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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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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길에 길냥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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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순둥이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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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검색 결과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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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너무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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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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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히....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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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천사를 봐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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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귀염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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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검색 결과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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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양이들한테 어쩜 그런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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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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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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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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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청원 글 본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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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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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탄진 일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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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계속 길고양이를 죽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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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지난달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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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보호 활동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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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덕구 석봉동 한 폐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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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닭고기 조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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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 119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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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체를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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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끔찍한 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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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파란 가루들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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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으로 추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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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 119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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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고양이는 쥐약을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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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토하며 즉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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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는 계속 고통스러워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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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강직된 채 숨을 거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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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본인한테 밥을 달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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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달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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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 하는 짐승한테 뭐 하는 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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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생명 해칠 권리는 없지 않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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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범인은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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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년 동안 대전 신탄진 지역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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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을 죽이고 다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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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신탄진 살묘(殺猫)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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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으로 추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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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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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동안 죽인 고양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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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할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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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보호 활동가들 주장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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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동안 죽인 고양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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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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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전 신탄진 일대에서 발견된 고양이 사체 [동물구조 119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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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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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13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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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그렇게 죽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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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한 처벌이라도 받았어야 될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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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범행을 저지르는 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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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또 제대로 받지도 않았나 보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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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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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2016년에도 고발조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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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 위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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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원의 벌금을 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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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도 범행 시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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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은 불기소 처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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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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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해 안 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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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소한 이유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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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을 묻은 치킨을 놔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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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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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이 묻은 치킨을 먹고 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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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체가 발견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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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상 미수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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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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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은 시간 닭을 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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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쥐약을 버무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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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 119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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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 묻은 닭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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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길목에 놓는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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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남겨서 벌금까지 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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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증거가 없어서 처벌을 못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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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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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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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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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 위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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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을 선고받는 사례도 생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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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도록 진전이 없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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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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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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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한테서 차에 개를 묶어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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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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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나머지 깜빡 잊고 운행"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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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혐의없음 처분받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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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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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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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 처벌 확실히 좀 하자..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달 13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 한 폐가에서 쥐약이 잔뜩 묻은 것으로 보이는 파란색 닭고기 조각과 함께 고양이가 죽어 있는 것을 길고양이 보호 활동가가 발견함.
- 길고양이 보호 활동가들은 지난 13년 동안 대전 신탄진 지역 일대 길고양이들을 죽이고 다녔던, '신탄진 살묘남'의 범행이라 추정함.
- 신탄진 살묘남이라 불리는 70대 노인 김 모 씨는 이미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16년 벌금 70만 원형을 받았고, 2018년 기소 위기에 놓였으나 증거가 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 받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