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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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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나 고민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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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고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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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듣는 동안 카메라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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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예전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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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을 잃은 것 같기도 하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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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원래 실물을 왜곡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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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스트레스 받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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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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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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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처럼 줌(Zoom) 회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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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회의를 하면서 외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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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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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줌(Zoom) 패닉'이 발생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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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화상 연결 플랫폼 '줌(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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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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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카메라 속 모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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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인식한 얼굴 사이의 괴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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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족해서 성형에 집착하는 증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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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냅챗 이형성증 같은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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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 필터 속 모습과 실제의 차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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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하고 싶어하는 그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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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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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문제는 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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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시술 피해자가 늘었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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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이브 페이스'는 3월~6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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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부작용 상담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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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성형·미용 전문가 단체 Save Face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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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코로나19로 병원이 봉쇄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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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시술을 시도했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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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을 감수하고 불법 시술을 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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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적이지 않은 보톡스나 필러 시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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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떨어지는 자기 모습이 싫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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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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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무자격자에게 시술을 받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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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주사제를 구입해 주입하기도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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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카메라로 자기 얼굴을 들여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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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사라지는 게 신경 쓰일 것 같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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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이 갑자기 거슬린다거나 그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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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불법 시술은 너무 위험한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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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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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코로나 19와 봉쇄령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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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심리가 성형 욕구를 유발했다고 분석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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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런던 봉쇄령 관련 뉴스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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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심리가 성형이랑 무슨 관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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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후 만족스러웠던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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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리며 위안을 얻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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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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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술을 더 하고 싶게 만드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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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봉쇄 기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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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최적기라는 점도 성형 욕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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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했다고 본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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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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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하고 싶은 거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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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성형이나 불법 시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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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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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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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성형외과 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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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함정에 빠지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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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성형 주사제 주입 등에 대해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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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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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카메라 속 나를 볼 일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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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외모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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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 빠지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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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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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도 '줌 패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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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하라고 말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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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그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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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수업 들으려 갈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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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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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영국에 성형 부작용 상담 문의가 급증했는데 상당수가 불법 시술 피해자임. 병원이 봉쇄하면서 불법 성형 시술하는 경우가 많아짐.
- 비대면 소통으로 화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카메라에 비친 모습과 자신이 인식하는 얼굴 사이의 괴리에 불만족해 성형에 집착하는 '줌 패닉' 현상을 원인으로 봄.
- 이외에도 불안감을 성형으로 위안하고, 봉쇄령을 성형 최적기라고 여기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됨. 전문가들은 카메라의 함정과 과도하거나 잘못된 성형을 경고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