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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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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눈이 엄청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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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길이 고됐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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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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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눈 치우시는 분들도 고생하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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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고생 많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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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ㅠ 야 나 궁금한 거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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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눈이 쌓이면 제설차가 치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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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위에 쌓이면 어떻게 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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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위의 눈은 제설열차가 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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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북미 등에서 제설작업 뒤에 생기는 터널 같은 눈벽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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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저런 눈벽 TV에서 본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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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열차가 만든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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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제설열차는 주로 눈이 많이 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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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유럽, 일본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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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저렇게 벽이 생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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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그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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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열차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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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웨지 플로우' 방식으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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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앞에 뾰족한 대형 구조물을 달고 달리며 눈을 옆으로 밀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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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선박의 앞 부분처럼 생긴 웨지 플로우.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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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까처럼 벽을 만들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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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앞부분이 꼭 큰 선박의 일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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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ㅇㅈ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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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눈의 압력으로 탈선할 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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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80km 이상으로 달려야만 안전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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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나무로 만들어진 웨지 플로우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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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까처럼 벽을 만드는 건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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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로터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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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 플로우 방식은 눈의 압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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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기 쉽지 않아 사용이 어렵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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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극복하기 위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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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방식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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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건 좀 기술력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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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도 달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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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방식은 많은 양의 눈을 치울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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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프로펠러가 돌아가면서 얼어붙은 눈 덩어리를 부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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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눈까지 치울 수 있으면 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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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아쉬운 건 눈을 갈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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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뿌리는 방식이라 충분히 눈을 부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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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릴 수 있게 천천히 운행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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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럼 제설시간이 오래 걸리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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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철길 양옆에 눈이 벽처럼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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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굳어져서 한 번 로터리 방식을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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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제설방식으로 대체하기 힘들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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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방식을 한 번에 사용할 순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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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그 둘을 혼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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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형 제설열차도 개발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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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를 갖춘 제설열차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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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얔ㅋㅋㅋㅋ트랜스포머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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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저런 열차로 눈 치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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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우린 러시아, 북미 등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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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리는 편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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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제설열차는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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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그럼 눈이 알아서 녹게 냅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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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많이 다니는 동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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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자동으로 치워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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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속도가 빠를 땐 속도제한 조처를 내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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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운행을 안 하는 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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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일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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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디젤기관차 앞에 제설장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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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해서 눈을 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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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기를 달고 눈을 치우는 디젤기관차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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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보이지 않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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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노력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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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덕분에 눈이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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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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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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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폭설이 내리면 제설차 등을 활용해서 눈을 치우듯이 철길 위에 쌓인 눈은 제설열차가 치움.
- 제설열차에는 크게 '웨지 플로우' 방식과 '로터리' 방식 두 가지가 있음.
- 한국은 본격적인 제설열차는 없고 디젤기관차에 제설장치를 설치해 운행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