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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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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듣는데 한 달에 2만 원? 음원 가격 왜 또 올랐을까

2019.01.07
speaker
  • 이제 노래도 부자만 들을 수 있냐~
  • 서럽다 서러워
  • 크게보기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었는데...
speaker
  • 나도 원래 멜론에서
  • 스트리밍+MP3 다운 만 오천원에 이용하고 있었는데
  • 이제 2만원 됨...쿨럭 정기결제 해도 1만 9000원
speaker
  • 지니 뮤직도 올렸더라구ㅠ
  • 도대체 왜 올린거냐?
speaker
  •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작권료 규정이 바뀌어서 그럼
  • 원래 음악을 듣는 방법엔 음원 다운로드랑 스트리밍이 있자나
speaker
  • 엉엉 나도 너처럼 결합 상품으로 이용하고 있다눙
speaker
  • 스트리밍으로 들으면 창작자한테 이익의 60%가 돌아갔는데
  • 올해부턴 이 비율을 65%로 올려서 가격이 올라간겨
  • 다운로드 배분 비율은 그대로고!
speaker
  • 아 그니까 내가 스트리밍으로 노래를 들어서
  • 업체가 100원을 벌면 그중에 65원은 작곡가나 가수한테 돌아간다는거?
speaker
  • 댓츠 롸잇
speaker
speaker
  • 마자마자
  • 그래서 꾸준히 저작권료 배분 방식을
  •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지!
speaker
  • 저작권료 규정이 바뀌어서 가격이 올랐다는 말인거지...
speaker
  • 게다가 점점 할인율도 축소하는 쪽으로 간다네ㅠㅠ
  • 그래서 가격이 훨씬 올라간 느낌이 드는 듯
speaker
  • 얼마나 축소되는디?
speaker
  • 30곡 다운로드 기준으로
  • 다운로드 패키지(스트리밍+MP3다운로드) 이용하면
  • 작년까진 스트리밍 서비스에 50%까지 할인이 적용 됐는데
  • 내년에는 20%, 내후년에는 아예 할인이 없어진대
speaker
  • 와...ㅠㅠ 할인까지 없어지면
  • 정말 노래 듣는 건 사치겠네
  • 근데 배분 비율 겨우 5% 올랐는데 왜 이렇게 많이 오른거야?
speaker
  • 안그래도 그런 불만들이 많이 나오고 있더라
  • 배분을 어떻게 하든 그건 저작권자와 업체 간의 계약 문제지
  • 그걸 소비자에게 책임지라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입장이야
speaker
  • 아니 내말이!
  • 나도 창작자한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는 건 좋은데
  •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오르니까 당황스럽네;;
  • 크게보기 혹시 제 돈 어디갔는지 아시는 분?
speaker
  • 대신 작년부터 자동결제하던 가입자들은 계속 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니까 그나마 다행...
  • 근데 또 국내 업체들은
  • 역차별 당한다는 입장이야
speaker
  • ?? 그게 뭔말이여
speaker
  • 유튜브나 애플같은 외국 업체들은 이번 규정에 포함되지 않거든
  • 외국 기업들은 저작권 관련 협회랑 협의를 따로 해서
  • 저작권료를 얼마 낼건지 정하고 있는 상황이야
speaker
  • 헐...그건 몰랐네
speaker
  • 게다가 유튜브는 동영상 서비스기 때문에
  • 또 애플은 음악이랑 다른 서비스를 결합해서 제공한다는 이유에서
  • 이 규정을 안 따라도 되는거래
speaker
  • 흠 그건 좀 억울하겠네
  • 어쩌니 저쩌니 해도 유튜브로 음악듣는 사람들 어마어마하게 많자나
  • 나도 갈아탈까 생각했었는데...
speaker
  • ㅇㅇ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거지
speaker
  • 생각해볼만한 부분이네
  • 크게보기 쿰척...
  • 구체적으로 가격 구조가 어떻게 다른데?
speaker
  • 그니까 우리나라 음악 서비스 회사들은 저작권료를
  • 정상가를 기준으로 지급하는데
  • 애플 뮤직은 판매가를 기준으로 정산을 하나봐
speaker
  • 정상가? 판매가?
  • 크게보기 [MBC 거침없이 하이킥] 알아듣게 얘기를 좀 해봥
speaker
  • 예를 들어 애플 뮤직에서 한달 무료 프로모션을 하면
  • 판매가가 0원이 되는거거든~무료로 판거니까
  • 그럼 저작권료를 안 내도 되는거지
speaker
  • 에에...? 그럼 우리나라 업체들은
  • 무료 이벤트를 해도 저작권료를 내야하는거고?
speaker
  • 그치그치 이렇게 차이가 나니까
  • 불공정한 싸움이 아니냐는 말도 있어
  • 크게보기 [MBC 무한도전]
speaker
  • 그니까 정리하자면
  • 1. 음원업체가 가격을 올리는 이유는 배분 비율이 바뀌었기 때문이고
  • 2. 해외 업체는 저작권료 산정 기준이 달라서 형평성 문제가 있다
  • 이거지?
speaker
  • 정확하게 이해했네~
speaker
  • 국내 업체들 상황도 이해되긴 하는데
  • 난 소비자니까 가격 인상이 달갑게 느껴지진 않는다
  • 창작자한테 5%더 배분된다고 해서 이렇게 많이 올려야 하나
  • 라는 생각도 들고...
speaker
  • 마자마자
  • 창작자 몫만큼 음원업체도 이익이 많아진거니까
  • 글고 외국 업체들을 어떻게 관리할건지에 대한 논의도
  • 필요해보임
speaker
  • 크게보기 어렵다 어려워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올해 1월 1일부터 저작권 징수규정이 바뀌면서 국내 음원 서비스 가격이 올랐다는데?
  • 새 규정은 음원 스트리밍에서 얻은 수익을 저작권자에게 배분하는 비율을 60%에서 65%올리는 방안이라고 
  • 그러나 유튜브나 애플뮤직 같은 외국 업체들은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역차별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소비자들 역시 인상 비율 5%에 비해 과한 가격 인상이 아니냐는데... 

노래 듣는데 한 달에 2만 원? 음원 가격 왜 또 올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