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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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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 바다 위의 오로라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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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혹시 바다에서
불빛 나는 거 본 적 있음??
바다에서 빛이 난다구?
ㅇㅇ이것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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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새벽 통영 욕지도 야포 앞바다 발광 플랑크톤
지난 10일에 통영 욕지도
야포 앞바다에 이렇게 빛이 났대!
바다에 오로라 생긴 것 같지 않아?
아~ 이거 발광 플랑크톤이야!
발광 플랑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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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빛을 내는 플랑크톤임!
몸속에 많이 분포한 루시페린이라는
효소 덕분에 잔잔한 충격에도
반응하면서 빛을 내는 거야!
오.. 루시페린이면
반딧불이도 지닌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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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페린을 지니고 있어 빛을 내는 반딧불이
ㅇㅇ맞아
이 플랑크톤은 주로 바람과 해류에
밀려온 플랑크톤이 일정 개체 수 이상
모일 수 있는 해안이나 항구에서 목격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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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해변에 나타난 발광 플랑크톤
우리나라에서 나타난 적 있었어?
그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가끔 국내에서 '바다의 오로라'로
SNS에 사진이 올라왔대.
지난 4월에 멕시코 아카풀코 해변과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서도 이런 현상 나타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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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아카풀코 해안에 나타난 발광 플랑크톤
진짜 신기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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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나타났을까?
최근 해변에서 사람들의 활동이
줄었기 때문에 나타났다는 분석도 있고
지구 온난화 현상이라고 보는 분석도 있음.
아하..출현 배경이 좀 안타깝긴 하지만
실제로 한번 보고 싶어.
파란 불빛이 너무 예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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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새벽 통영 욕지도 야포 앞바다 발광 플랑크톤
ㅇㅈ!
그런데 발광 플랑크톤이 보기와는
다르게 환경에 치명적이야ㅜㅜ
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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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를 유발해서 양식어장의
물고기들이 질식사 할 수도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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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유튜브 캡처]
겉과 다르게 무서운 존재잖아...!?
그리고 지구 온난화 과정에서 봤을 때
이런 생물이 자주 나타나는 걸
환경에 좋지 않은 신호로 본다고 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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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서 보고 싶었는데
그런 거라면 볼 일이 없으면 좋겠다..ㅎ
신기하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었네ㅠㅠ
기후환경이 많이 변하면서
낯선 현상들도 많이 접하게 되는 듯..ㅠ
그러게ㅠㅠ 큰일이야...
오늘도 덕분에 하나 알아간당ㅎㅎ
고마워 썰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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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태풍이 연이어 지나간 후 통영 욕지도 야포 앞바다에서 발광 플랑크톤으로 인해 푸른빛이 나타남.
최근에 멕시코와 미국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으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해변에서의 사람들의 활동 감소와 지구 온난화가 원인으로 분석됨.
발광 플랑크톤의 불빛은 환상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적조를 유발하고 지구 온난화의 징후이기 때문에 환경에 좋지 않은 신호로 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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