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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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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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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지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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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되는 존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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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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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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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밥만 먹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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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려서 족발을 시켰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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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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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고 식탁에 펼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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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이 한가득 인 거 있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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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게가 플라스틱 파이프 조각을 집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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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보고 마음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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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쓰는 습관도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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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도 들고 다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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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죄책감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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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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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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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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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아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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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용기는 대부분 일회용품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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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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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커피숍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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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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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이용도 일회용품을 주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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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사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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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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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어쩔 수 없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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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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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이라도 열심히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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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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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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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률은 절반밖에 안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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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지만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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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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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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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쌓여서 방치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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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타서 바다로 유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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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ㄹ....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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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경남 거제 횡포 마을 주변 해안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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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청소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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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가 자꾸 떠내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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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이 쓰레기로 가득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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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안가도 쓰레기가 가득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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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 마찬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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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 새겨진 이 긴 줄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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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들이 쌓여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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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선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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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플라스틱이 분해되려면 500년이 걸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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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앞에서 사라졌다고 사라진 게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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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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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건 이 플라스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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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서 결국 우리 밥상으로 온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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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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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들이 강과 바다로 들어가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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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물과 해산물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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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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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소라, 새우,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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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이 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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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주 먹는 해산물을 구매해 검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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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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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포장 용기에 사용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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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티렌 등의 재질이 가장 많이 검출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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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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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을 이미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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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있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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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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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이 한 사람이 매주 약 5g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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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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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를 발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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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한 장과 같은 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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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신용카드 한 장을 먹는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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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 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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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몸에도 안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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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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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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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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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준이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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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더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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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를 막을 방법은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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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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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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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의 경우 내장을 제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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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류는 충분히 해감한 후 조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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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일 수는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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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는게 최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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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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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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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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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불편해도 플라스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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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심을 가지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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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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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소비의 급증으로 플라스틱 포장 용기 쓰레기가 급증함.
-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률은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는 그대로 쌓여서 방치되거나 강을타서 바다로 유입됨.
- 사람들이 먹는 물과 해산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으며 세계자연기금은 한 사람이 매주 약 5g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