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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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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아이폰을 사면 안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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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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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가격이고, 맨날 뭔가 당하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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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뭐... 비싸게 팔아도 다들 사려고 안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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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렇지. 아이폰X 136만원(64GB)에 팔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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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999달러(약 111만6000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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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애플이 미국 회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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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일본에선 11만2800엔(약 110만9000원)이야. 미국보다 더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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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그건 좀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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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 비행기 타고 도쿄 가서 사와도 한국보다 더 싸. 관세 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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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뭐 미국에서도 도합 1000달러 넘는 스마트폰은 처음이라 말들이 많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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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미국 일본 말고도 홍콩 싱가포르 대만 호주 다 한국보다 싸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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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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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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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한국에 무슨 원수졌나… 삼성 때문에 싫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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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이폰이 비싼 나라들은 세금이 높아서 그렇다는 얘기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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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표를 보면 헝가리 덴마크부터 시작해서 유럽 국가들은 부가가치세가 20%가 넘거나 그 언저리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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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판매세 얼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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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더 이상한 건 우리보다 판매세가 높은 중국 뉴질랜드 멕시코 같은 나라들은 오히려 아이폰이 더 싸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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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세 생각하면 한국은 인도 다음으로 세계에서 아이폰X이 제일 비싼 나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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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한국은 안드로이드를 많이 쓰고 아이폰을 적게 써서 그런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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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얘기도 있지. 일본에선 작년에 아이폰이 1960만 대가 팔렸어. 우리나라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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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 애플스토어 앞의 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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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인도는 인구가 10억이 넘는데도 아이폰 판매량이 우리나라보다도 적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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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또 그렇게 작은 시장은 아니란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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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세금 인구 시장규모 다 고려해도 왜 한국에서 유독 비싼지 모르겠네. 애플은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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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질문에는 답변할 수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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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넨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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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꼭 대답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지ㅋ 근데 더 웃기는 건 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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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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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플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한국 출시 가격 낮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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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 휴대폰에 ‘2분 통화에 277.2원’이라고 뜨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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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가 무료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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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애플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싱가포르로 연결돼서 국제전화 요금이 나온다”고 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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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산 넘어 산이네. 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 생기면 좀 나아지려나…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한국은 세금 고려하면 세계에서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폰X이 비싼 나라
- 유럽에서 아이폰이 비싼 건 높은 세율 때문
- 환율 세금 인구 시장규모 등 고려해도 한국만 유독 비싼 건 이해하기 힘듦
이것도 알려줄까? 썰리의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