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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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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문화재단, 중앙일보 기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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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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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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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무슨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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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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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려 여사와 두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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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긴 가족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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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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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안중근 의사는 없어서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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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 사진은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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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문화재단, 중앙일보 기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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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안중근 의사숭모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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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한 안 의사 가족사진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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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유묵 2점이 삼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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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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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 처리된다는 소식이 있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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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잘됐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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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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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찍은 사진이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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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에는 스토리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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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안중근 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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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건 하얼빈 의거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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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중국 하얼빈으로 오게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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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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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의거 안중근 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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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고 이토 히로부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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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한 사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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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안중근 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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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얼굴을 한 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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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볼 요량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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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가족은 의거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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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 만나지 못했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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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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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 사진은 하얼빈 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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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찍힌 사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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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당시 일본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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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사 가족을 일본 총영사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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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해 조사하고 사진을 찍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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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그런 일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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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듣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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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또 다르게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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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럼 지금까지는 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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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보관되고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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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본 경찰이 찍은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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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 소노키스에요시가 비단 사진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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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 보관했고, 한 일본 소장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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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에 반환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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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행히 사진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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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했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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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부분의 거의 없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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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가족 사진첩을 보존처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삼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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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ㅇ그렇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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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은 손상 부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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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해서 최대한 원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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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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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진만 복원될 예정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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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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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옥중 유묵, 1910년 3월 튀순감옥에서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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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정신이 담긴 옥중 유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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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지복영원지락'은 안 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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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3월 뤼순감옥에서 쓴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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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의 복은 영원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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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뜻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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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안 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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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신앙심이 배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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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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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소장자가 누구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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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져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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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사의 가족사진첩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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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한국으로 반환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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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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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다른 유묵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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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옥중 유목, 사진 삼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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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인인 살신성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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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뜻을 지닌 선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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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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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버린다'라는 의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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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에서 독립의 신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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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평화를 외치며 많은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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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하게 한 안중근 의사의 의연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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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란히 담겨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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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보존 처리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삼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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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 측은 "유묵 2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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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종이와 장황천의 불균형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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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여지고 우글쭈글 해진 상태"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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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후된 장황을 천연소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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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황천으로 교체한다"라고 말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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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삼성문화재단 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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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을 이용해서 보존처리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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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작품 종이는 리움미술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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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고풀로 배접해 꺾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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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현상을 완화할 예정이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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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묵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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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할 수 있도록 굵게말이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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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상자도 새롭게 제작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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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비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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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더 오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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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될 수 있겠어ㅎㅎㅎ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소장한 안 의사 가족 사진첩과 옥중 유묵 2점이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의 지원으로 보존 처리된다. 삼성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안 의사 순국 112주기를 맞아 이들 유물의 보존처리를 지원한다고 22일 발표했다.
- 낡은 사진에는 김아려 여사와 두 아들(분도, 준생) 모습이 담겼다. 당시 일본 경찰이 찍은 사진을 통역 소노키스에요시가 비단 사진첩에 담아 보관했고, 한 일본 소장자가 2020년 한국에 반환했다.
- 옥중 유묵도 보존 된다. 안 의사 옥중 유묵은 ‘천당지복 영원지락(天堂之福 永遠之樂)’,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殺身成仁)’이라는 글이다. 1910년 3월 안 의사가 뤼순감옥에서 자신의 공판을 스케치한 ‘도요신문’ 통신원 고마쓰모토고에게 써준 유묵으로, 고마쓰의 종손이 2016년 한국에 반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