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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천잰데? 광고인데 예능으로 뻔뻔해진 PPL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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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오늘 금요일~
라끼남 보면서 라면 끓여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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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라끼남이 뭐야?
'라면 끼리는 남자', 라끼남!
나영석 사단의 채널 '십오야'에서 만든 프로그램인데
'끼리다'가 '끓이다'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래.
강호동이 산에 올라가서 라면 먹는 프로그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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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끼남
컨셉은 평범한데?
유튜브에서 벌써 2백만 조회수가 넘은 프로그램이야.
안성굴탕면ㆍ파채라면ㆍ파삼탕면 등 최근 인터넷상에서 엄청 화제가 됐다구.
안성굴탕면? 파채라면?
그게 뭐야?
안성탕면에 굴을 넣은 안성굴탕면,
파채를 넣은 파채라면, 파채와 삼겹살을 넣은 파삼탕면 등
그냥 라면을 먹는게 아니라
강호동만의 레시피로 라면을 끓여 먹는데 진짜 맛있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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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끼남
라면에 굴ㆍ파채ㆍ삼겹살이라니 완전 신박한데?
보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라면 봉지를 뜯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
농심과 함께 제작한 프로그램이라 제품 ppl은 자연스럽게 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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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프로그램 자체가 PPL이라니... 개똑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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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똑똑
20분 남짓한 본편 영상에서 해당 제품을 마음껏 홍보한대.
라끼남 처럼 요즘 PPL의 경계를 넘는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어.
광고야 예능이야…잘 만든 PPL, 열 광고 안 부럽다
https://news.joins.com
오호
특히 나영석 사단의 프로그램은 PPL의 경계를 허무는데 앞장서왔어.
'신서유기1'에서 처음 도입된 '브랜드 이름 빨리 대기 게임'은 점점 진화됐고
'신서유기2'에서 진행한 '브랜드 CM송 맞히기'에서 온갖 오답을 쏟아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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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2
“삼립호빵에서 이걸 좋아할까, 안 좋아할까”를 놓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잖아.
아 맞아ㅋㅋㅋㅋㅋ
3년이 지나서야 SPC삼립 측이 뒤늦게 이걸 보고 신서유기에서 PPL을 시작했고
이번 ‘아이슬란드 간 세끼’에서 대놓고 홍보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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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외전 : 아이슬란드간세끼
결국 이수근과 은지원이 광고모델로 발탁됐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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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외전 : 아이슬란드간세끼
ㅋㅋㅋPPL이라는걸 알아서 더 웃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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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배야
PPL 이후에 1020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가 급증했대.
홍보가 제대로 됐나보네
예능 프로그램 PPL은 드라마보다 거부감이 낮다는게 강점이야.
반면에 드라마의 경우 억지 설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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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저래
맞아맞아 뭐가 있었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게임 유저가 샌드위치(써브웨이)와
음료수(토레타)를 먹으면 체력이 올라가는 독특한 설정으로 녹여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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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국정원 요원들의 비밀기지를 치킨집(또봉이통닭)에 차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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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오바네...
근데 참신한 PPL로 화제가 된 드라마도 있어.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아예 드라마 제작진을 주인공으로 설정해서
정말 대놓고 PPL을 해서 극중에 잘 녹여냈거든!
[기승전PPL] 아이디어 뱅크 공명 "당신, 천잰데..?"
https://allclip.sbs.co.kr/end.html?clipid=J01_VO10322793
아! 이 장면 진짜 재밌게 봤지ㅋㅋ
"우리집에 갑자기 안마의자 라니? 조금 뜬금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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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멜로가 체질
"15초 노출되어야 하니까 잠시만 기다리렴. 어 됐어. 15초가 지났으니 이제 내려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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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멜로가 체질
이 대사가 진짜 참신했어ㅋㅋㅋ
맞아ㅋㅋ 제작진도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잘 녹여낼지 많은 고민을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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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그렇겠다
제작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청자들도 PPL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어서
‘라끼남’이나 ‘멜로가 체질’처럼 장르에 관계없이 일단 공감대가 형성되고 나면
오히려 몰입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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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몰입
맞아 상황에 적절하거나 당황스럽지 않게 재치가 있으면 더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아.
게다가 앞으로 5G 시대가 본격화되면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미디어커머스 서비스가 활성화 될거라고 전문가는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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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헐ㅋㅋ 티비를 보면서 제품을 구입한다고?
와 프로그램이 홈쇼핑 방송이 되는거네ㅋㅋ
그니까 미래의 PPL은 어떻게 변할까?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요즘 '신서유기-아이슬란드간세끼', '라끼남', '멜로가 체질' 등의 재치있는 PPL이 화제가 되고 있음.
장르에 관계없이 일단 공감대가 형성되고 나면 PPL은 오히려 몰입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되기도 하며 제작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PPL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음.
전문가는 5G 시대가 본격화되면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미디어커머스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며 기술 발전에 따라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아이디어 천잰데? 광고인데 예능으로 뻔뻔해진 P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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