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전체보기

머리부터 바닥에 고꾸라졌다, 촬영장 말 학대 논란

2022.01.24
speaker
  • 와 그거 봤어?ㅠㅠㅠㅠㅠ
  • 사극 제작 과정에서 벌어진
  • 동물 학대 논란..
speaker
  • 아 나도 봤어ㅜㅜㅜ
  • 크게보기 [사진 KBS, 동물자유연대 인스타그램]
  •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 배우가 낙마하는 장면을 제작할 때
  • 촬영팀이 말 발목 부분에 와이어를 묶어서
  • 앞으로 넘어지게끔 유도했다는 거..
speaker
  • 배우를 태운 말이 발목에 와이어가 묶인 채
  • 달려 나오다가 몸체가 강제로 뒤집혀서
  • 아예 고꾸라지던데😭😭
  • 배우도 보호장치 없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 촬영 직후에 보면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서
  • 배우 상태 확인하러 스태프들이 달려갔잖아
  • (🔺잔혹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크게보기 [사진 동물자유연대]
speaker
  • 그니까.. 말도 보면 큰 충격을 받고
  • 바닥에 쓰러져 움직임조차 없는데
  • 말의 상태를 확인하는 이는 없더라
speaker
  • 공개되고 '말 학대 논란'이 거세지자
  • KBS는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 외견 상 부상이 없어서
  • 말을 돌려보냈다는데
  • 최근에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니
  • 촬영 1주일 뒤 사망한 것으로
  • 확인됐다며 사과했다며..
speaker
  • 응응 촬영에 후 사망한 말의
  • 이름은 까미인데, 경기도의 한 말 대여업체
  • 소속 말이었다고 하더라
  • 5~6살 된 까미는 경주마로 활동하다가
  • 성적이 안 나오자 업체로 팔려와서
  • 약 6개월 동안 업체 소속으로 생활했대
speaker
  • 그니까 또 업체 관계자 말에 따르면,
  • 말 대여업체에서도 낙마 장면만을 위해
  • 쓰는 말이 보통 있다고 하더라..
  • 그리고 와이어 거는 방식도
  • 예전 사극에서 쓰던 방식이고😥😥
  • 말의 안전이나 휴식권 같은 건
  • 현장에서 승마 감독이 제안하고
  • 계약서에서도 요구해야 하는데
  • 제작 구조상 어려운 점이 많은 상황이고..
speaker
  • 실제로 보니까 이번에 <태종 이방원>을
  • 연출한 김OO 피디가 KBS 2014년 드라마
  • <정도전>의 책임피디였고,
  • 정도전을 연출한 강OO 피디가
  • 태종 이방원의 책임피디라고 해
  • (🔺잔혹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크게보기 [사진 KBS]
  • 정도전도 보면 낙마 장면에
  • 와이어를 사용한 적이 있거든
  • 그래서 이런 위험한 연출이
  • 문제의식 없이 반복돼 온 건 아니냐는
  •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거고
speaker
  • 응응 나도 봤어ㅠㅠㅠ
  • 이번 동물 학대 논란을 두고
  • 동물단체 카라와 동물자유연대는
  • 해당 장면의 촬영이 동물보호법
  • 위반에 해당된다며 <태종 이방원>
  • 제작진과 프로그램 책임자를
  •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잖아
  • 크게보기 [사진 동물권행동 '카라' 인스타그램]
speaker
  • ㅇㅇㅇ 근데 고의성을 따져봐야 해서
  •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는
  • 법조계 얘기가 있던데..??
  • 이건 드라마 제작·촬영진 측이
  • 말을 다치게 하려는 목적·의도가 없었고,
  • 촬영 중 발생한 사고·과실이라 주장하면
  • 처벌이 쉽지 않을 거라는 뜻인 거잖아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 그에 대해 동물권 단체 등에서는
  • 이 장면은 단순 사고로 볼 수 없으며
  • 촬영진이 말의 부상·죽음을
  • 미필적으로 알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지
speaker
  • CG의 발전 등에 비춰봤을 때
  • '정당행위'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 지적도 나오고 있고..!
speaker
  • 맞아맞아 법적 책임이 어떻게 될지는
  • 계속 지켜봐야 알 수 있듯
speaker
  • ㅇㅇㅇ KBS도 이번 사고를 통해
  •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고
  •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 방법을 찾겠다고 했으니..
speaker
  • 해외에서는 1936년에 한 영화에서
  • 이번에 논란이 된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 촬영한 뒤 말 25마리가 죽자
  •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서 최근에는
  • CG나 기계로 움직이는 인형 말을 쓴다더라
  • 크게보기 할리우드 영화 '브레이브하트'의 낙마 장면에는 말 인형이 사용됐다[유튜브 캡쳐]
speaker
  • 그니까 실제 살아있는 말과
  • 기계로 움직이는 인형 말을
  • 한 장면에 담아서 현실적이기도 하고
  • 또 여러 각도에서 교묘하게 촬영해
  • 실제 말처럼 보이게 했다며!!
speaker
  • 응응 우리도 이번 일을 계기로
  •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 않도록 돼야 할 텐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 당시 낙마 장면에서 말의 발목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쓰러뜨리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 동물단체 카라와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촬영이 동물보호법에 위반한다며 제작진과 프로그램 책임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 KBS 측은 사과문을 내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고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밝혔다.

머리부터 바닥에 고꾸라졌다, 촬영장 말 학대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