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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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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이 딱 하나라면 셋 중 누굴 줘야 할까?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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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구.
  • 넌 지금 브레이크가 고장 난 전차를 발견했어.
  • 이대로 놔두면 철길 위 인부 5명이 죽어.
  • 크게보기 넷플릭스 굿플레이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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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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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보기 넷플릭스 굿플레이스 시즌2
  • 마침 너는 선로전환기 앞에 있어.
  • 레버를 당기면 전차 방향이 바뀌어서
  • 반대편 인부 1명이 죽는 대신 5명이 살게 돼.
  • 넌 무슨 선택을 할래!?
speaker
  • 음...
  • 그래도 1명이 5명을위해 희생해야
  • 하는거 아닐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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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이런 어려운 질문은
  • 왜 하는 거야 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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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롤리 딜레마야!
  • 코로나 19 유행으로
  • 다수의 안전과 개인의 인권이
  • 충돌하는 오늘날 상황과 비슷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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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
  • 코로나 19가 윤리적 상황과
  • 무슨 연관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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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와
  • '현대 언어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 놈 촘스키 MIT 교수가 최근 이메일로
  • 설전을 벌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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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 주제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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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촘스키는 한국의 추적, 공개 시스템이
  • 개인의 인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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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면 최 교수는 '동선 공개 시스템 덕에
  •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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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게,,, 촘촘한 추적 관리 덕분에
  • 빠른 검사와 격리가 가능한 건 사실이었지만,
  •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때는
  • 개인의 인권 침해라는 말도 많았지.
  • 크게보기 확진자 동선을 나타낸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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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외에도 경제활동을 활성화할지,
  • 방역을 위해 엄격한 이동제한 조치를
  • 할지에도 찬반이 엇갈렸잖아.
  • 크게보기 4월 15일 미국 시민들이 주민 이동을 제한하는 봉쇄 조치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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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도
  • '철학 교과서에서만 보던 질문이
  • 코로나19를 계기로
  • 눈앞에 펼쳐졌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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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예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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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상이 딱 하나만 남았을 때,
  • 90세 노인, 20대 청년, 3세 아기 중
  • 누구를 먼저 병상에 눕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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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된 전염병 백신을
  • 시장논리에 맞춰 비싸게 팔 것인가,
  • 다수에게 조금씩 공급할 것인가?
  • 라는 질문을 던졌어.
  • 네 생각은 어때?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최재천 교수와 놈 촘스키 교수가 한국의 추적, 공개 시스템을 가지고 설전을 벌임.
  •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는 '코로나를 계기로 철학 교과서에서 보던 질문이 눈앞에 펼쳐졌다'라고 말하며 가치관 충돌 예시를 듦.
  •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병상이 딱 하나라면 셋 중 누굴 줘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