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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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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하나 먹여 살리는 나이지리아의 가발 사랑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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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짧은 머리 이제 질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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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가발살까?
너 짧은 머리 진짜 오래 유지했다!
가발 좋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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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여러개 사다 놓고
기분에 따라 바꿔 쓰고 싶음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지리아 사람들은 그렇게 함!
날씨나 패션에 따라 다르게 쓰는 게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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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가발 [인스타그램 캡처]
진짜? 가발 가격이 좀 비싸서
여러개 사기 부담스럽던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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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가격이 보통 60달러에서
비싸게는 800달러까지 되더라..
비싼 가발은 부의 상징으로 여겨진대!
오.. 비싸다ㅠㅠ
나이지리아인들이 쓰는 가발은
다 사람 머리카락으로 만들어진 거야?
놉. 동물 털로 만들어진 것도 있어!
나이지리아에서 사람 머리카락이나
동물 털로 만든 가발을
연간 3600t 가량을 수입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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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가발 [인스타그램 캡처]
ㄷㄷㄷ
그렇게 많이 사용해??
일단 인구가 2억 명 가량으로 많기도 하고
사용량도 많은 거지!
나이지리아가 세계 가발 무역을 활성화시킨다고 보고 있어.
대박이다...
주로 어디서 수입하는데?
브라질, 이탈리아,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 수입함!
나라별로 가발 특징이 다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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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국에 따라 다른 가발 특징 [중앙일보 일부 캡처]
수출국들이 나이지리아 덕 좀 보겠는데?
ㅎㅎㅎ
ㅇㅇ!
그 중에서 가장 혜택을 본 국가는 미얀마임!
머리카락 도시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을 정도야.
머리카락 도시?
ㅇㅇ만달레이라는 마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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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만달레이
원래 농사를 짓다가 요즘은 머리카락을
수집해서 파는 거에 주력하는 도시야.
빗에 붙은 머리카락조차 모은다더라!
머리카락을 팔면 돈이 많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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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무게에 따라 다르겠지만
머리카락을 잘라 팔면 18달러 정도 번대!
미얀마의 1인당 국민소득을 고려하면 적은 돈은 아니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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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1인당 국민소득 [World Bank 캡처]
ㅇㅎ!
근데 왜 미얀마가 최대 수혜국이야?
가발 수요가 증가해서 수출량을 늘렸더니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가발 수출국이 됐거든!
오~
나이지리아 가발 유행의
파급효과가 진짜 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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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나이지리아의 가발 사랑이
다른 국가의 산업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대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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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발 사업의 주축이 수출입이면
코로나19로 타격 좀 입었겠는데...?
아무래도 교역상황이 좀 어려워지긴 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사업을 운영해서
타격이 아주 크지는 않나봐!
다행이당
계속 가발 얘기하니깐 더 사고 싶어ㅋㅋ
가발 하나 장만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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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응응
가발 사면 쓰고 인증샷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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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나이지리아에서 가발 열풍이 불면서 전세계 가발 무역이 활발해짐.
이로 인해 미얀마는 세계 가발 수출국 4위에 오르는 등 가장 수혜를 많이 봄.
코로나19로 상황이 가발 교역이 조금 어려워졌으나 인터넷을 통해 타격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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