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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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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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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미프진이라고 들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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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낙태하려고 쓰는 약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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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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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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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30 청와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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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미프진 사용이 불법인 것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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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예외적인 경우 빼고 낙태는 다 처벌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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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하의 징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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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이하의 벌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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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세다 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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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엔 미프진 구하기가 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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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살 수 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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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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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이트를 검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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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할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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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도 남지 않아서 걱정도 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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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불법인데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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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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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도 그걸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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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시키려고 몸 상태부터 물어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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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진 구매 상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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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할 땐 백인 여성이 가지고 들어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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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체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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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진 찾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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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약 먹고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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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진단을 못 받으니 안심할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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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불법 낙태약을 잘못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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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 유산이 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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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이나 패혈증의 위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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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진 자체의 문제도 있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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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이나 체중에 따라서 복용 방법이 다른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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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안 맞을 수도 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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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감기약도 사람마다 처방이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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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프진은 자궁 내 임신에만 적용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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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궁 외 임신일 경우 파열이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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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까지 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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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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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하다 죽을 수도 있겠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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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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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10주 이내만 낙태 허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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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그 기간이 지켜지는 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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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낙태 자체가 불법이라 생기는 일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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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8월부터는 낙태 처벌도 강화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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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수술한 의사 면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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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간 정지한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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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들이 수술 거부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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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만 세게 한다고 낙태가 없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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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유도제 사용은 점점 늘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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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193건이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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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9월까지만 벌써 19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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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나 늘어남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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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가 문제라는 말은 계속 듣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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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헌법재판소 판결에 달린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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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헌재가 낙태죄는 합법이라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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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헌재에서 올해 다시 판결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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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조국 민정수석이 청원에 답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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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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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에 답변하는 조국 민정수석 20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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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나도 그 영상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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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기준으로 낙태가 17만 건 있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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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원하지 않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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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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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회경제적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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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인 걸 알면서도 낙태를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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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수술이 음성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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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이나 위험 시술까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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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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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생명권을 동시에 지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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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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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미프진 같은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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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화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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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헌법재판관이 6명밖에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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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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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판결이 나왔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불법이지만 온라인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프진. 의사 진단이 없어 인증받지 못한 약일 수도, 복용 후 부작용 생길 수도 있어
- 낙태죄 처벌로 위험에 놓인 여성들. 낙태 음성화는 물론 해외 원정·위험 시술까지
- 작년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넘어 대책 마련하겠다 밝힌 조국 민정수석. 사회적 논의 생긴다면 낙태죄 합법이라 보는 헌재 판결이 바뀔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