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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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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봤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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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깝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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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끔찍하기까지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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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내와 아들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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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하고 자신의 목숨도 끊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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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심지어 사건의 주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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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목되었던 50대 가장인 A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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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의자로 조사 중에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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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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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살인사건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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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얽힌 이야기들이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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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엉.. ㅠ 이번 사건의 일가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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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명으로 이뤄져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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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부부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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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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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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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삼형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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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앓고 있었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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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너무 힘들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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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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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와 지체 장애를 앓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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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는 모두 20대 성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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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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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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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형제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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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오롯이 돌봤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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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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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너가 알고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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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종사했던 남편을 대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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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을 키웠었다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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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상적인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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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케어하기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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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고통이었을지 상상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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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꼬마펭귄 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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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건 그래... 더 큰 논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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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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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진 다양한 사실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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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사건 자체가 충격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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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논란들이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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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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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삼형제를 본 적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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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름조차 모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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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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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작은 시골 동네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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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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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게 더 어려울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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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형제들은 같은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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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 태어난 토박이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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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적어도 20년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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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에서 살아왔다는 소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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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게 말이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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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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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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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의 양육을 책임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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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경계선 지적장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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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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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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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걸 어떻게 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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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장애등록이 돼 있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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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장애등록은 돼 있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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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집으로 찾아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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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닫는 등 이상행동을 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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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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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근데 단순히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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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돼서 그럴 수도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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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으로 의심하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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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말고도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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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서 일반적인 소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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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람이 아버지밖에 없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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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그랬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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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 복지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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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이 교육은 받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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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형제들이 세상과 접촉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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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조차 없었다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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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도 가보지 못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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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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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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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특수교육의 혜택도 못 받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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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는 선천적 장애를 가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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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청소년기를 지난 이후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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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등록을 했다고 알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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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애 등록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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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특수교육을 못 받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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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등록이 늦어졌기 때문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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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모두 18살, 16살, 15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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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던 해에 등록을 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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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와 청소년기를 그냥 보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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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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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밖으로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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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경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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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과 소통했음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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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그래도 장애 등록 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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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학교에도 등록할 수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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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집 밖으로는 못 나갔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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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학교에 등록한 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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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수업도 들을 수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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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재택학급'을 신청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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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학급은 뭐야? 재택근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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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수업을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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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재택학급을 신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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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가 가정에 직접 찾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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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정을 진행하게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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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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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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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형제들이 집에 고립된 상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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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게다가 특수학교 학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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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되면 통학비용과 방과후 치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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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추가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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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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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혜택들도 받지 못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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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을 몰라서 못 받은 경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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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좀 나서야 했던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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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이 형제들이 성인이 됐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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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서비스 같은 외부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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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지원도 신청할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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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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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혜택들도 결국은 못 받은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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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복지를 받지 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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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가 있는 거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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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찾아볼 수록 답답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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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모두 활동지원서비스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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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돼 있는 상태였지만 요청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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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자격이 중지되기까지 했었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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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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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럼 그 많은 장애인 복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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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도 못 누려왔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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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고, 유일하게 '장애연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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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 왔던 걸로 알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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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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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연금...? 그건 어느 정도의 지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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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연금은 1인당 34만원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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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받을 수 있는 복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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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계산하면 1인당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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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만 원을 받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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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도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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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근데 이것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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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가 신청하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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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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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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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찾아보고 신청하는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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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할 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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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러니까, 이 사건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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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이니 성범죄 피의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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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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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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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가장 지적되고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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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에 최중증 장애인이 3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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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가구를 관리할 시스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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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했다는 사실이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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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사회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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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고 돌봐야 하는 고위험 가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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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해둔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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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가족을 지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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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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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한 결과, 삼형제 관련 지원요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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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혀지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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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아서 접근하기가 불편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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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등록을 마친 이후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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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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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ㅠㅠ 사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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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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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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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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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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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사건만 두고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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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마무리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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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경찰서는 가족의 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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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피의자라는 것이 최종 확인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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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권 없음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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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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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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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생계를 책임지던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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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입건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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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를 걱정하며 살인을 저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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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극단 선택을 했다고 추정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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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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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안타깝고 답답한 사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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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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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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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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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 9월 15일, 전남 영암에서 일가족 5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0대 가장이 가족 4명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 상황입니다.
- 사망한 삼형제는 모두 심각한 지체 장애와 자폐를 앓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을 돌보던 어머니도 경계선 장애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삼형제는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오랫동안 장애 등록이 되지 않았고 더불어 장애 관련 복지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