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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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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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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학교 기숙사 보안 어케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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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출입문에 카드키 대고 들어가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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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이런 방식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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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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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부산대 여자 기숙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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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침입해서 성폭행 시도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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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도 카드키 방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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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부산대 예전에도 외부인 성폭행 사건이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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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때랑 같은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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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부산대는 그 사건을 계기로 비상벨, CCTV 등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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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전용 기숙사를 올 2학기부터 새로 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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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 학기도 안 지나서 또 문제가 발생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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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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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기숙사 개관할 때 홍보하는 거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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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137대에 비상벨 740개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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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억 들어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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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이 어떻게 들어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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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아예 출입문이 잠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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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시험기간이라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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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개방되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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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맞아 우리도 시험기간에는 새벽까지 기숙사 출입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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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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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부산대는 새벽 시간대가 경비원 휴식시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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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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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외부인이 카드키를 찍는 여학생 뒤로 몰래 따라 붙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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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을 통과할 수 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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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새벽까지 출입 시간을 늘렸으면 경비원도 늘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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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범죄 막아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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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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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 1380명이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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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는 경비원이랑 시설관리자 두 명만 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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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는 휴게시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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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벨도 고장났다는 소리가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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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누르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로 비상벨에 응답도 안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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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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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기숙사 개관을 앞두고 2월쯤에 학생들이 학교 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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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경비 늘리고 생체인식, 스피드 게이트도 설치하라고 요구를 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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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근데 대학에서 거부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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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은 돈도 많이 들고 번거로워서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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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게이트는 문이 빨리 닫겨서 불편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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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결국 예정된 사고였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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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18일 발표한 안전 대책도 말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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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전문 경비 인력을 투입하고 경찰·경비업체와 합동 순찰을 하겠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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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학생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하겠다고 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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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안전 교육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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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술이라도 가르쳐 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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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번에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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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학생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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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또 술 마셔서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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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인 듯..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16일 새벽 1시경 부산대 여자 기숙사에 20대 남자가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함. 반항하는 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고;;
- 심지어 사고 장소는 올해 9월 처음 개관한 여성 전용 신기숙사! 471억 들인 최첨단 보안시스템이라더니 실효성은 제로..
- 올해 개관 전 학생들이 경비원 인력 추가와 생체 인식 등을 요구했지만 대학이 거부한 전적도 있음.. 학생들 불안이 이만저만이 아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