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이제 그만 가즈아? 가상화폐 규제의 서막
2018.01.16
-
크게보기
-
너 그 표정 요새 자주 보는 듯
-
또 비트코인 시세 때문에?
-
ㅇㅇ 그러치....
-
최근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안으로 실명제를 들고 나왔잖아
-
덕분에 요즘 하루하루가 스릴러임
-
왜 ㅋㅋㅋ 코린이 동심파괴됐냐
-
ㅋㅋㅋㅋ아직 괜춘
-
젤 쫄렸던 건 지난주 목요일
-
법무부 장관이 처음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얘기 꺼낼 때 기억남?
-
아 ㅋㅋㅋ 잊을 수가 없지
-
아침엔 분명 코인당 2100만원이었는데
-
크게보기
가즈아~!
-
폐쇄 드립 나오자마자 1400만원대까지 곤두박질 ㄷㄷ
-
크게보기
가즈아(2)~!
-
지옥 같은 하루였음…
-
크게보기
-
그 사건 이후로
-
정부에서 무슨 발표만 하면 시세가 롤러코스터야
-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는데 망...
-
-
굳이 토달긴 싫다만
-
솔까 규제가 틀린 말은 아니잖음?
-
말이 좋아서 가상화폐지
-
지금 상황은 투기, 도박판이나 도찐개찐 아님?
-
-
어허 말조심
-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통화 체계를 두고 도박판이라니
-
게다가 백번 양보해도 순서란 게 있는 법 아녀?
-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꼴인데
-
나처럼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하잖음
-
-
그러게 내가 손절하라고 할 때 손절했어야지
-
그래도 거래소 폐쇄 얘긴 넘 걱정하지마
-
청와대에서도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음ㅇㅇ"이라고 해명했으니까
-
-
근데 궁금한게
-
원래 가상화폐는 기획재정부 소관이잖아
-
근데 왜 여기 법무부가 묻었지?
-
법무부도 가상화폐 규제안 마련을 위한 '범정부 가상화폐 규제 TF'팀의 일원이거든
-
비록 박 장관의 발언이 충공깽에 가까운 혼선을 빚었지만
-
투기 과열로 인한 규제안이 필요하다는 데는 법무부, 기재부, 금융위원회 모두 이견이 없음
-
아 정녕 호시절은 다 갔단 말인가...
-
-
ㅋㅋ
-
미안하지만 규제는 이제 시작이란다
-
크게보기
-
대부분의 은행들이 기존 가상화폐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연기했고
-
월말부터 본격적인 실명제가 도입되거등
-
크게보기
-
크게보기
-
아냐 그래도 슬퍼하긴 아직 일러
-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거래소 폐쇄 반대 청원에 서명한 사람만 거의 17~18만명
-
4차 산업혁명의 심장인 블록체인 기술을 수호하는
-
나 같은 선각자들이 많단 얘기지
-
-
ㅋㅋ
-
그건 니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고
-
가상화폐 시장의 위험성을 말하는데
-
왜 자꾸 죄없는 블록체인을 인질 잡아
-
크게보기
-
가상화폐 거품이 폭삭 꺼지면
-
특히 순백의 뇌를 가진 너 같은 코린이는 절대 햄볶을 수가 없어
-
크게보기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
이건 뭐 구명조끼를 입혀줘도 자진해서 벗겠다니 ㅉㅉ
-
크게보기
-
흥
-
존버력이 부족한 자는 절대 가즈아 정신을 이해할 수 없지
-
인생은 존버
-
존나 버틴다는 뜻입니다
-
가즈아~!
-
크게보기
-
근데 만약에 만약에
-
나중에 가상화폐 거래소가 폐쇄되면 내 코인은 어떻게 되는겨?
-
왜 ㅋㅋ
-
벌써 존버력이 후달려? ㅋㅋ
-
자 팩트만 따져보자
-
거래소가 폐쇄되면 니 화폐가 싹 증발하거나 화폐 거래가 불가능해진다?
-
놉
-
-
당연히 방법이 있어
-
그거슨 바로 개인 간 거래(P2P)
-
그말인즉슨
-
미국, 일본 등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란 얘기지?
-
거기서 거래소가 플랫폼을 제공하면
-
개인 투자자가 모여서 가상화폐를 사고파는 형식 아녀
-
ㅇㅇ
-
실명 인증 없이 구글 계정 인증으로 간단히 계정을 만들 수 있단 게 해외 거래소의 장점
-
다만 가상화폐를 현금화할 때는 해외 거래소를 통해 출금하는 번거로움이 있지
-
듣기론 사고의 위험성도 크다던데??
-
-
전자지갑 주소를 잘못 입력하면 돌려받을 방법이 없잖아
-
이 점을 악용해 입금 지갑 주소를 바꿔치기하는 해커들도 있다능
-
크게보기
-
ㅇㅇ 금융당국도 불편하긴 마찬가지야
-
계좌 추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상화폐가 불법 자금의 세탁 수단으로 쓰일 위험이 있거든
-
어쨌거나 당장은 법률상으로 가상화폐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잖아
-
고로 거래소 폐지안도 당장 법으로 제정하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단 거 아녀?
-
다시 한번 가즈아~!
-
크게보기
-
ㅋㅋ 암튼
-
이 달 말에 실명제가 도입되면 뭐가 바뀔까?
-
거래자와 거래소가 동일 은행 계좌로만 거래한다면?
-
뭐... 적어도 투기 목적의 거래는 상당히 억제할 수 있겠지?
-
ㅇㅇ 그르치
-
특히 법인계좌 아래 다수 거래자의 거래를 장부 형태로 담아 관리하는 ‘벌집계좌’는 완전 금지야
-
고로 어줍잖은 돈세탁 ㄴㄴ
-
-
근데 아까 말했듯
-
롸잇나우 가상화폐의 법적 개념이 없잖아
-
당연히 세금을 매길 법적 근거도 없지 않나
-
‘과세의 종류와 세율은 법률로 정한다’는 조세법정주의도 안 먹힐 텐데
-
웬열
-
별 쓸데없는 걸 다 알고 있네
-
니 말대로 법적으로 가상화폐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가 앞으로의 화두야
-
미국, 일본처럼 가상화폐를 통화, 결제 수단으로 간주하면 법인세와 양도세로
-
독일처럼 가상화폐 거래를 물물교환으로 본다면 부가가치세까지 매겨야 하지
-
크게보기
국가별 가상화폐 과세제도
-
이게 경제나 기술 분야 등 어떤 시각에서 접근하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
좀 복잡한 일이 아니지
-
어쨌거나 정부가 급한 대로 실명제를 발표했으니
-
빠른 시일 내 탄탄한 규제안을 마련해서 이를 보완해야겠네
-
그러치
-
가상화폐 안정화뿐 아니라
-
정부 저점매수 등 별별 음모론을 근절하기 위해서도 말야
-
-
제대로 된 규제안만 있다면
-
조만간 가상화폐가 대세가 될거야
-
힘들 때일수록 신앙을 굳건히 다져야지
-
크게보기
오늘도 무사히 가즈아
-
...
-
크게보기
-
내일 비트코인이 망한다 해도
-
오늘 난 외치련다
-
가즈아!
-
크게보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금융당국이 이 달 말부터 가상화폐 규제안으로 실명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 앞서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기자간담회 도중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해 시장 혼란이 발생.
-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청와대 청원글 등을 통해 거래소 폐지 반대를 외치고 있음. 정부가 "박 장관의 거래소 폐쇄안은 여전히 논의 중인 사안"이라 해명했지만, 여전히 논란이 뜨거움.
- 실명제가 도입될 경우 투기 목적의 가상화폐 거래는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하지만 과세 기준 제정 등 여러 세부 사항이 남아있기에, 하루 속히 가상화폐의 개념을 법적으로 정립하는 게 시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