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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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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조 크루즈 시장 중 K조선 수주율 '0%'🚢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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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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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 배를 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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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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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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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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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맞아 바로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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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을 하고 싶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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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아빠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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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크루즈는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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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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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담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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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가 큰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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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을 다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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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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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렇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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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입항일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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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상권 매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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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 증가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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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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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크루즈는 크기도 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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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승객도 많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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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시장 규모는 어떻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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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크루즈선협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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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크루즈 관광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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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0만 명이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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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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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들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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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치인지, 많은 수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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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잘 안오는 것 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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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 최고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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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970만 명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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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크루즈선협회는 올해 3470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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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엔 3970만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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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에 탑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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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0만 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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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관련 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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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호황이겠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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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처럼 관광과 항만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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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색이 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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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업계는 썩 좋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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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은 기색을 보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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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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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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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가 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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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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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크루즈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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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이 0%에 가깝거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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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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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ㅠㅠ 크루즈선은 한 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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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1조원 정도 하는 고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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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지만, 국내 주류 조선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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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일감은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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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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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누가 이 많은 크루즈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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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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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태조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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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건조는 이탈리아 조선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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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칸티에리’가 시장점유율 45.7%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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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 위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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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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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절반에 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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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는 독일과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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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선사가 43%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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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서 차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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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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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업계는 한 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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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3000억원인 컨테이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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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분야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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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호황을 누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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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D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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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크루즈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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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연간 20척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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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발주되는 크루즈선 건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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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대지 못하고 있나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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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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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손을 못대는 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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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업 경험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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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하면 생각나는 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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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 있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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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런 안락함을 제공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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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중 진동을 최소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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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간격도 넓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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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조망도 쉽게 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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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조금 높은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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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보니까 새로운 업체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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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된 업체에 맡기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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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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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글로벌 크루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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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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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보는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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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커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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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형제의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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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크루즈선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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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 규제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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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유해물질 배출량을 2030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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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수준의 60%로 줄여야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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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면 선사들이 친환경 연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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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크루즈선의 발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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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리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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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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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처럼 전 세계 크루즈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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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친환경 연료 추진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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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되면 수요가 454척에 이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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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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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아까 척당 건조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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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이라고 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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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450조원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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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엄청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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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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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건조 시장에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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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기 위해선 유럽·일본·호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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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금융기관이 후순위 회수 투자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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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건조에 대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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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역할을 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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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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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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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 LNG운반선 건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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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을 갖추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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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과거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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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독려하면서 시작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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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모바지스폰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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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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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크루즈 조선 핵심 기술 개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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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갖고 민간 기업과의 공동추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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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해서 우리나라 크루즈 건조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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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더 커졌으면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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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렇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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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크루즈 여행 가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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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국제크루즈선협회(CLIA)에 따르면 세계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 317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2970만 명)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 크루즈선은 한 척당 가격이 7000억~1조원에 이르는 고부가 사업이지만, '메이드 인 코리아' 크루즈선의 비율은 0%에 가깝습니다.
- K-조선 업체들이 말하는 크루즈선 건조 시장의 가장 높은 장벽은 사업 경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