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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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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O 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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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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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뭐 배달시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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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고 있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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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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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고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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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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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항상 옳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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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치킨하니까 생각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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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온라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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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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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공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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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대접해온 게 알려진 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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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인류애 넘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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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7호 홍대점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 [중앙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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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19로 자영업자들이 힘들다는 뉴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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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돈이 없었던 자신과 어린 동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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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치킨을 만들어준 치킨집 주인 생각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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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를 써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에 보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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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뭐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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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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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가게 점주님 '돈쭐'내줘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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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힘든 와중에 이웃을 보살피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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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감동받았어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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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사장님의 선행을 본 시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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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사장님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치킨을 주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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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치킨을 먹진 못하지만 멀리 강원도와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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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결제만 한 고객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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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자료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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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점주들.. 진짜 돈쭐내줘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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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19로 자영업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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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소비 형태가 많이 보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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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사장님 힘내세요'라는 해시태그로 달린 영수증 인증 [중앙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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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영수증에 손글씨로 응원 문구를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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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사장님 힘내세요’, '#가치소비캠페인' 해시태그를 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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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인증’하는 게시글이 많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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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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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인증 게시물의 영수증 사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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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매출에도 친절히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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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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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사장님에게 보내는 응원의 한마디도 담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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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골목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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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봉벤져스기획봉사단 주최 캠페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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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 자영업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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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보고 힘내셨으면 좋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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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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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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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배지를 증정하기도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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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올린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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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사장님이 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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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동네 상권을 살려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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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가 전달되면 정말 의미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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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중에 배달 주문하고 SNS에 올려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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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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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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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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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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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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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맞춰주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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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 캠페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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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기반으로 이뤄지는 '소비 인증' 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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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의 소비행태로 분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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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적 소비 트렌드가 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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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네 글자였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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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알았는데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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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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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닝 아웃'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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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뜻하는 '미닝'(Meaning)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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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기를 뜻하는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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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과 선호, 성향을 나타내는 형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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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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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자신의 소비 습관을 알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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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사회 문제를 환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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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닝아웃'하는 사람이 특히 많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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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맞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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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소비와 인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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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불러 일으키려는 움직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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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눈에 띄어서 보기 좋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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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페인이 코로나19의 경기침체를 해결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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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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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안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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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소비행태가 될 수 있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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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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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영업 사정이 어려워지자 동네 식당의 음식 결제 영수증, 음식 사진 등을 인증하는 운동이 이어지고 있음.
- 무너진 골목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사장님 힘내세요’ ‘#가치소비캠페인’ 등 해시태그로 SNS에 소비한 영수증 내역을 올리는 식으로 이뤄짐.
- 소셜미디어로 자신의 소비 습관을 알리면서 관심 있는 사회 문제를 환기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소비의 행태로 분석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