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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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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도 보는 웹툰에 일진 폭력 나와도 될까?

2019.01.03
speaker
  • 하 노답쓰
  • 크게보기 [게비스콘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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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 왜 또 뭐가 문제야
speaker
  • 아니 내가 웹툰 덕후자나
  • 그래서 백 개가 넘는 작품을 싸그리 다 보걸랑
speaker
  • 갑자기 분위기 취미 타임?
speaker
  • 아니 그게 아니라!!!
  • 요즘 인기 웹툰에 선정적이거나 폭력을 미화하는
  • 장면들이 넘 많아서 신경쓰여
speaker
  • 네가 예민한 거 아님?ㅎ
speaker
  • 또 그 소리~ 암튼 내가 보내는 것 좀 봐
  • 크게보기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
  • 어떻게 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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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만화?
speaker
  • ㄴㄴ 대형 포털사이트 인기 웹툰임
  • 좀 이상하긴 하지?
speaker
  • 아니 근데 또 맥락이 중요한거 아니냐~
  • 필요한 장면일 수도 있자나
speaker
  • 맥락 없는 장면들이 대부분이니까 그렇지!
  • 필요 없는 상황인데도 저런식으로 묘사하는거자나 ㅠ
speaker
  • 흠흠,,, 여성을 성적으로만 묘사하는 건 문제가 있지 ㅇㅈ
speaker
  • 여성을 성적으로 묘사하는 것도 문제지만
  • 성폭력이나 데이트 폭력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린다니까?
speaker
  • 아아 나도 그건 본 것 같다
  • 여성을 때리는 장면도 그대로 나오던데
  • 크게보기 [네이버 웹툰 복학왕]
  • 좀 장난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speaker
  • 성폭력 장면은 또 을매나 많게요?
  • 스토리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겠지만
  • 일부러 장면을 보여주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봄 난
speaker
  • 흠...그렇긴 하지
speaker
  • 폭력을 미화하거나 정당화하는 것도 엄청 많아
speaker
  • 원래 웹툰 단골 소재 아니냐~ 일진이 되거나
  • 싸움으로 짱 먹어서 아무도 못 덤비는 전개
speaker
  • 마자마자 근데 문제는 이런 폭력들이
  • 굉장히 멋지고 쿨하게 그려진다는거야
speaker
  • 웹툰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라는 거 잘 알겠는데
  • 그냥 안 보면 되잖아
speaker
  • 지금 웹툰 파급력은 어마어마한 거 알잖아
  • 조금만 인기 있어도 바로 영화화되고 드라마화되고
speaker
  • 흠... 확실히 웹툰이 대중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
speaker
  • 게다가 작년 3분기 네이버 웹툰 이용자수는 1800만명이래
  • 여기다 해외 이용자 2200만명을 합치면 총 4000만명이 되는 겨
speaker
  • 덜덜;; 엄청나네
  • 크게보기 뤼얼리~~?
speaker
  • 또 웹툰 캐릭터 연령대는
  • 대부분 청소년이야~ 무려 74%가 청소년!
  • 크게보기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얘네들 청소년 ㅎ
speaker
  • 요즘 중고딩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애들도 많이 본다던데
  • 확실히 자기랑 신분이 비슷하니 감정 이입도 잘 되겠네
speaker
  • 바로 그 부분이야
  • 성폭력, 폭력, 일진과 같은 것들 대부분은 청소년 캐릭터가 저지르는데
  • 아무래도 더 친숙하게 느낄 수밖에
speaker
  • 흠... 말 듣고 보니 생각해볼만 하네
  • 근데 해결 방법은 있는거야?
speaker
  • 안그래도 이번에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YWCA랑
  • 웹툰을 모니터링 한 결과를 발표했거든
  • 크게보기 분석분석 모니터링모니터링
speaker
  • 네 말대로 문제가 많대?
speaker
  • ㅇㅇ 모니터링 대상은 조회수 높은 36편이었는데
  • 성차별적 내용이 45건이나 나옴;;
speaker
  • 흠... 이제 나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알겠어
  • 근데 이건 웹툰 작가 개인의 창작물이자나
speaker
  • 그건 그렇지
  • 아무래도 내용을 제한하게 되면 작가의 창작권이 검열 받을 수 있으니까...
speaker
  • 그럼 해결 방법은 뭐라고 생각하는데?
speaker
  • 일단 지금 웹툰 등급은
  • 전체 관람가/성인물 이렇게 두 개로만 구분되거든
speaker
  • 아 그래? 그건 몰랐네...
speaker
  • 근데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물은
  • 전체관람가, 12세, 15세, 청소년 관람 불가 같이
  • 구분이 확실하게 돼 있자너
speaker
  • 흠...그니까 웹툰도 이렇게 관람 등급을 매기자는거지?
  • 크게보기 흐음
speaker
  • 엉엉!
speaker
  •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은데 나는?
  • 그럼 저렇게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웹툰이 적어도
  • 무분별하게 유통될 위험은 적어지니까...
  • 지금 실행하고 있는 정책 같은 건 없어?
speaker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민원을 받고 있어
  • 근데 또 민원 건수는 수천 건인데 겨우 수십 건만 처리 됐더라
speaker
  • 훔 ㅠㅠ 웹툰이 우리 삶에서 중요해진만큼
  • 민원도 잘 수용했음 좋겠다
speaker
  • 내맴=네맴
speaker
  • 나도 생각 없이 웹툰 봤는데
  • 앞으로 비판적인 시각으로 봐야겠음
  • 아까 예민하다고 해서 뗴똥합니다~>_<
speaker
  • 크게보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양성평등진흥원과 YWCA가 인기 웹툰 36편을 모니터링 한 결과 여성을 때리거나 성적으로 대상화한 작품들이 다수 발견 됨
  • 웹툰 속 주요 캐릭터들이 대부분 청소년으로 나와 청소년들이 무비판적으로 내용을 수용하게 될 위험이 있는 상황!
  • 웹툰은 영상물에 비해 관람 등급이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지 않아 누구나 볼 수 있다고...그러나 작가의 창작물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음!

7살도 보는 웹툰에 일진 폭력 나와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