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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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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가비'가 쏘아올린 열풍, 힙레🩰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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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서 '힙레'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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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이던데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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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랑 힙합을 섞은 거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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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힙레(Hiple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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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Hip-hop)과 발레(Ballet)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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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친 춤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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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CT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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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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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보면 좀 어울리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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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처럼 들리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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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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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세련되고 파워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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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혀 상상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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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례를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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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NCT 마크의 노래 ‘1999’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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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마을 퀸가비’라는 웹 예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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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레 버전 안무로 재해석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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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반응을 끌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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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바마을 퀸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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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나 그거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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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힙레가 갑자기 유행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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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예능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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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이언트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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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큰 이유 중 하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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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쿤이라는 댄서가 출연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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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레 안무를 가르쳐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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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특유의 ‘포앵트’ 동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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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특유의 리듬감을 더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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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아빠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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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새로운 느낌이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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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해당 영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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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에서 29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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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릴스에서 257만 뷰를 넘겼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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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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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힙레는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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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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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놉! 힙레는 꽤 오래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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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시카고 멀티컬처럴 무용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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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자 호머 브라이언트가 처음 시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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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카고 멀티컬쳐럴 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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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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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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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에 랩 음악을 얹은 실험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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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르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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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올린 힙레 영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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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0만 조회수를 넘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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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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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_yoonda0, @j.o.n.g.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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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74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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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레의 인기 비결을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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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특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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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특이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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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때문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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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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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레는 발레의 전통적인 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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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중산층 중심의 이미지를 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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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커뮤니티의 힙합과 결합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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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의 장벽을 허물었다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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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의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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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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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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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번 배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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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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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다는 사람이 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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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은 영상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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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수 있다는 게 아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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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언젠간 힙레 클래스도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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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다면 나도 배우러 가야겠다~ㅎㅎ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NCT 마크의 ‘1999’ 노래가 ‘디바마을 퀸가비’에서 ‘힙레 버전’으로 재해석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 힙합과 발레를 합쳐 ‘힙레’라고 불리는 이 춤은 ‘포앵트’ 등의 움직임을 통해 발레와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는 힙합의 특징을 결합한 춤입니다.
- 힙레는 백인 중산층의 전통적인 취미였던 발레와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춤인 힙합의 결합으로 인종의 장벽을 허무는 한 수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