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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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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다시 쓰게 될 것, 허블의 후계자 ‘제임스웹’

2021.12.28
speaker
  • 주말에 크리스마스 잘 보냈어?
  • 올해도 조용하게 넘어간 느낌..
speaker
  • 코로나 때문에 연말 분위기가 안 살지ㅠㅠ
  • 근데 이번 크리스마스에 천문학계에선
  • 엄~~~청난 일이 있었대
  • 크게보기 [사진 KBS 정도전]
  • '가슴 벅찬 성탄 선물'이란
  • 말이 나올 정도라는데..!!
speaker
  • 난 뭐 들은 거 없는데..
  • 그 정도라고? 무슨 일인데??
speaker
  • 너 허블 망원경이라고 들어봤어?
speaker
  • 그건 당연히 알지!!
  • 크게보기 허블우주망원경[사진 중앙일보]
  • 1990년도에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앞두고
  • 사람들이 엄청 기대했잖아
speaker
  • 그치 그랬지! 실제 그 뒤로 지금까지 이뤄낸
  • 우주과학의 대역사도 어마어마하고
  • 허블이 모든 교과서를 다시 썼다! 할 정도니
speaker
  • 나는 그 사진이 되게 기억에 남던데
  • 다양한 종류의 은하들이 나타난 사진!
  • 크게보기 [사진 나사]
  • '허블 딥필드(Hubble Deep Field)'!!
  • 아무것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 북두칠성 부근의 검은 하늘을 촬영해서 10일 동안 노출을 통해 얻은 이미지를 봤더니
  • 70억 년 전 밝은 은하부터 120억 년 전의 것으로 보이는 희마한 점까지 2000개 이상의 은하가 나타났잖아
speaker
  • 블랙홀 관측한 것도 허블이지!
  • 거대 블랙홀이 있을 거라 추정되는
  • 은하 M87 중심부 관측에 성공했잖아
  • 그 중심에 태양의 20~30억 배에 이르는 큰 질량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블랙홀을 발견한 거고!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tvN SNL]
  • 또또 우주 나이도!! 137억 년!!!
  • 우주 팽창 속도 나타내는
  • 허블 상수 측정값의 오차를
  • 50%에서 ±10%로 줄이면서
  • 이것도 허블 우주 망원경이 밝힌 거잖아~
speaker
  • 뭐 더 말하자면 끝이 없지~~
  • 근데 1990년 발사 때 허블 우주망원경
  • 설계수명은 15년이었다?
speaker
  • ?.? 근데 3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 우주왕복선으로 대대적인 개·보수하면서
  • 허블 망원경이 맹활약하고 있지 않나??
speaker
  • ㅇㅇ 근데 최근 들어 고장이 잦아지는 등
  • 수명이 다해가고 있던 참이었다고 해
  • 그리고 이번에 허블의 후계자인
  •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발사됐고!!!
  • 크게보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실은 아리안 5호 로켓[사진 나사]
  • 12월 25일 유럽우주국 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프랑스 우주발사체 '아리안-5호'에 실려 발사됐대
speaker
  • 아 성탄 선물이라고 한 게 이거구나!
  • 제임스웹은 허블이랑 어떤 점이 다른데?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 제임스웹은 허블보다 더 깊은 우주를 봐!
  • 일단 직경이 더 커서 집광 면적이
  • 허블의 7.3배에 달하지
  • 또 가시광선이 아닌 적외선 망원경이야!!
  • 그래서 성운을 뚫고 본대😎😎
speaker
  • 우와 제임스웹은 우주 탄생 이후 태어난
  • 약 135억 년 전의 첫 별까지 볼 수 있어서
  • 우주 탄생 초기 별이 수소, 헬륨 등
  • 가벼운 원소로만 이뤄졌을 거라
  • 추정만 하고 있는 것도
  • 제임스웹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거라
  •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
  • 크게보기 우주에서 관측 활동 중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상상도[사진 나사]
speaker
  • ㅇㅇ 그리고 허블이랑 제임스웹은
  • 놓이는 위치도 차원이 달라~
  • 지상 547km 지구궤도에 있던
  • 허블과 달리 제임스웹은 위치부터가
  • 지구서 150만 km 떨어진
  • 라그랑주 L2포인트야
  • 거기서 태양을 중심으로
  • 지구랑 나란히~ 공전하지~~
speaker
  • 😮😮대박이다 그럼 제임스웹은
  • 어떤 임무를 할 거라 기대하고 있는 거야?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자료=미항공우주국]
  • 제임스웹의 중요임무 중 하나는
  • 외계행성에서 생명의 가능성을 찾는 거야
  • 대기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분광기로 분석해
  • 메탄이나 산소 등 대기 성분을 보는 거지!
speaker
  • 크게보기
  • 제임스웹이 미국 나사가 주도하고
  • 유럽과 캐나다 우주국이 참여했는데
  • 1997년부터 시작했다며??
  • 2007년 완성 예정이었는데 여러 이유 땜에
  • 20년 넘게 시간이 흐르고
  • 예산도 초과해서 11조가 넘게 들었다는데
speaker
  • 그니까 정말 엄청나지 않아?!!
  • 제임스웹에 대한 세계 천문학자들의 기대는
  • 크단 말로도 부족하다더라 ㅎㅎ
  • 허블처럼 제임스웹이 또다시
  • 교과서를 다시 쓰게 될 거라 기대한다잖아
speaker
  • 발사 후 약 한 달간 항해해서
  • 아까 말한 라그랑주 L2포인트로 간다 하니
  • 지금쯤 항해하고 있겠군!!
speaker
  • ㅇㅇㅇ 거기 도착해서도
  • 몸체를 펼쳐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도
  • 위험 요소가 거의 300개라더라 ㅎㄷㄷ
  • 이런저런 거하면 관측 준비 마치는 데까진
  • 5개월가량이 걸릴 거라 하고!
speaker
  • 부디 제임스웹이 잘 가동되어서
  • 우리가 상상할 수조차 없던 것들을
  •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
  • 크게보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허블 우주망원경(HST)의 대를 이을 차세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25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유럽우주국 기지에서 아리안-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 제임스웹은 블랙홀 관측, 우주 나이, 허블딥필드 등 무수한 업적을 남긴 허블에 비해 100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더 먼 우주를 본다.
  • 외계행성 속 생명의 존재 가능성을 찾고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등 제임스웹은 우주과학 분야에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과서 다시 쓰게 될 것, 허블의 후계자 ‘제임스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