의 파트를 나누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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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파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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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어떤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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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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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예를 들어 메가박스라고 한다면, '매표'가 있고 '어셔'가 있고 '매점'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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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업무 파트를 나눠야 분량이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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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항상 3가지 파트가 있어야 촬영 승락을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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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PD은 워크맨 이전에 <런닝맨>과 <뇌피셜>이라는 TV콘텐츠의 PD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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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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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튜브에 기반을 두는 디지털 콘텐츠 PD님이 되신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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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가 TV콘텐츠를 하다가 디지털 콘텐츠로 넘어온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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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 젊은 콘텐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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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 디지털의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디지털 콘텐츠로 방향을 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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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사실 워크맨이 2030을 주 타깃층으로 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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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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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트렌드를 분석하시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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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쵸. 아무래도 요즘 젊은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막을 쓰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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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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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 친구들이 쓰는 말투가 뭐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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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도 많이 찾아보고 공부도 하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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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따로 공부도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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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ㅋㅋ 그런데 이것을 공부로 습득하기에는 의미전달이 100%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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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부분은 후배들이 많이 도와줬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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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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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동완 PD님은 현재 잘나가는 PD님이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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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님도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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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아무래도 워크맨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책임감이 커지는 것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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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세나폴리스 사건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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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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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지니까 그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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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오르며 논란이 되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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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로 일하면서 다른 고민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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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지금까지는 PD의 욕심으로 열심히 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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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가정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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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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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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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회사에서의 나와 가정에서의 나는 다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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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으로 업무가 많아지면서, 가정에 완벽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고충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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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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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아무래도 그렇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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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요즘 이런저런 고민이 많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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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워크맨을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니 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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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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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저는 금요일에 퇴근하는 것보다 워크맨 올라오는 게 더 행복한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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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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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워크맨 프로그램을 더 확장하실 계획은 없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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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새로운 출연자들을 시도해보려고 해요. 아직 명확하게 정한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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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에 아마 새로운 출연자가 나오게 될거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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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혹시 누군지 미리 알려주실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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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말씀드릴 수는 없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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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를 드리자면 여성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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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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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실지 너무 궁금해요ㅜ.ㅜ 1월까지 존버해야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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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님 이렇게 인터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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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서 PD 취업준비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내일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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