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전체보기

후궁은 모두 장희빈 같은 악녀? 조선 후궁 175명의 실체

2021.06.16
speaker
  • 크게보기
  • 종강....나에게 종강을 달라!!
speaker
  • ㅋㅋㅋㅋㅋㅋ밤샜어?
speaker
  • 어... 아직 리포트 남았어.
  • 일단 시험은 끝났다!!
speaker
  • 크게보기
  • 수고했다 !!
  • 난 진작에 종강했지만 ^^~
speaker
  • 크게보기
  • 하..너무해
  • 뭐 하고 있었음?
speaker
  • 나 종강 기념 드라마 몰아보기!
  • 장희빈 다시 보고 있어ㅋㅋㅋ
speaker
  • 앜ㅋㅋㅋㅋㄱ레전드지 그건~
speaker
  • 보통 후궁은 미천한 신분, 왕비는 고위 집안
  • 막 이러잖아. 근데 진짜 그런가?
speaker
  • 사실 그렇지 않음!
  • 후궁도 '간택후궁'이랑 '비간택후궁'이 있어.
speaker
  • 오~ 뭐가 달라?
  • 크게보기
speaker
  • 쉽게 말하면 정식 절차를 거쳤냐,
  • 안거쳤냐의 차이야!
  • 크게보기
  • 당대 유력가문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아!
speaker
  • 크게보기
  • 진짜? 누가 있었는데`?
speaker
  • 세종 때 후궁으로 선발된 명의궁주 최씨는
  • 조부가 개국공신과 원종공신이고,
  • 부친은 판동령부사에 오른 고위 인사였대.
  • 성종의 후궁 숙의남시는
  • 유명한 재상남지의 증손녀고!
speaker
  • 크게보기 [중앙일보]
  • 근데 장희빈, 장녹수는 출신이
  • 한미하지 않아?
speaker
  • 아 둘은 비간택 후궁이라그래!
  • 초기엔 여종, 기생 등이 되었거든.
  • 후기엔 중인 가문이나 양반의 서녀가
  •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출신 신분이 올랐고~
speaker
  • 크게보기
  • 조선 초기, 후기 인식도 다르구나!
speaker
  • 희빈 장씨 가문도 대대로
  • 역관을 배출한 집안으로 중인 가문이야!
speaker
  • 비간택 후궁=기생인 줄 알았다~
speaker
  • ㅋㅋㅋ흥미롭지?
  • 크게보기
  • 대개 미천한 신분으로 시작해
  • 권력의 중심부로 올라가는 전개로 그려져서
  • 대부분 그렇게 알고 있는 것 같아.
speaker
  • 맞아 ㅋㅋㅋ 또 악녀여야 해.
  • 크게보기 MBC '동이'
speaker
  • ㅋㅋㅋ근데 모든 후궁이 그렇진 않아.
  • 문종 때 현덕왕후는 후궁 출신으로
  • 왕비까지 됐는데
  • 현숙한 여인으로 칭송받았어~
speaker
  • 크게보기
  • 대중의 흥미를 자극하는 소재로
  • 쓰여서 그런 거구나 ㅋㅋㅋ
speaker
  • 응! 일부 후궁이 정치적이거나
  • 간악한 성품이 부각된 건
  • 남성 중심적 사관의 영향도 있다고 해!
speaker
  • 아하.. 생각해보면 악녀 캐릭터가
  • 정치 개입을 많이 하잖아ㅋㅋㅋ
  • 어린 아들 핑계 대면서!
speaker
  • 크게보기 [중앙일보]
  • 장녹수, 김개시, 희빈 장씨로 알려졌지!
  • 이때가 16~17세기로 조선이
  • 사회, 정치 변동이 크게 일어난 시기야.
speaker
  • 아 중종반정, 인조반정 일어난 시기네?
speaker
  • ㅇㅇ! 그런 환국, 반정 등이 일어나면서
  • 후궁에게 왕과 정치 세력 사이의
  • 중재자 역할이 부여되었다고 해.
speaker
  • 크게보기
  • 좀 뜬금없는데ㅋㅋㅋㅋ
  • 후궁을 몇 명씩이나 두었을까?
speaker
  • 27명의 조선 국왕은
  • 평균 6.4명의 후궁을 맞이했대 !
  • 가장 많이 둔 왕은 누구게?
speaker
  • 흠.. 광해군?
speaker
  • 크게보기
  • 태종으로 19명, 그 뒤를 이어 광해군 14명,
  • 성종 13명, 고종 12명을 두었대!
  • 반면 현종, 경종, 순종은 단 1명도 두지 않음!
speaker
  • 오 전체적으로 보면
  • 조선 초기 후궁 수가 가장 많네~
speaker
  • 정답!
  • 조선 초기엔 7.5명, 중기엔 6.8명,
  • 후기엔 3.5명으로 갈수록 점점 감소했어.
speaker
  • 진짜 신기하다..
  • 크게보기
  •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ㅋㅋㅋ
  • 후궁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던 듯
speaker
  • ㅋㅋㅋㅋ그치?
  • 그래도 재밌는 드라마 못 잃어~~
  • 크게보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유명한 사극을 보면 후궁은 국왕에 버금가는 인물로 궁중에 앉아 조선 정치를 쥐락펴락하는 악녀로 그려짐. 
  • 대중의 흥미를 자극하는 소재로만 쓰이다 보니 그렇게 묘사되었지만 문종 때 현덕왕후의 경우 후궁 출신으로 왕비까지 되어 현숙한 여인으로 칭송받기도 했음.
  • 그들은 정승급 대우를 받았으며 숙종 때 희빈 장씨 이후로 후궁에 대한 제약이 커지면서 정치적 영향력 역시 거의 사라짐.

후궁은 모두 장희빈 같은 악녀? 조선 후궁 175명의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