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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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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된 '6월 열대야' 속 휘는 에펠탑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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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왜 이렇게 더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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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6월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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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없인 못 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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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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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무 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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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잠을 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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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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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더운 걸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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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안쉬어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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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기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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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고 있다는 증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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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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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가 변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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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폭염이 심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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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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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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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이번 폭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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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이 휘어질 정도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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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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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이 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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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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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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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이 철로 만들어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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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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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은 열에 민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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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올라가면 팽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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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면 수축하는 성질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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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지금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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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니깐 팽창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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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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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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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태양 쪽은 팽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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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쪽은 덜 팽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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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가 약간 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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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cm까지 변형될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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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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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cm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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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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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무너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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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건 아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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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하게 휘어지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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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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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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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 과학적 원리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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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팽창'이라고 들어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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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물리 현상 때문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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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에펠탑까지 휠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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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유럽 날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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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아니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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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출타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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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장난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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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96개 권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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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곳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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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체감온도가 38도를 넘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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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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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장난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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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안달루시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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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인데도 46.2도까지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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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 기록을 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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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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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우리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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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덥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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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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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울 열대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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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에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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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6월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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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나타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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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년 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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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열대야’가 나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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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6월 열대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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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처럼 자리 잡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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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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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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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장마가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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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땐 시원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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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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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엔 장마도 실종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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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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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돼서 정체전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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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로 밀어버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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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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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아예 안 오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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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뜨거운 공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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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들어온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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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낮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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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열대야.. 무한루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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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도 이번 주 중반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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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가까운 폭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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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될 거라고 경고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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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서울 포함 중부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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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뜨거워질 거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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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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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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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라진 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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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상청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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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상순쯤 다시 장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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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될 수 있다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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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분간은 이 찜통 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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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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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기후 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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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얘기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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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우리 눈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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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지고 있는 것 같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6월부터 이어진 이례적 폭염으로 서울 등 국내는 물론, 프랑스 에펠탑도 열팽창으로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에펠탑은 철 구조물로 온도 변화에 따라 최대 20㎝까지 휘고, 밤이 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 한반도에서는 장마가 실종되며 6월 열대야가 ‘뉴노멀’처럼 자리 잡고, 낮엔 폭염, 밤엔 열대야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