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
썰리야.. 그 소식 들었어 ..?
-
지난 9일 오전 1시경
-
인천 강화군 서쪽에서
-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한 거...
-
크게보기
[뉴시스]
-
아 나도 들었어 ㅠㅠ
-
우리나라도 더 이상
-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더니 ..
-
-
헐 진짜...??
-
왜...?
-
관련 연구에 따르면
-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이
-
한반도 지각을 변화시켜서!
-
지진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했다고 하더라고..
-
아 생각해보니
-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
지난 괴산 지진은 조곡단층의
-
소규모 지하 단층 파열로
-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
아니라는 분석을 내놨었네
-
웅 맞아...
-
실제로 최근 10년 간
-
한반도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
규모 4.9 이상의 지진이
-
10건 넘게 발생하기도 했고 ㅠㅠ
-
-
10건이나 발생했다니!!
-
우리나라도 지진 대피 방법에 대해
-
진지하게 알아둬야 할 필요성이 있겠는데?
-
-
헉 맞아 안 그래도
-
네가 아까 말한 인천 강화군 지진 말이야!
-
그때 소방본부로 들어온 지진 관련 신고 중
-
대부분이 건물이 흔들렸는데
-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묻는 내용이었대
-
나도 막상 지진을 느꼈을 때
-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
-
식탁 밑으로 대피해야 할지
-
아니면 밖으로 나가야 할지 헷갈릴 것 같아
-
-
게다가 건물의 종류도 다양하잖아?
-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건물일 수도 있고
-
또 지하일 수도 있고 ..
-
오케이!
-
내가 행정안전부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한!
-
공간 유형별 지진 대피 요령에 대해 알려줄게!
-
썰리 너는.. 도대체 모르는 게 뭐야?
-
이건 아주 중요한 내용이니
-
받아적을 준비한다 ㅇㅇ
-
먼저 고층 건물!
-
고층 건물은 내진설계 덕분에
-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야
-
물론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더라도
-
15층 정도의 건물은 댐핑 현상 덕분에
-
비교적 쉽게 무너지지 않는 편!
-
크게보기
[게티이미지뱅크]
-
오홍.. 그럼 고층 건물에서 지진을 느꼈을 때
-
가장 조심해야 할 건 뭐야?
-
-
그건 창문이나 천장 마감재야!
-
소방방재학과 교수에 따르면
-
사실상 지진 사상의 원인은
-
지진 그 자체이기보다는
-
부서지는 구조물이나 마감재라고 하더라고
-
헐 그럼 창문 근처로 가면 안되겠네?
-
창문 유리 파편이 튈 수도 있으니까!
-
맞아 그래서 고층 건물에 있을 때는
-
창문으로부터 떨어진 건물 중앙부 쪽으로
-
대피하라고 하더라!
-
-
오케이.. 기억해두겠어...
-
그럼 저층 건물에서는
-
어떻게 대처해야 해?
-
3층 정도의 저층 건물은
-
붕괴 가능성이 높다고 해
-
-
내진설계도 적용되지 않았고
-
짧은 시간 여러 번 흔들리면
-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
-
홀리... 2016년 경주 지진 때도
-
건물 피해가 1~3층 저층 건물들에
-
집중되었다는 얘기 들었던 것 같아 ㅠㅠ
-
마자마자 ..
-
그래서 저층 건물에서는
-
최초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
탁자 밑에 대피했다가
-
진동이 잦아들면
-
바로 공터로 이동해야 해
-
대피해서도 건물과의 거리는
-
건물 높이의 최소 1.5배 정도는
-
간격을 둬야 한다고 하더라구
-
-
아.. 무너질 수도 있어서 그런 거군...
-
오케이 이것도 메모 완료....
-
앗차차! 한 가지 더 말해줄 게 있어!
-
그렇다면 지하에서는
-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음.. 지하는 붕괴 가능성이 낮지 않나?
-
그렇다면... 음.. 으음... 모르겠어.
-
-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하는 네가 말한 것처럼
-
붕괴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
화재나 정전에는 취약하지
-
지하에서 화재라도 발생한다?
-
온통 유독가스로 가득 찰 것이며
-
정전이 발생하면 탈출 자체가 어려워지지
-
헐 그러네 ...
-
화재나 정전이 발생하면 정말 위험하겠다
-
그러니까..
-
그래서 지진 도중에는 비교적
-
붕괴 가능성이 적은 기둥 옆에 있다가
-
잦아들면 재빨리 출구로 대피해야 해
-
-
정전이거나 비상등이 켜지지 않았다면
-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출입구를 찾을 것!
-
지하의 경우까지 알려주다니..
-
썰리 넌 최고야...
-
-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
-
내가 말한 대처 방법도 명심하고
-
대피할 수 있는 공터 같은 곳
-
어디에 있는지 위치도 꼭꼭 파악해두고!
-
아 당근이져!!!!
-
지진 대피 훈련 같은 거 진행하면
-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
똑바로 참여하겠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주 좋은 자세야
-
굿굿!!!!
-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이 한반도 지각을 변화시켜 지진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했다며 더 이상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 실제로 최근 10년 간 한반도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규모 4.9 이상의 지진이 10건 넘게 발생하였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고층 건물에 있을 때는 창문이나 천장 마감재를 주의하고, 1~3층의 저층 건물은 붕괴 가능성이 높기에 탁자 밑에 대피했다가 최대한 빨리 공터로 이동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