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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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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 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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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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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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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귀엽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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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가 천연기념물인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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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정도는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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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관리받아야 하는 동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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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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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그런 동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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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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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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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특별 시설에서 키우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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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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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가축을 보존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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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동결기술을 활용해서 보존하기도 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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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키우고 있는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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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동결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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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정자를 산 채로 얼려 영하 196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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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질소에 담가 보존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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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적으로 관리할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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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가축유전자원센터 동결 보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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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본 것처럼 죽은 유전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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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를 복원하는 건 사실 불가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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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전자 보존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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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렇게 유전자원을 보존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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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후에도 개체를 복원할 수 있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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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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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에 정자를 녹여 가축을 되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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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엔 연구용으로 사용한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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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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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동물들이 보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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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진돗개), 제주마, 삽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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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 등 천연기념물 가축 7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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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천연기념물 제53호), 제주마(천연기념물 제3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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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정자만 동결 보존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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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는 불가능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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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가능하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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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나 개체 수 등을 놓고 보면 정자 동결이 훨씬 효과적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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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살아 있는 가축은 주로 암컷 위주로 보존한다구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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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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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가축의 완전 복원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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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 동결이 가장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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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비용 문제와 기술적인 한계가 있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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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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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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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만약 센터에 감염병이 퍼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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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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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한 것들이 다 사라지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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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가축 감염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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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방어선인 만큼 일반인의 출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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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히 제한하고, 방역도 철저하게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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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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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주도 축산진흥원으로 일부 분산했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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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니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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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도 이를 위해 노력할 거라구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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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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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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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나 조류독감이 언제 또 유행할지도 모르잖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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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유의 가축 품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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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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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고유 품종은 우리의 큰 자산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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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이니깐 잘 보존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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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역량도 더 강화돼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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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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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로운 사실 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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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경남 함양군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천연기념물 가축 7종의 정자를 동결하여 보관하고 있음.
- 이는 유사시에 동결한 정자를 녹여 사라질 위기의 가축을 되살리고, 평상시엔 연구용으로 사용할 목적임.
-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가 높아진 만큼 국가의 큰 자산인 고유 가축 품종을 보존하는 역량이 강화돼야 할 필요가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