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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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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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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도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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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응시료, 학원비는 올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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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 집 마련은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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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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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드러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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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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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는 말도 부담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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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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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벌어먹여 살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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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이라도 고맙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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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나만 힘든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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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서 성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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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짱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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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서 세 번 우는 거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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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울지 않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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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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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 국경을 불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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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취업난에 시달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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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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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들은 어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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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니트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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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족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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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욕망 사회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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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집단 불안 의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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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 앙스트’ 등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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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요즘 떠오르는 단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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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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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N포 세대’ 현상과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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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탕핑족'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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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 세대'와 '탕핑족'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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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차, 결혼, 아이, 소비 등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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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생존 기준만 유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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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돈벌이를 위한 기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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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당하는 노예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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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하는 운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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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평이 곧 정의″라는 글을 올린 '호기심 많은 여행자'라는 네티즌이 ″인생이 뭐 눕는 거지″라는 자조 섞인 글과 함께 엑스트라 아르바이트 연기 사진 올린 모습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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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취업난 심각한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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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정부가 인구 유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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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3명까지 낳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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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한 거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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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청년들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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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핑주의'가 확산하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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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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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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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탕핑족 풍자 카툰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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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세 자녀 정책 발표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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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신화사는 웨이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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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허용 정책에 대한 여론을 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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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를 올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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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결과는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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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명의 응답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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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명이 “전혀 생각 없다”고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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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중국 당국이 셋째 낳기 허용 정책을 발표하자 관영 신화사가 올린 설문조사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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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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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를 취소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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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였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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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생각 없다'라고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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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하게 드러누워 살자는 뜻의 ‘당평’ 운동의 대표적인 이미지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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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업·주택·교육·양로·육아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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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여성이 직장서 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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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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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닌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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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다 애 낳으면 누가 책임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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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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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탕핑족 관련 게시물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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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벌어 먹고 살기 힘든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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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 정책까지 발표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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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도 드러눕자 폭발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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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사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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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만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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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반응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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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을 리가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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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와 관변 학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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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 사상 가장 속절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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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이라고 맹비난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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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핑족 비난하는 중국 매체들 [왕이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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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탕핑주의 풍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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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으로 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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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는 분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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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자기 심정의 탕핑족이 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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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만 세력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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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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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불문,, 청년들 고용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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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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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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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한국의 ‘5포 세대(취업·결혼·연애·출산·내집 마련 포기)’ 현상을 방불케 하는 중국식 5포 세대가 등장함.
- 평평하게 드러누워 살자는 뜻의 ‘탕핑족'이 그 주인공으로, 최저 생존 기준만 유지해, 타인의 돈벌이를 위한 기계나 착취당하는 노예가 되기를 거부하고 있음.
- 중국 공산당은 SNS상에서 '탕평' 해시태그를 금지하는 등 탕핑주의 풍조가 사회 전반으로 퍼질까 두려워하는 분위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