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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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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요일! 목요 웹툰을 볼 차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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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까 작가 <대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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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재밌는 것>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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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빨리 웹툰 작가 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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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되는 게 쉬운 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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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또 웹툰 작가 처우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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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계약 수준 아니냐고 난리잖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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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 트위터 모음집도 나왔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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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받은 부당 대우 사례를 모아놓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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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너 그거 읽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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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무슨 내용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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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회사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안 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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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플랫폼을 찾아보라 그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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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구대로 초기 콘셉트, 주인공까지 다 바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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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연재를 중단해달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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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통보한 경우도 있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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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떡해~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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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게 사실이라면 심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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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갑질이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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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적인 발언이나 무리한 요구도 했다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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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특정 신체 부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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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그려달라고 하는 뭐 그런 거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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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또 동성 간의 사랑을 다룬 만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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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싶다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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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로 훑어보면서 레즈비언이냐고 물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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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웹툰이 성 정체성이랑 무슨 상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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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뭔소리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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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는 계약 전에 원고료가 너무 적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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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시켜주는 것만으로 고맙게 생각하라’는 답을 들었다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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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신인 작가 입장에서는 연재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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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주어지는 것만으로도 고마울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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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그걸 그렇게 말로...쟈갑다 쟈가워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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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레진코믹스 논란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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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어떤 작가가 회사 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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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연재한 웹툰의 수익을 안 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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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해서 논란이 터진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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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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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그렸는데 돈 제대로 안 주면 넘나 분노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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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한테 급여는 제때 안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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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한 달에 원고 마감을 2번 이상 지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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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매출의 3~9%를 지각비로 떼어갔다는데 참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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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는 1,500만 원을 지각비로 냈다던데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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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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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거는 회사 측 입장도 나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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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2년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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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지각비를 안 걷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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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점점 마감을 늦게 하는 작가들이 늘어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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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걷게 됐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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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그렇게 해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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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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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감 지각도 월 1회에 한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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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비를 걷지 않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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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사실이라면 나름의 이유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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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래서 이제 지각비 관행은 폐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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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최소 보장금도 올리겠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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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리고 원래 업로드하기 32시간 전까지 마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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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전까지로 변경됐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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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비교적 여유로워진 건가?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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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웹툰 시장의 근무 환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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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열악한 건지 아직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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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창작자인 작가가 젤로 중요한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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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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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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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인터넷에서 무료로도 볼 수 있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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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출판 시장은 이미 하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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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은 포털이나 레진코믹스 같은 웹툰 사이트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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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그려도 게시할 데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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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플랫폼들이 완전 갑인 셈이야...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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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만ㅜ 기안84나 강풀, 조석 작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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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웹툰 작가만 봐서 잘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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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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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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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은 엄청 잘 풀린 케이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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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엄청 많은 웹툰을 그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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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잘 지내니? 애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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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조석 작가 <마음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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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작가들의 수입은 얼마나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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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궁금 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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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가 조사한 바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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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작가들은 광고 수익까지 합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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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8000만원을 벌기도 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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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억 그래 이모티콘에, 인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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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사업까지 하면 그게 얼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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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건 일부 인기 작가들의 수입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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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작가들은 한 달 수입이 최저임금 수준보다 조금 더 받는 정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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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근데 그것도 정식 연재 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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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돼야 받을 수 있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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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작가로 올라가는 거 자체도 엄청 어려운 현실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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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원소스멀티유스 방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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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웹툰 하나를 갖고 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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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웹툰 사이트는 저작권! 광고 수익! 2차 저작권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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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모두 가져가도록 계약을 맺어서 말이 많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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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런 고구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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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노예 계약이라는 게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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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공정하게 계약하는 사이트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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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경우도 포털에 게재하는 것 외의 저작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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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작가의 권리로 인정해주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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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가 부담할 수 있는 세금도 대신 내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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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좋으다 [출처: 네이버 자까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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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례가 많아져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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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제도적인 방침이 필요한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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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시위도 있고 웹툰 작가들의 환경이 너무 열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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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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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암암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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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개선할 예정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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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 연재하는 웹툰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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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올릴 때마다 각 편당 개별 저작권을 인정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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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같은 2차 저작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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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계약과는 따로 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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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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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화계·전문가 의견, 웹툰 사이트 의견들을 모두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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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서 개선책을 내놓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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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문제가 있으면 고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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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쁠 때 난 춤을 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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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웹툰 사이트와 작가들 모두 win-win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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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잼난 웹툰 마니마니 나왔음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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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는 거 보면 되겠네! 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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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웹툰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웹툰을 제공해주는 플랫폼이 작가들에게 소위 갑질을 한다는 논란이 있었어
- 일명 '노예 계약'으로까지 불리는 회사의 조치 중에는 일방적 연재 중단, 무리한 수정 요구, 저작권과 광고수익, 2차 저작권의 소유 주장 등이 있었지
-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모아 표준계약서를 만들겠다고 하는데...과연 얼마나 공정한 결과가 나올지 기대하고 있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