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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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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연예인의 말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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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난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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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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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줘(26)는 중국에서 꽤 유명한 연예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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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음악 무대, 개인 방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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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활동을 하고 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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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인들도 개인 방송 많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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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라이브 방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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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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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시험 스트레스는 정말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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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 번 시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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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대학에 꼭 가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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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며 무심결에 내뱉은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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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시 비리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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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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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가 문제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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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줘가 나온 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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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대 예술대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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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인 중국희극학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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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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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장쯔이, 탕웨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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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교 출신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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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희극학원 연기과 장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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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곳은 고등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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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만 입학시험에 응시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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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은 못 들어간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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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줘는 시험 두 번 봐서 대학에 들어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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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입학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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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린펀시 인민대표자회의 부비서장인 통톈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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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통줘의 아버지 통톈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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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린펀시 인민대표자 회의 부비서장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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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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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수상한 냄새가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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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입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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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고위 관리가 개입했을 수 있다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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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모는 이렇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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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줘가 베이징에서 예술학원 첫 입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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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를 때 이름은 '리전화' 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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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통톈펑은 아들의 이름을 '통줘'로 바꾸도록 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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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펀시로 데려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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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 교육국 조사과장 등 2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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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가짜 학적을 만들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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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베이징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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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개명한 이름에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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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펀시 고등학교 3학년처럼 조작했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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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등학교의 승인도 필요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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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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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린펀시 고등학교(제2중학교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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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무처, 교직원 2명이 연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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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절차를 완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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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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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고위 간부 아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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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적 만들어 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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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8명이 공모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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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모가 밝혀지자 산시성 중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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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통톈펑을 포함한 15명의 직위를 박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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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줘도 학력이 취소돼 고졸이 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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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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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줘가 입방정만 안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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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일도 없었다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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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통줘, 제3의 통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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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근데 통줘 사건의 불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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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 대학으로 튀면서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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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도용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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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입학한 사례들이 폭로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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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총 2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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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 한명 조사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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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연루자들이 줄줄이 달려 나오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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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명의도용 브로커는 돈을 받고 대학과 공모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보 웨이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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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에서 전한 사례속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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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2004년 불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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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른 사람이 본인의 이름으로 합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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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한 사실을 알게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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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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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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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합격자와 그 연루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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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죄값을 치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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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중국의 한 연예인이 라이브 방송중 무심결에 내뱉은 말 한마디로 대학 입학 부정 전모가 드러남.
- 당 고위 간부 아들에 가짜 학적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 교육청, 학교 등 공무원 8명이 공모함.
-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과거 부정 입학사례가 폭로되기 시작함. 입시 비리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