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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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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에 갇힌 ‘경계선 지능인’...복지 사각지대 놓여

2023.12.12
speaker
  • 안녕~ 너 혹시
  • '느린 학습자'라고 불리는
  • 사람들에 대해 알아?
speaker
  • 아니.. 잘 몰라!
  •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
  • 어떤 사람들인데!?
speaker
  • 다소 생소할 수 있어~
  • '경계선 지능인'은
  • 지능지수가 장애와 비장애의
  • 경계에 있는 이들인데,
  • 느린 학습자라고도 부르지
  • 크게보기 [사진 출처: 픽사베이]
speaker
  • 아하...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다고?
  • 경계는 어떤 기준으로 보는 건데?
speaker
  • 지능지수, IQ는 85 이상을 정상으로,
  • 70 이하를 장애로 분류하는데...
  • 크게보기 [사진 출처: 픽사베이]
speaker
  • 앗 그렇다면 그 사이에 해당하는
  • 71부터 84까지가 '경계선 지능'인 거군?
speaker
  • 맞아! 이들은 ​​​​​​지적장애인보다는
  • 인지기능과 사회적응 능력이 높지만,
  • 정상인보다는 떨어지지
  • 참고로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인
  • ‘포레스트 검프’가 경계선 지능인이야
  • 크게보기 [사진 출처: 남도일보, 영화 <포레스트 검프> 스틸컷]
speaker
  • 그렇구만....
  • 경계선 지능인에 대해
  • 더 자세히 알고 싶어...!!
  • 크게보기 [사진 출처: 스누피]
speaker
  • 응응 알려줄게~
  • 대부분의 경계선 지능인은
  • 일상적인 대화나
  •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거든?
speaker
  • 응응
speaker
  • 하지만 대인 관계가 서툴고
  • 학습 능력이 확연히 떨어지지
  • 크게보기 [사진 출처: 픽사베이]
speaker
  • 헉 그렇구나...
  • 크게보기 [사진 출처: 에비츄]
speaker
  • 그래서 이들은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 일상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
  • 이때 문제가 되는 지점은
  •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 별다른 제도적 지원이 없어서
  •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
speaker
  • 아 정말? 지원 체계가
  • 잘 정립돼있지 않구나ㅠㅠ
  • 크게보기 [사진 출처: 에비츄]
speaker
  • 응응 실제로 MBC와의 인터뷰에서
  • 박현숙 경계선지능연구소장은
  • "경계선 지능인의 어려움은
  • 지적장애인의 어려움의 수준이고,
  • 오히려 그 이상일 수도 있는데
  • 대책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라고 함
  • 크게보기 [사진 출처: MBC 뉴스데스크 캡처]
speaker
  • 아이고...
  • 경계선 지능인은
  • 국내에 얼마나 있는데?
speaker
  • 국내 경계선 지능인은
  • 약 699만명에 이르는 걸로 추정돼
  • 경계선 지능인은 등록 장애인보다도
  • 훨씬 많을 걸로 보이지
speaker
  • 뭐..!? 진짜??
  • 크게보기 [사진 출처: 꼬마펭귄 핑구 ]
speaker
  • 응응 7월에 공개된
  • 국회입법조사처의 ‘경계선 지능인
  •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 경계선 지능에 해당하는
  • 인구 비율은 약 13%였고,
  • 이를 인구수로 환산하면 약 699만임
  • 크게보기 [사진 출처: MBC 뉴스데스크 캡처]
speaker
  • 허얼... 내 생각보다 훨씬 많네
  • 내가 정말 무지했구나ㅠㅠ
  • 근데 아까 경계선 지능인이
  • 대인 관계가 서툴고
  • 학습 능력이 떨어진댔지?
  • 크게보기 [사진 출처: Tenor]
speaker
  • 응응 특히 경계선 지능인은
  • 어린 시절에 학습능력과 언어능력이
  •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곤 하지
speaker
  • 그렇담 주로 읽기와 쓰기에
  •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겠군
  • 크게보기 [사진 출처: 포켓몬스터]
speaker
  • 그래서 언어치료, 인지치료를 진행하거나,
  • 1대1 수업으로 학습치료를 하기도 한대
  • 이때 치료의 목적은 완치보다는 '자립'!
  • 즉 경계선 지능이 있어도 앞으로
  •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데 있지
speaker
  • 그렇담 조기에 치료를
  • 시작할수록 좋겠군...??
  • 빨리 치료할수록 아이가
  • 나중에 자립할 가능성도 크니까
  • 크게보기 [사진 출처: 짱구는 못말려]
speaker
  • 응응 어릴 때 경계선 지능을 발견해서
  • 조기 교육을 꾸준히 받으면 좋겠지만
  • 아까 말했듯 우리나라에는
  • 그런 맞춤형 지원이 없어 문제지..
  • 크게보기 [사진 출처: MBC 뉴스데스크 캡처]
speaker
  • 흠 경계선 지능인은
  • 지적장애 판정을 못 받는 거지?
speaker
  • 응응 말그대로 '경계'에 있기 때문에
  •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 판정을 못 받아..
  • 그래서 장애등급에 따라 복지 혜택도
  • 받기 어렵다고 볼 수 있지
speaker
  • 하아 이걸 어쩐담.....
  • 조기에 치료 받지 못하고 성인이 된다면
  • 구직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취업하더라도
  • 적응과 근무가 많이 힘들겠다..
  • 크게보기 [사진 출처: EBS 개는 훌륭하다]
speaker
  • 맞아... 그래서 MBC 보도에 따르면
  • 부모들 사이에선 IQ 검사를 일부러
  • 많이 틀려서라도 장애인 판정을 받는 게
  • 낫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해
  • 크게보기 [사진 출처: Kelly Clarkson]
speaker
  • 너무 마음 아프다...ㅠㅠ
  • 경계선 지능인 복지 사각지대를
  •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 잘 마련되어야 할 텐데
  • 크게보기 [사진 출처: Pokemon]
speaker
  • 현재 국회에는 허영 의원이
  • 대표 발의한 ‘경계선지능인
  •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계류 중이지...
speaker
  • 앞으로 법안 통과뿐만 아니라
  • 이들을 지원하는 센터, 프로그램 등도
  • 잘 진행되는지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 크게보기 [사진 출처: MBC 무한도전]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습니다. 이들은 지적장애인보다 인지기능과 사회적응 능력이 높지만, 정상인보다는 떨어집니다.
  • 7월 공개된 국회입법조사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계선 지능에 해당하는 인구 수는 약 699만명입니다.
  • 경계선 지능인은 일상에서 많은 어려욺을 겪지만, 지적장애 판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장애등급에 따른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애와 비장애에 갇힌 ‘경계선 지능인’...복지 사각지대 놓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