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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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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 조카 처음 학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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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다가 학교에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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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신나하는데 뭔가 짠한 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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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일 부터 초1,2랑 중3, 고2가 등교 시작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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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맞은 생애 첫 등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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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은 엄청 걱정되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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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마스크 절대 벗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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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당부를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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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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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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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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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등교를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줄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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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할 땐 소독제와 발열 확인을 꼭 해야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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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가림막이 설치된 교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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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네 학교는 교실에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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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바닥에는 발바닥 스티커를 붙여놨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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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서도 거리 두기가 필수인가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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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엔 마스크는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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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이 발표한 '학교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 지침'을 따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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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나 복도 같은 실내공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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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원칙 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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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마스크를 끼고 있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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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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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운동장이나 야외수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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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에서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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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수업이나 특별활동이 이루어지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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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통 또는 숨이 차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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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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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곧 있으면 여름인데 에어컨은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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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통한 비말 감염도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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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더운 교실에서 학생들이 버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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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대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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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환경 전문가, 감염 관련 전문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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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을 수렴한 '에어컨 사용 지침'도 발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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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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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직접 몸에 닿으면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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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세기를 낮춰서 사용해야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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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침방울을 확산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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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가능성이 커지니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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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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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창문 닫고 사용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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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시간 마다 환기는 필수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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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들이 다 마련돼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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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교 이후 방역 지침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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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마스크를 안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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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무리들이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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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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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런 방역지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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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에선 모두 무용지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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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PC방 같은 밀집 공간에 몰린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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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하교 후 방역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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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마련이 시급하겠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27 일 부터 초1,2 / 중3 / 고2 학년이 등교를 시작함.
- 중대본은 학교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 지침과 에어컨 사용 지침을 발표.
- 하지만 방과 후 학교 밖에서는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음. 학생들이 PC방 등 밀집공간에 몰리는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