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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영아 사체 종이상자에 옮긴후 야동 봤다, 워킹맘 판사 울분의 판결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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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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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어난지 7개월 된 여자아이를 어린 부부가 방치해 결국 숨졌다는 기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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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아이를 내버려둬서 숨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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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충격적인건 아이 아빠였던 A씨가 아이 시체를 종이 상자에 옮긴 직후
  • 야동과 웹툰을 보는 웹사이트에 접속했대...
  •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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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기 아이가 죽었는데 야동을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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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트에 접속했으니 그럴 가능성이 크지.
  • 아이 엄마였던 B양은 아이를 방치한 뒤에도 지인들과 여러차례 술자리를 가졌다고해.
  • 크게보기 아이를 방치한 뒤 B양은 지인들과 여러차례 술자리를 가졌다. [사진 B양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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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말도 안된다...
  •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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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인 21살 A씨는 평소 외박이 잦았고
  • 주로 혼자 아이를 돌봤던 18살 B양은 불만으로 서로 다투는 일이 많았대.
  • 부부는 5월 22일 심하게 다툰 뒤 헤어지기로 했고
  • 이후 딸을 애완견 두 마리와 함께 둔 채 집을 비웠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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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 부부가 헤어진다고 아이를 그렇게 방치하면 어떡해!
  • 미성년자라도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는건 충분히 알 나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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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는 아이를 내버려뒀고 A씨는 5일 뒤 집에 잠시 들렀지만 아이를 돌보지 않았대.
  • 이틀이 더 지나서 B양은 남편 A씨에게
  • '아이가 죽었을지도 모르니 집에 가보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대.
  • 크게보기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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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걸 둘다 인지했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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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근데 둘 중 누구도 아이를 살피지 않았고
  • 결국 열흘 가까이 애완견 2마리와 함께 방치된 A씨 부부의 딸은 탈수와 기아로 사망했대.
  • 애완견들로 인해 집안이 더러워지고
  • 아이가 얼굴·팔·다리에 심하게 긁히는 상처를 입었대.
  •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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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도 안돼...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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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31일 부부는 아이가 숨진 사실을 알고도 사체를 종이상자에 옮겨 담은 뒤
  • 자신들의 물건만 챙긴채 아이를 그대로 집에 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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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정상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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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진 영아는 부부와 연락되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 외조부모에게 발견됐고
  • 부부는 경찰에 붙잡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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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들의 범행에 대해 인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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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마트에 다녀와 보니 키우던 반려견이 아이를 할퀴어
  • 상처가 있었고 다음 날 아이가 숨졌다”고 진술했고 CCTV에 의해 거짓말이 밝혀졌어.
  • 검찰은 A씨 부부에게 살인과 사체유기죄를 적용해 기소했대.
  • 크게보기 아이의 아버지 A씨는 검찰조사에서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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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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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양이 미성년자라 소년범 형량을 기준으로 선고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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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형량을 선고한 판사는 두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었는데
  • 이 부부에게 중형을 선고하며 내린 판결문에
  • "서로에 대한 미움과 분노를 힘없고 연약하며 아무런 죄가 없는 피해자에게 돌리고 말았다"고 적었대.
  • 크게보기 워킹맘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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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진 아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울분이 담긴 메시지네...
  • 크게보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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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는 피고인 부부가 그 부모들로부터
  • "따뜻한 보살핌을 온전히 다 받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것은 아닌지 의심할만한 사정도 나타난다"고 했지만
  • "피고인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피고인들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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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보살핌을 못 받았다 해도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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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후에도 부부는 아이의 조부모가 마련한 장례식에도
  • 술을 먹고 늦잠을 자느라 참석하지 않았다고해.
  • 크게보기 왜 그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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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의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야.
  • 크게보기 아빠 A씨와 엄마 B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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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로 간 아이가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 크게보기 하늘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21살 남성 A씨와 18살 B양이 7개월 영아를 굶겨 죽이고 사체를 유기한 어린 부모에게 각각 20년과 15년형(단기 7년)이 선고됐다.
  • 피고인 부부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피해자의 사체를 유기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 판사의 양형 이유에 A씨가 영아의 사체를 종이 상자에 옮긴 직후 야동, 웹툰 사이트에 접속하고 두부부가 아이의 장례식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충격적인 사실이 적혀있었다. 

7개월 영아 사체 종이상자에 옮긴후 야동 봤다, 워킹맘 판사 울분의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