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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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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컵 4억개와 맞먹는다…이런 선거 쓰레기, 법 때문에?

2022.05.16
speaker
  • 하이~~ 이번에
  • 6.1 지방선거하는 거 알지 ㅎㅎ
speaker
  • 웅웅 알지
  • 선거 얼마 안 남아서
  • 거리에서 후보들이 많이 유세하더라구!
speaker
  • 맞어 ㅎㅎ 나도 이번에
  • 꼭 투표해야지~~!
  • 근데 투표 한번 할 때마다
  • 엄청난 쓰레기양이 나오는 거 알어?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무한도전
  • 음...... 그건 생각 안 해봤는데
  • 생각해 보니까 선거 한번 끝나고 나면
  • 쓰레기 배출량이 많을 거 같네...
speaker
  • ㅇㅇㅇ
  • 각 선거 캠프마다
  •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 합성수지 재질의 현수막과
  • 코팅 처리된 공보물을 쓴 결과야 ㅠ
speaker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 6.1 지방선거 선거구가
  • 국회의원 재, 보궐 선거를 포함해서
  • 모두 2324개에 달하고
  • 4132명을 새로 뽑는다던데!
speaker
  • 응응 맞아
  • 각 후보자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
  • 얼굴, 이름, 기호, 정당명이
  • 인쇄된 현수막을 선거구 내
  • 읍, 면, 동마다 2장씩 걸 수 있잖아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말려
  • 그러면 기초의원 선거 후보자의 경우
  • 투표구마다 2장까지 걸 수 있어서
  • 현수막만 10만 장 이상이
  • 거리를 도배하게 되는 거네
speaker
  • 응응 그렇지
  • 전국 각지에 뿌려지는 수억 부의
  • 공보물과 100만 장의 선거 벽보도
  • 선거가 끝나면 대부분 폐기물이 되고!
speaker
  • 그래서 폐기물이 많겠네 ㅠ
  • 후보가 명함을 나눠주고
  • 유세 차량이 다녀도
  • 거리 홍보엔 한계가 있고
  • 현수막이나 공보물이 후보를 알리는
  • 최적의 노출 수단이라는 점에서
  • 최대한 걸고 찍어내려고 하는 건데
speaker
  • 그치 ㅠㅠㅠ
  • 근데 이런 홍보물이 대부분
  •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로
  • 버려진다는 데 문제가 있는 거지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말려
  • 그니까
  • 지방자치단체에서 선거가 끝난 뒤
  • 현수막을 장바구니나 청소용 마대
  • 등으로 제작하고 있으나
  • 재활용률은 23.5% 수준이래
speaker
  • 아무래도 현수막은 플라스틱
  • 합성섬유가 주성분이어서
  • 폐기물 처리 때
  • 상당한 골칫거리잖아 ㅠ
  • 매립해도 잘 썩지 않고,
  • 태울 때는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 내뿜으니까 ....
speaker
  • 맞지 맞지
  • 코팅 처리된 종이 공보물, 명함, 벽보
  • 역시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들이잖아
speaker
  • 크게보기
  • 그래서 정부가 지난 3월
  •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 사업을 위해서
  • 경기도 오산, 경남 차원 등
  • 22개 지자체를 선정한 거구나!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무한도전
  • ㅇㅇ 근데 환경단체 사이에서는
  •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라는
  • 비판을 계속 한대
  •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제안사업 중
  • 반 이상이 또 다른 형태의 쓰레기로
  • 남는 장바구니, 마대자루 등을
  • 만드는 사업이라서!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중앙일보
  • 아 진짜?
  • 녹색연합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로
  • 온실가스 배출량이 2만 772t에
  •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는데
  • 일회용 플라스틱 컵 4억 개를
  • 썼을 때의 배출량이랑 맞먹어
speaker
  • 꽤 많네? ㅠㅠ
  • 그정도 규모의 온실가스를 없애려면,
  • 30년 된 소나무 228민 2637그루가
  • 1년 내 이산화탄소를
  • 흡수해야 하는 양이잖아?
speaker
  • 크게보기
  • 엉 ㅠㅠ
  • 그래서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 선거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거를
  • 치러야 한다고 지적했어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무한도전
  • 그간 공직선거법 개정이
  • 쓰레기를 늘리는 쪽으로 이뤄져 와서
  • 광주광역시 환경운동연합과
  • 자원순환협의체가 개최한 토론회에서도
  • 이런 법 개정의 문제점 등이
  • 지적됐다고 하더라고
speaker
  •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 대안 선거문화를 모색하는 법안은
  • 이미 발의된 상태야!
  • 책자형 공보물을 온라인으로 바꾸는
  • 개정안도 나왔는데 국회에
  • 계류 중이라고 들었어
speaker
  • 크게보기
  • 근데 아무래도
  • 수천 명이 출마하는 지방선거 상황에서
  • 쓰레기가 없는 '제로 웨이스트'
  • 후보를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야
  • 선거운동으로 쓸 수 있는
  • 비용이 정해져 있어 고가의
  • 친환경 홍보물 등을 쓰면
  • 개수를 줄여야 하잖아ㅠㅠ
speaker
  • 그치.....
  • 홍보물 한 장이 아쉬운
  • 캠프 입장에선 그런 결정이
  • 쉽지는 않을 것 같아
speaker
  • 녹색연합에서는
  •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지 않았던
  • 시대의선거운동 방식이
  • 이어지고 있는 탓이라며
  • 관련법을 고쳐 현수막 사용을
  • 중지하고 공보물은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 디지털 약자를 위한 공보물은
  • 재생종이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해야
  •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더라!!
speaker
  • 흠 가장 환경을 생각하는
  • 방안으로 현명한 법 개정이
  • 이루어졌으면 좋겠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오는 6·1 지방선거를 전후로 전국에서 쓰레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각 선거 캠프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합성수지 재질의 현수막과 코팅 처리된 공보물 등을 쓴 결과다.
  • 각 후보자는 공식선거 운동 기간에 얼굴과 이름·기호·정당명이 인쇄된 현수막을 선거구 내 읍·면·동마다 2장씩 걸 수 있다. 기초의원 선거 후보자의 경우 투표구마다 2장까지 걸 수 있어 현수막만 10만장 이상이 거리를 도배하게 된다. 전국 각지에 뿌려지는 수억부의 공보물과 100만장의 선거 벽보도 선거가 끝나면 대부분 폐기물이 된다.
  •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선거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지적한다.관련법을 고쳐 현수막 사용을 금지하고 공보물은 온라인으로 전환하되 디지털 약자를 위한 공보물을 제작할 땐 재생 종이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플라스틱컵 4억개와 맞먹는다…이런 선거 쓰레기, 법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