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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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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맥주 2000원, 최후의 할인🍺

2025.04.11
speaker
  • 요즘 고깃집 가보면
  • 소주랑 맥주 가격이 확 내려간 데가
  • 많은 것 같은데 무슨 일 있어?
speaker
  • 그게,, 지금 경기가 워낙 안 좋아서
  • 사람들이 지갑을
  • 아예 안 열고 있거든..
speaker
  • 그렇다고 술값까지 내릴 정도야?
  • 술값이 내려가는 건
  • 진짜 이례적인 것 같은데..?!
speaker
  • 그러니깐,, 이런 상황을
  • ‘소맥 디플레이션’이라고 부르는데,
  • 이번엔 진짜 상황이 심각해..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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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플레이션이라면,,
  •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인가?
  • 좋은 거 아니야?
  • 크게보기 [사진] 도라에몽
speaker
  • 노놉!
  • 디플레이션이란 경제적으로
  • 절대 좋은 현상이 아니야!
speaker
  • 왜..?!
speaker
  • 디플레이션이 나타나면
  • 전반적인 경제 성장 자체가
  • 둔화될 수 있거든!
  • 쉽게 말하자면 경제가 붕괴되면서
  • 물가가 떨어지는 것을 말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그렇구나,, 소맥 디플레이션이
  •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야?
speaker
  •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 지난달 음식점 소주 물가지수가
  • 작년 같은 달보다 1.3% 떨어졌고,
  • 맥주는 0.9% 하락했대
speaker
  • 물가가 다 오르는데
  • 술값만 떨어졌다는 건 좀 이상하네..
  • 크게보기 [출처] 스펀지밥
speaker
  • 그게 바로 특이한 부분이지!
  • 외식 물가는 3.6% 올랐는데
  • 술값만 내려갔거든..
speaker
  • 자영업자들 입장에선
  • 술이 그나마 이익 나는 품목 아니야?
  • 크게보기 [사진] 킹오브더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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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래는 그랬는데,
  • 지금은 이익 줄여서라도
  • 손님을 붙잡으려는 것 같아!
speaker
  • 그럼 실제로 얼마나 싸졌어?
speaker
  • 건대입구 근처 고깃집은
  • 소주랑 맥주를 5000원에서
  • 2000원으로 60%나 낮췄어
speaker
  • 14년 전보다 더 싼 것 같은데,,
  • 크게보기 [사진]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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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에도 맥주값은
  • 한 병에 3000원이었는데
  • 지금은 그보다도 저렴하지..
speaker
  • 거의 남는 게 없지 않아..!?
speaker
  • 도매가가 1500원쯤인데,
  • 지금 마진이 병당 500원 남짓이야
speaker
  • 와,, 그럼 이건 장사라기보다
  • 거의 생존용이네..
speaker
  • 맞아.. 하지만 가게 직원이
  • 말하기를 "이렇게 안 하면
  • 아예 술이 안 팔린다"고 하더라..
speaker
  • 요즘 경제가
  • 그 정도로 얼어붙었구나.
speaker
  • 웅웅...
  • 지금 소비자심리지수도
  • 93.4로 낮아져서,
  • 경제에 대한 기대가 많이 꺾였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그래도 술값이 싸졌으면
  • 손님이 몰릴 수도 있잖아?!
speaker
  • 요즘은 싸다고 오는 것도 아니고..~
  • 사람들이 지갑을 안 여는 게 문제라..
  • 크게보기
speaker
  • 지갑을 안 여는 게 문제면
  • 다른 데도 비슷한가 봐?!
speaker
  • 인천의 한 설렁탕집도
  • 소주, 맥주를 반값에 팔고 있대
speaker
  • 하,, 다들 절박하게
  • 가격 전쟁을 하는 거네..
speaker
  • 그치,, 프랜차이즈 포차들도
  • ‘불황형 포차’로 술 2000원,
  • 안주는 900원으로 내놓고 있어..
speaker
  • 근데 이렇게 되면
  • 기존 자영업자들은
  • 더 힘들어지는 거 아냐?
speaker
  • 맞아.. 대형 유통 업체들이
  • 저가 경쟁을 시작하면서
  • 자영업자들 부담은 더 커졌어..
speaker
  • 이런 상황이면
  • 정부가 좀 나서야 할 텐데..
speaker
  • 그래서 전문가들도 정부가
  • 예산을 조기 집행해서
  • 소비를 진작시켜야 한다고
  • 말하고 있어!
speaker
  • 그렇다면,, 정치권에서도
  • 이런 부분을 챙겨야 하는 거 아니야?
speaker
  • 소상공인연합회도
  • 여야가 협력해서
  • 내수 활성화 대책을
  • 마련하라고 촉구했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듣고 보니 술값이 싸진 게
  • 결코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네..
speaker
  • 그렇지..~ 지금 술값 하락은
  • 자영업자들이
  • 벼랑 끝에 있다는 신호야!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오랜 불경기로 시민들이 지갑을 닫자 자영업자들은 술값까지 낮추며 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이례적인 ‘소맥 디플레이션’이 나타나면서 지난달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소주의 물가지수는 115.13으로 전년 동월보다 1.3%, 맥주는 0.9% 떨어졌습니다.
  • 식자재값·인건비·전기료 등이 인상된 와중에 한계 상황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내수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소주·맥주 2000원, 최후의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