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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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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일주일도 안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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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떨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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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너가 왜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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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언제 봤는지 기억도 안 나는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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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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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능샤프 보면서 가끔 떠올린다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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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수능샤프 아직도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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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기념으로 가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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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공부할 때 쓰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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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기 전에 수능샤프 미리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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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모의고사 풀고 그랬는데...추억 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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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수능샤프 미리 샀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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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원래 수능날까지 비공개인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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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근데 온라인에서 '수능샤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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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기도 했고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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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서 사긴 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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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험생들도 그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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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올해도 여전히 '수능샤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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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샤프를 많이들 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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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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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업체라고 수험생 사이에서 유명한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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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배부하는 샤프가 어떤 제품인지 묻는 게시물들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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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개하지 않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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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려주고 대비하면 좋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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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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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막 카메라 달고 가고 그럴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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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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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되자 필기구 반입을 막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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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를 나눠준 건데 또 부정행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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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도록 할 순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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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그럼 설마 그 A 업체 샤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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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샤프라고 해도 '수능샤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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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하면 안 되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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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그래서 상품 안내에는 명시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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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 문의에 대한 답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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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샤프가 맞다'라고 답하는 식이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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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샤프'라는 이름을 달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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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그런데 여러 제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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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샤프'라고 팔리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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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수험생들이 혼란스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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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샤프는 한 종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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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래서 일각에서는 혼란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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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샤프 비공개 원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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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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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수능샤프'로 알려진 샤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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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능샤프와 같았듯이 비밀이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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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능샤프'라고 알려진 샤프 [동아연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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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와 보안서약서를 작성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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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다 새어 나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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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대놓고 수능샤프를 알려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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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샤프를 제공하는 의미가 없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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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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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당일에 부정행위가 일어날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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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은 부정행위 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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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의 업무 가중 때문에 비공개 원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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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한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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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만!이제 수능 전 마지막 주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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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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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서 실력 발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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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모든 수험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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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수능샤프'라고 알려진 샤프로 연습하는 풍조가 있음.
- '수능샤프'는 평가원에서 미리 공개하지 않지만, 온라인 판매업체에서 '수능샤프'라고 한 제품을 팔고 있음.
- 일각에서는 혼란을 없애기 위해 수능 샤프를 공개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평가원은 부정행위 우려와 감독관의 업무 가중을 이유로 비공개 원칙을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