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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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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은 왜 황제 보석 논란에 휩싸였을까?

2018.12.14
speaker
  • 너 이거 봄?
speaker
  •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이네?
speaker
  • 마자 암 투병중이라고 해서
  • 불구속 상태로 재판 받고 있음!
speaker
  • 근데 뭐가 문제인데?
  • 이 사건 자세히 좀 알려줘바
speaker
  • 이호진 전 회장이 4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됐는데
  • 간암을 이유로 7년 넘게 불구속 상태거등
speaker
  • 오~그래서?
speaker
  • 그런데 2차 파기 환송심에서
  • 검찰이 보석 취소를 요청했어!
  • 크게보기
speaker
  • 왜왜? 아파서 불구속 상태라며
  • 크게보기 잉?
speaker
  • 보석을 인정해 주는 조건에는
  • 주거지와 병원을 임의로 벗어나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거든!
speaker
  • 어딜 어떻게 벗어났는데?
speaker
  • 뉴스에 이 전 회장이 음주를 하고
  • 흡연을 하는 장면이 보도됐오!
  • 크게보기 [KBS1 캡처]
speaker
  • ...?? 간암 3기라며?
  • 근데 술마시고 담배펴도 괜찮은겨?
speaker
  • 2014년 대한간암학회에서 발표된 자료를 보면
  • 간암 환자의 9%가 알코올과 연관이 있었다는데...ㅋ
speaker
  • 흠 근데 굳이 연구 결과가 아니더라도
  • 암 3기인 사람이 저렇게 멀쩡하게 돌아다니는데
  • 불구속 상태를 인정해달라고 하는 건 좀 이상한데?
speaker
  • 검찰도 바로 그 점을 지적한고야
speaker
  • 뭐라 했는데?
speaker
  • 검찰이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된
  • 암 환자가 288명이라는 사실을 밝혔어!
speaker
  • 대박... 생각보다 많네?
speaker
  • 그치? 게다가
  • 간암 환자는 63명이고
  • 3기 이상의 위독한 환자도 16명이래!
speaker
  • 와...위독한 환자인건 똑같은데
  • 누구는 밖에 나와있고 누구는 수감 돼 있고
  • 좀 억울하겠는데?
speaker
  • 그래서 검찰이 이 전 회장도 구속 상태에서
  •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어
  • 또 사실상 유죄가 확정된 상태니까 도주 우려도 있다고 보나봐
speaker
  • 에휴ㅠ 이호진 회장측은 뭐래?
speaker
  • 당연히 검찰측 생각일 뿐이라고 반박하지
  • 게다가 이 전 회장에 대한 수사가
  •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하명’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speaker
  • 허걱 정치 수사라는 거?
  • 크게보기 뤼얼리~~?
speaker
  • 웅웅 근데 보석이 정당하냐에 대한 물음하곤
  • 좀 다른 결의 이야기지...
speaker
speaker
  • 나도 그 사건 기억나!
  • 여대생 청부 살인을 지시했던 사모님에게
  • 2004년 감형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는데
  • 알고 보니 병원 특실에서 지낸 사건이자나
  • 크게보기 허허... [MBC 무한도전]
speaker
  • 사실 이번 사건도
  • 보도를 통해 술 마시고 떡볶이 먹는 장면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 계속 모르고 있었을거 아냐
speaker
  • 애초에 정말 아픈 사람들을 위한 제도인데
  • 악용하는 사례가 생기니
speaker
  • 에휴... 만약 이호진 전 회장이
  • 위급하지 않은 상황인데 제도를 악용한 거라면
  • 정책 보완이 시급한 듯 ㅠㅠ
speaker
  • 마자 더 이상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 우리 사회에 돌아다니지 않았으면...!
  • 크게보기 쓰흡...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암 투병을 이유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받고 있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황제 보석'으로 논란 중!
  • 주거지와 병원 등을 벗어나선 안 된다는 보석 조건을 어긴 것은 물론 간암 3기인 이 전 회장이 술을 마시는 장면까지 포착 됐다고...
  • 검찰은 2차 파기환송심에서 보석 취소를 요청! 그러나 여론은 재벌 특혜라는 비판을 하고 있는데...보석 제도에 구멍은 없는걸까?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은 왜 황제 보석 논란에 휩싸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