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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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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후에 계속됩니다.’ 이제 지상파도 광고쪼개기

2021.05.05
speaker
  • 하..
  • 나 진짜 한참 몰입해서 딱!!!
  • TV 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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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60초 후에 계속됩니다.’
  • 이거 나왔지?ㅋㅋㅋㅋㅋㅋ
speaker
  • ㅋㅋㅋㅋㅋㅋ어떻게 알았냐!!!!
  • 내 머리 위에 CCTV 언제 달아놨어!!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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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앞으로 그런 광고가 더 늘어날 거야~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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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왜?!!? 지금도 충분히…많아여..
speaker
  • 오는 7월부터 지상파 중간광고가 시행된 대.
speaker
  • 어..? 원래 있지 않았나??
speaker
  • 원래는 불가했어.
  • ‘잠시 뒤 2부가 이어집니다.’
  • 지상파 방송 보면서 이런 문구 본 적 있지?
speaker
  • 크게보기 끄덕끄덕
  • 어어!!! 방금도 봤음!
speaker
  • 그게 편법이었어.
  • 지상파는 원래 중간광고가 불가하거든!
  • 그래서 20분 단위로 프로그램을 쪼개고,
  • 그 사이에 긴 광고를 넣었던 거지.
speaker
  • 이건 법에 어긋나는 거 아냐?
speaker
  • ㄴㄴ..
  • 지상파 분리편성광고(PCM)관련
  • 법규가 없는 탓에 막을 수 없었어.
speaker
  • 헐..
  • 지상파 외엔 허용이었어?
  • 그럼 왜 금지되어있던 거야?
speaker
  • 지상파의 중간광고는 공공재인 전파를
  • 사용하는 점을 감안해 시청자의 권익을
  • 보호하기 위해 1973년부터 금지돼 왔어.
  • 그러나 지상파 방송사들이 2016년부터
  • 편법으로 PCM을 해오고 있던 것..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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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간 짜리 드라마 보면
  • 20분씩 3부로 쪼개진 것도 있었어..
  • 진짜 흐름 왕창 끊김!!
speaker
  • 심지어 MBC, SBS는 메인 뉴스마저
  • 1, 2부로 나누어 PCM을 집어넣었대.
  • 특히 수신료를 받는 KBS의 경우
  • 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speaker
  • 와 진짜 문제였네ㅠㅠ
  • 근데 시청자 입장에서는
  • 중간광고 허용된다 해도
  • 별로 달라진 거 없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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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아냐!
  • 시청자들이 봐야 하는 광고 시간이 늘었어.
  • 크게보기 [중앙일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분석한 주요 프로그램 중간광고 총량 변화 [자료 한국방송진흥공사]
  • 10개 프로그램의 한 달 동안의
  • 총 중간광고 시간을 보면
  • 현재 5,835초에서 7,380초로
  • 26%정도 증가할 수 있대.
speaker
  • 흠...
  • 근데 실감이 잘 안난다.
speaker
  • 크게보기 [중앙일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분석한 중간광고 도입 후 광고 시청량 변화 [자료 한국방송진흥공사]
  • 그렇게 되면 광고 시청 시간이
  • 9.5%나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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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혼자 산다'의 경우, 180초로!
  •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현재 90초인데
  • 180초 광고로 들어가는 것!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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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나 많이…?!?
  • 시청자의 입장은..ㅠ
speaker
  • 맞아..
  • 시청권의 침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많음.
speaker
  • 그럴 수 밖에!!
  • 이미 OTT 플랫폼을 통한
  • TV 콘텐츠의 소비가 증가했는데
  • 중간광고 도입은 오히려
  • 지상파 이탈을 가속화 할 것 같은데?
speaker
  • 그런 이탈 시청자를 잡기 위해 지상파가
  • 더욱 자극적이고 상업적인 방송 위주로 편성을
  •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걱정이 많다고 해ㅠ..
speaker
  • 그렇구나...
  • 어떻게 시행되는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네ㅠ
  • 그럼 난 우선 보던 거 마저 보러 갑니당~~
speaker
  • ㅋㅋㅋ조아!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60초 후에 계속됩니다.’ 눈치 보던 지상파 중간광고가 7월부터 도입되면서 광고 시청 시간도 10%가량 늘어남.
  • 이전 중간광고가 금지된 지상파 방송사들은 한 개 프로그램을 1, 2부 등으로 나눠 중간에 광고를 끼워 넣는 편법 중간광고를 진행해왔음.
  • 이전보다 약 26% 증가한 광고 시간은 오히려 지상파 이탈을 가속화 할 수 있으며, 자극적이고 상업적인 방송 위주로의 편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

‘60초 후에 계속됩니다.’ 이제 지상파도 광고쪼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