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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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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스토킹' 당해도, 범칙금 8만원이 끝?

2020.05.06
speaker
  • 도대체 스토킹 처벌법은
  • 언제 제정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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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스토킹 처벌법?
  • 신림동 사건이나 반지하방 사건 등
  • 올해 논란이 그렇게 많았는데
  • 처벌이 제대로 안 됐어?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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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진짜네??
  • 그럼 누가 나를 스토킹해도
  • 주거침입이나 추행이 없으면 처벌 못하는 거야?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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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경범죄처벌법에 신설된
  • ‘지속적 괴롭힘’ 조항이 있긴 해..
  • 범칙금이 8만 원에 불과하지만....
speaker
  • 8만원 ? ㅡㅡ
  • 스토킹이 얼마나 심각한 범죈데
  • 범칙금 수준이라는 거야.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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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무슨 사건인데?
speaker
  • 5년간 의문의 남성에게
  • 스토킹 피해를 당한 박모(22) 씨가
  • 경찰서에 이 사실을 신고하자
  • "집에 안 찾아온 것을 다행으로 알아라.
  • 직접적 피해가 없으니
  •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다."
  • 라는 답을 들었대.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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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행..?
  • 직접적 피해가 있어야
  • 수사를 해준다는거야?
speaker
  • 이뿐만 아냐.
  • 프로 바둑 기사 조혜연(35) 씨도
  • 40대 남성이 지난해부터
  • 자신의 바둑학원을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 건물 벽에 낙서를 하는 등
  • 스토킹을 해 신고를 했는데,
  • 경찰 측에서 별 게 아니라는 취급을 받았대.
  • 크게보기 40대 정모씨가 벽에 도배한 글.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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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 무서워...
  • 이렇게 피해자가 계속해서 생기고 있는데
  • 왜 법안이 개정되지 않는거야?
speaker
  • 스토킹 처벌 관련 법안은
  • 1999년 15대 국회부터
  • 현재의 20대 국회까지
  • 총 14차례 발의됐지만
  • 단 한 건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어.
  • 스토킹 행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 부처 간 조율이 안 됐다는 이유래.
  • 크게보기 [중앙일보]
speaker
  • ;;10년 넘게 제자리라니.
  • 피해자가 더 나오기 전에
  • 어서 '스토킹 처벌법'을
  • 제정해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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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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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스토킹 처벌법과 관련해
  • 지속해서 목소리를
  • 내고있는 이수정 교수도
  • '“스토킹을 단순 구애 행위로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며
  • “꽃을 보내거나 전화하는 행위를 따져가며
  • 스토킹을 정의하는 것 자체가
  • 스토커 입장에서 접근하는 발상"이라고 지적했지.
speaker
  • 스토킹을 구애 행위로 보는 시각도 있었구나..
speaker
  • 그러면서 “피해자가 공포심을 느끼면
  • 해당 행위를 지속해서는 안 된다”며
  • “영미권처럼 피해자의 안전권을 보장하는 식으로
  •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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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국내에는 '스토킹 처벌'에 대한 법안이 없는 상태.  '지속적 괴롭힘' 조항이 있긴하나 범칙금 8만원이 전부인 상황.
  • 1999년 15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스토킹 처벌 관련 법안이 총 14차례 발의됐지만 단 한건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함.
  •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는 '“스토킹을 단순 구애 행위로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영미권처럼 피해자의 안전권을 보장하는 식으로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함.

5년 동안 '스토킹' 당해도, 범칙금 8만원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