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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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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일본에 사는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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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앱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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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다구 연락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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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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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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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밀 ‘포켓몬 카드’가 1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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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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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SNS에는 길거리에 햄버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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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져있는 사진이 수두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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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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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8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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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밀에 포켓몬 장난감+트레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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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주는 행사를 시작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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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피밀 행사가 열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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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수집가들의 수요가 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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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오픈런이 이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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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부 리셀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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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만 챙기고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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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일이 벌어졌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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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길바닥에 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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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뜯은 세트가 쌓여 있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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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대응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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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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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에 공식 사과문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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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리셀러들이 대량 구매를 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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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주변의 혼잡, 햄버거 방치·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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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했다고 밝히면서 고객과 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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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게 불편을 끼쳤다고 사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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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도 마련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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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해피밀 판매 개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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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구매 금지, 행사 기간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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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방해 고객은 앱 탈퇴 조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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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재발 방지책을 발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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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먼~ 그런데 해피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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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벤트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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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까지 과열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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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밀 세트가 약 500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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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사은품인 포켓몬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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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사이트에서 1000엔으로 거래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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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모바지스폰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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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피밀 세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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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이 비싸니까 과열된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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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그러니 일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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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만 챙기고 음식은 그냥 버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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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실제로 어떤 점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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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에 카드가 매진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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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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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하기 위해 시작한 이벤트이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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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브랜드 이미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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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이 있었겠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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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공식 SNS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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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부터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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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이 단기 수익만 쫓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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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 쏟아졌고, 맥도날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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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이념에 반했다고 인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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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렇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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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벤트를 설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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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까지 고려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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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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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을 배웠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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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설계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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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제동이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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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도 리셀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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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구매를 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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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윤리를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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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명탐정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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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훈을 잘 캐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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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행사 구조와 현장 통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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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촘촘한지가 브랜드 신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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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는 포인트가 될 것 같아~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일본 맥도날드는 해피밀 사은품 행사 중 리셀러의 대량 구매와 음식 방치·폐기가 발생하자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발표했습니다.
- 해피밀은 약 500엔이지만 사은품 포켓몬 카드는 1000엔 이상에 거래되며 일부가 사은품만 취득하고 햄버거·음료를 길거리와 매장 주변에 버려 비판이 확산되었습니다.
- 맥도날드는 판매 개수 제한·대량 구매 금지·운영 방해 고객 앱 탈퇴 등 조치를 도입했으나 대응 부족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행사 설계의 정교함이 요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