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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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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이 우리나라 법조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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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부 통신망에 성추행을 폭로했자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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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를 응원하는 꽃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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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요즘 그거 때문에 정치계까지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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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검사가 뉴스룸에서 인터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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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충격적인 내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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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안태근 전 검사가 옆자리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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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시간 허리를 감싸 안고 엉덩이를 쓰다듬었다고 말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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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 검사는 사무감사 지적 수십건에 검찰 총장에게 경고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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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안태근 전 검사가 검찰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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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지청으로 발령이 났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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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통영지청 정도 규모에는 3년 차, 4년 차 검사들이 주로 근무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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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는 지금 15년차라 이게 통상적이지 않은 인사발령이라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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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첨에는 아무 문제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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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지 못했다고 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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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없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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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논란이 커지자 다시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을 바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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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에 ‘성추행 사건 진상 규명 및 피해 회복 조사단’이 꾸려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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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 조사하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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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 전 검사는 뭐라고 반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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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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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이 검사 인사나 사무 감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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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아닌 거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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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해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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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보던 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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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장례식장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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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을 부인하기는 힘들 거라는 의견이 대부분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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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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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았는데 왜 아무도 말리지 않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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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본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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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서 검사는 주변에서 말리지도 않고 아는 척도 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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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이게 환각이 아닌가 생각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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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달 후에 성추행에 대한 감찰이 들어오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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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었다는 걸 알고 화가 났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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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과정에선 뭐가 좀 안 밝혀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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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검찰에 누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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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으로서 받을 2차 피해도 걱정이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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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받는 것으로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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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도 안했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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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동안 정말 힘들었겠다 아이도 유산했다던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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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시 성폭력 범죄에 대해선 지금 처벌이 어렵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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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목된 가해자는 이제 검사도 아니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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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성폭력 범죄는 6개월 안에 직접 고소했어야 해서 공소시효가 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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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니말대로 안태근 전 검찰국장은 ‘돈봉투 만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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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면직처리 되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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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그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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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농단 사태 때 책임자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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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돈봉투를 주고 받은 게 밝혀져서 난리났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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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요기 참고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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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이해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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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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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국장 시절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게 밝혀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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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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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공소시효가 7년이라 아직 4년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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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 전 검사는 최근 종교에 귀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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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고 하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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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영화 <밀양>이 생각 난다고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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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지현 검사는 이 사건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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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직 내부에서 자신이 당했던 성추행, 성희롱도 고발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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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글 전문을 살펴봤더니 이런 말도 들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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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안 외롭냐? 나는 외롭다. 나 요즘 자꾸 네가 이뻐 보여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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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저 너무 외로워요, 오늘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저 한번 안아줘야 차에서 내릴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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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줄테니 나랑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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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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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 검사들도 이런 일을 겪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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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해자를 밝힐 순 없지만 성폭행도 있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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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꾸려진 조사단이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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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이 더이상 고통받지 않게 철저히 조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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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검찰이 조직 보호에 급급하다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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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도 검찰 내 성추행 의혹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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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사표 내는 걸로 덮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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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엔 검사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밝혀서 파장이 큰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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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니 그냥 넘어가진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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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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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경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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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앱에 올라온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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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법무부까지 의혹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자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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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검찰국장이었던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건 은폐 의혹을 받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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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감찰 검사에게 계속 문제제기를 한 임은정 검사를 집무실로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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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쑤시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는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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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강력하게 부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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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지현 검사가 네달 전 법무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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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에선 몰랐다고 했다가 다시 확인해보니 있다고 말을 바꿨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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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박상기 장관은 사과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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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법무부와 산하기관의 성범죄를 조사할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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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조사단이 이미 있으니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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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위원장에 권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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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분야에선 완전 권위자자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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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이 한국 사회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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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한발 앞서 우리나라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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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_내_성폭력 태그로 시작된 고발이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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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최소한 그런 행동이 문제가 된다는 인식은 생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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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는 범죄,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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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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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그걸 깨닫는 데 8년이 걸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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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피해자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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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잘못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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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도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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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노력해야겠징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서지현 검사가 안태근 전 검사에게 2010년 성추행, 2015년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고 검찰 내부 통신망에 폭로해 큰 파장이 일어남
- 안태근 전 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해명. 사건 은폐 의혹을 받는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당시 검찰국장)은 의혹을 부인
- 각계에서 #미투 운동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에 '성추행 사건 진상 규명 및 피해 회복 조사단'이 꾸려졌고, 법무부에서는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성폭력과 성희롱을 뿌리뽑겠다고
이것도 알려줄까? 썰리의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