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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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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일하고 싶다” 서울 시내버스 기사의 청원

2021.05.04
speaker
  • 버스 타고 퇴근하는 중..
  • 비 오네....
  • 집 가서... 파전에 동동주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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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맛있겠다...
  • 난 김치부침개 해 먹어야지..
  • 오징어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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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근데 나 갑자기 궁금한 건데
  • 버스 기사님들은 중간에
  • 화장실 어떻게 가시려나..?
  • 차를 세워서 근처 공중화장실로 가시나..?
  • 근데 또 그런 경우는
  •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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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일정한 경로가 정해진 버스의 특성상
  • 해당 노선에 화장실이 없으면
  • 운행 시간 내 용변을 보기 어렵지...
  • 크게보기 [청와대 국민청원]
  • 최근엔 서울 시내버스 한 운전기사가
  • 노선 변경으로 5시간 동안 쉬지 않고
  • 운전을 해야 한다며
  • 사람답게 일하고 싶다는
  • 국민청원 글을 올렸어
speaker
  • 헐.. 5시간?!?!??! 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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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면 물도 마음 편히 못 마시고
  • 화장실도 마음대로 갈 수 없을 거 아냐..!
speaker
  • 그치..
  • 청원인이 글에서 밝힌 노선을 보면
  • 서울 버스 742번으로 추정되는데
  • 크게보기 742번 버스 노선 [KBS 기사]
  • 서울 시내 상습 정체 구간을 포함해서
  • 60km가량을 운전해야 하는 노선임..
  • 크게보기 742번 노선 기사들의 실제 근무일지 [KBS 기사]
  • 기사들의 실제 근무 일지를 보면
  • 대체로 4~5시간 넘게 차를 몰아..
speaker
  • 아니.. 왜...?
  • 어쩌다가????????
  • 크게보기
  • 버스 노선이 원래 저렇게 긴 거야..?
  • 아니면 저 버스만 유난히 긴 거야..?
speaker
speaker
  • 헐..
  • 저렇게 오래 걸릴지는
  • 상상도 못 했음..
  • 그러면 버스 기사님들의
  • 휴식 시간과 근로 여건은 누가 챙겨줘...
speaker
  •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시는
  • 노선 결정 권한을 갖고 있음!
  • 크게보기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설명]
  • 이때 회사 측은 분명히
  • 742번(전 751번) 노선변경이
  • "실현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냈었어
  • 크게보기 742번(前 751번) 버스회사가 지난해 서울시에 제출한 검토의견서 [KBS 기사]
speaker
  • 그러면 기사들의 피로도 증가와
  • 휴식 시간이 보장되지 않을 게
  • 예견된 거 아니었어?
  • 근데 왜 받아들여지지 않은 거야?
speaker
  • 서울시에서 자주 정체되는 구간의
  • 교통 상황이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 노선 짠 것도 문제고..
  • 의견조회 절차를 거치긴 하지만
  • 사실상 일방적인 통보에 가깝고...
  • 버스 준공영제 체제에
  • 서울시의 지원을 받으니..
  • 따르지 않을 방법이 없지..
speaker
  • 이래저래 복잡하네..
  • 버스 기사님들 처우 개선할 방법 없나?
speaker
  • 다행히 서울시도 나름의 대책 준비 중임!
  • 기사들의 화장실 이용권을 보장하기 위해
  • 차도를 넓혀 버스를 잠깐 세워둘 수 있는
  •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어
  • 그리고 배차 간격과
  • 버스 총 운행 횟수를 줄이려는 움직임도 보임!
speaker
  • 서울 시내에 '장거리 노선'이
  • 27개가 운행되고 있다고 하던데..
  • 크게보기 서울시 시내버스 장거리 노선 현황 [KBS 기사]
  • 버스 기사님들의 휴식 시간과 근로 여건은
  • 곧 승객분들의 생명과 안전과도 직결되니
  • 처우 개선되었으면 좋겠음!
speaker
  • 나도 동의!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서울 시내버스 742번 운전기사가 노선 변경으로 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운전을 해야 한다며 “사람답게 일하고 싶다”라는 국민청원 글을 올림.
  • 2019년 4월 새로 개통된 '서리풀터널'을 거치는 노선을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서울시가 노선을 변경한 이후, 742번 버스 기사들은 서울 시내 상습 정체 구간을 포함한 60km가량을 4시간 넘게 쉼 없이 운전해야 했음.
  • 우선 기사들의 화장실 이용권을 보장하기 위해, '버스 베이(bus bay)'를 새로 짓고, 배차 간격과 버스 총 운행 횟수를 줄이는 등 나름의 대안이 나오는 중.

“사람답게 일하고 싶다” 서울 시내버스 기사의 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