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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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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클래식 스트리밍…“CD로만 듣는다” 애호가 고집 꺾을까

2024.02.13
speaker
  • 랄라라라라~
speaker
  • 뭐야 너..
  • 무슨 노래를 부르는 거야..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 말려]
speaker
  • 드뷔시의 달빛?
  • 이라고 들어봤니..?
speaker
  • 뭐요..?
  • 그거 클래식 아니야?
  • 크게보기 사진 [톰과제리]
speaker
  • 맞아! 나 클래식 애호가인 거
  • 몰랐어?
speaker
  • 응! 전혀!
  • 지금 처음 듣는 걸?
speaker
  • ㅋㅋㅋㅋㅋㅋ
  • 아 이렇게 들켜버리네..
  • 사실 이번에 클래식 공연에
  • 갔는데 CD를 팔더라고!
  • 그래서 바로 샀지!
  • 크게보기 사진 [아따아따]
speaker
  • 오오~~ 감상하려고?
speaker
  • 웅웅~ 나도 이제 클래식 듣는
  • 교양인이 좀 되어볼라고~
speaker
  • ㅋㅋㅋㅋㅋ 응원하게!
  • 근데 너 그 소식 알아?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 말려]
speaker
  • 머선 소식??
speaker
  • 애플에서 클래식 음악 특화 서비스인
  • 애플 뮤직 클래시컬이
  •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소식!
speaker
  • 우와!~ 정말?
  • 나 처음 들어 ㅎㅎ
speaker
  • 지난달 24일부터 본격적으로
  •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ㅎㅎ
  • 29일 서비스 출시 행사에서
  •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피아노를
  • 연주해서 화제가 되었었거든!
  • 크게보기 [사진] 애플 클래식
speaker
  • 오오.. 오프닝 파티가
  • 꽤 멋있었겠는걸?
speaker
  • 맞아 ㅎㅎ
  • 클래식 음악은 그간 스트리밍 시장에서
  • 힘을 내지 못했었는데..
speaker
  • 애플이 바로 그 틈새시장을 노린 거구나!
speaker
  • 맞아! 기존 애플 뮤직 사용자는
  •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 서비스를
  • 이용할 수 있도록 해서
  • 클래식 애호가들도 이 서비스를
  • 이용하게끔 유도하고 있어!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오호 그렇군!!
  • 안 그래도 요새 CD 보다든
  • 스트리밍 같은 디지털이
  • 사람들한테 더 인기 있잖아!
speaker
  • 맞아!!
  • 2017년 처음으로 스트리밍 등의
  • 디지털 매출이 CD와 같은
  • 물리 매체를 넘어섰는데,
  • 5년 만에 그 격차가 4배가 됐대!
speaker
  • 디지털 기기들은 계속 나오지만
  • CD 플레이어 같은 장치들은
  • 단종되어서 안 나오기도 하고 ㅠㅠ
speaker
  • 근데 클래식은 유일하게 예외야!
  • 없어질 수도 있었던 CD의 명줄을
  • 이어주는 게 바로 클래식이거든!
speaker
  • 아하??
speaker
  • 1982년 CD가 처음 등장한 이후
  • 30여 년간 여러 디지털 매체가
  • CD에 도전했지만 클래식에 있어서는
  • CD를 앞설 자가 없었어!
speaker
  • 아하..
  • CD의 어떤 점이 좋아서
  • 클래식은 무조건 CD로 듣는 걸까?
speaker
  • 사실 CD만큼 클래식의 음질을
  • 따라올 수가 없거든..
  • mp3의 초라한 음질로는 클래식을 듣는
  • 사람들의 귀를 만족시킬 수가 없었던 거지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아하..!!
  • 근데 심지어 이젠
  •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을 텐데?
  • 그런데도 CD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 많은 건가?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 말려]
speaker
  • 웅웅 ㅠㅠ
  • 역시 음질이 그 이윤데..
  • 클래식에 있어서 mp3의 손실압축
  • 포맷은 큰 걸림돌이야!
speaker
  • 오잉? 왜??
speaker
  • 말러의 교향곡 8번 같은
  • 대규모 관현악의 경우 곳곳에서
  • 파열음이 나타나고, 고급 오디오에
  • 연결하면 조악한 음질이 듣는 사람을
  • 테러하듯 괴롭히기 때문이지..
  • 크게보기 [사진] 예스24
speaker
  • 아하.. 클래식은 다양한 악기들의
  • 소리를 들어야 하다 보니
  • 음질이 그만큼 중요하긴 하겠다!
speaker
  • 웅웅 그래도 그 이후 등장한
  • 무손실 압축 포맷인 FLAC은 CD의
  • WAV 포맷과 음질은 같은데 용량이 적어
  • 소비자들이 좋아하기도 했었어!
speaker
  • 아하! 안 그래도 요즘 많은 음원을 가진
  • 오케스트라 같은 경우에는 자체 레이블을
  • 만들기도 하던데?
speaker
  • 맞아! 메이저 음반사 중심이었던
  • 시장 지형이 변화하면서 생긴 현상이지!
speaker
  • 아하.. 그럼 애플 클래식도 이번에
  •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CD의 음질을
  • 고집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 많은 고민을 했겠는걸?
speaker
  • 웅웅!!
  • 심지어 애플 클래식은 이번 서비스의
  • 데이터 베이스를 구성하면서
  • 굉장히 복잡한 과정을 겪었다고 해!
speaker
  • 오잉 왜??
speaker
  • 클래식은 다른 장르와 다르게
  • 작곡가, 곡, 악장, 연주자 등을
  • 다 구별해서 데이터베이스를
  • 설계해야 하거든..
speaker
  • 아하.. 곡마다 악장을 나누는
  • 방식도 달라서 훨씬 다양한 조건
  • 검색이 필요하겠다 ㅠㅠ
speaker
  • 맞아..!
  • 애플 클래식이 고민한 만큼
  • 이 점에서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 나은 결과를 제공한다고 해!
speaker
  • 세부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했으니
  • 오페라의 경우에도 모든 연주자를
  • 검색할 수 있고, 트랙별로도 참여 연주자를
  • 구분해서 검색할 수 있겠는걸?
speaker
  • 정답!!!
  • 특히! 독점 음원이 풍부한 것도
  • 큰 장점인데, 아이폰이 그간 고집해 온
  • 라이트닝 단자 대신 USB-C를 채택해
  • HiFi 오디오와의 연결성도 좋아졌대!
speaker
  • 오오 그러면 확실히 CD만을 소비하는
  • 클래식 애호가들을 유입할 수 있겠는걸?
speaker
  • 흠.. 근데 아직 문제는 여전히 존재해
speaker
  • 왜 왜!! 클래식 애호가들이 원하는
  • 음질과 세부적인 데이터를
  • 가지고 있잖아!
speaker
  • 음.. 사실 취약한 유사어 검색과
  • 빈약한 한글 검색 탓에 불편하다는
  • 의견이 많고, 같은 곡인데도 표현하는
  • 방식이 앨범에 따라 제각각이래..
speaker
  • 흠.. 그렇다면 뭔가 애호가들의
  • CD 소유욕을 대체하기엔
  • 부족해 보이는군 ㅠㅠ
speaker
  • 웅웅 ㅠㅠ CD 소유를 대체할 수 있는
  • 방법은 다운로드인데, 애플 클래식은
  • 다운로드도 허용하고 있지 않아..
speaker
  • 흠.. 썰리 네 말을 듣고 보면
  • 기술이나 라이브러리 문제가
  •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
speaker
  • 오옹 왜 그렇게 생각했지?
speaker
  • 음반의 역사에서 살펴보면
  • 시장을 지배한 매체는 기술이
  • 가장 뛰어난 매체가 아니었어!
speaker
  • 흠.. 그치! 유튜브 뮤직도
  • 시장 지배자였던 멜론을
  • 빠르게 제치기도 했고!!
speaker
  • 웅웅 사실 음질이나 검색 때문에
  • 유튜브 뮤직을 쓰는 사람은 거의
  • 없잖아? 사실 편리해서지..
speaker
  • 흠.. 그렇네!! 애플 클래식이
  • 음질이나 라이브러리 측면에서는
  • 뛰어나니까! CD 애호가들을
  • 대거 유입하려면
  •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겠다!!
speaker
  • 일단 나도 한 번
  • 들어보고 생각을 해봐야겠어 ㅎㅎ
speaker
  • 같이 듣자~~~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 말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달 24일 애플 뮤직 클래식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 뛰어난 음질과 세밀한 데이터베이스로 클래식 애호가들을 유입하고자 합니다.
  • 그러나 여전히 존재하는 불편함에 CD 애호가들을 설득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애플 클래식 스트리밍…“CD로만 듣는다” 애호가 고집 꺾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