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전체보기

북항에 나타난 상어가 ‘효자’가 된 이유

2026.09.30
speaker
  • 부산 북항에 나타난 상어 때문에
  • 사람들이 엄청 몰리고 있다며?!
speaker
  • 웅웅. 지난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 길이 약 3.5m의 대형 상어가 나타났어.
  • 사람들이 이 상어를 ‘부캉이’라고 부르기
  • 시작하면서 직접 보려는 관광객들이
  • 북항으로 몰리고 있대.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얼마나 많이 몰렸길래?
speaker
  • 추석 연휴 첫날엔 10만1000명,
  • 다음 날엔 13만6000명,
  • 26일에는 무려 14만명이 다녀갔어.
  •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0명 정도였으니까
  • 최소 50배 이상 늘어난 거야.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와ㅋㅋ 상어 한 마리가
  • 완전 관광 명물이 된 거네?
speaker
  • 그렇지. 지난 19일부터 27일 낮까지
  • 누적 방문객이 거의 50만명에 달했어.
  • 부캉이가 수면 위로 등지느러미를
  • 보일 때마다 사람들이 환호할 정도로
  • 북항이 거의 야외 아쿠아리움처럼 변했대.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주변 가게들도 덩달아 잘됐겠는데?
speaker
  • 맞아. 북항 근처 편의점이나 카페도
  • 손님이 몰리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어.
  • 700억원이 투입된 여수세계섬박람회보다
  • 하루 방문객이 더 많았던 날도 있었대.
speaker
  • 근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면
  • 안전 문제도 생기지 않아?
speaker
  • 그게 문제야. 교통 정체가 심해지면서
  • 부산시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는
  • 재난문자까지 여러 차례 보냈어.
  • 안전관리 인력도 기존 50명 정도에서
  • 150여명까지 늘렸다고 해.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상어 보겠다고 위험하게
  • 행동한 사람도 있었다며?
speaker
  • 한 방문객이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찾으려고
  • 난간을 넘어 내려가는 모습도 포착됐어.
  • 그 사람이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 실제로 부캉이가 다시 나타났다고 해서
  • 온라인에서도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speaker
  • 그럼 부캉이는 계속 북항에 있는 거야?
speaker
  • 웅웅. 먹이를 따라 수로에 들어왔다가
  • 좁고 굽은 구조 때문에
  •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어.
  • 게다가 수로에 들어온 뒤 먹이를 먹는
  • 모습도 확인되지 않아서 오래 머물 경우
  •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어.
speaker
  • 그래서 결국 구조에 나선 거야?
speaker
  • 맞아. 부캉이가 12일째 수로에 머물자
  • 29일부터 실제 외해 유도작전이 시작됐어.
  • 해경 경비정 3척이 고압수를 쏴서
  • 물소리와 포말을 이용해 부캉이를
  • 바다 쪽으로 유도하는 방식이야.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경비정으로 상어를 몰아낸다고?!
speaker
  • 웅웅. 한 척은 부캉이 뒤에서 물을 쏘고,
  • 다른 한 척은 옆에서 이동 방향을 조절해.
  • 나머지 한 척은 뒤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 중간에서 물을 분사하는 방식이래.
  • 드론도 띄워서 위치를 계속 확인하고 있고!
speaker
  • 시민들도 구조작전에 참여했다며ㅋㅋ?
speaker
  • 맞아ㅋㅋ 부캉이가 잘 보이지 않으니까
  • 해경이 시민들에게
  • “부캉이가 보이면 외쳐달라”고 부탁했대.
  • 시민들이 위치를 발견하면 소리쳐 알리고,
  • 경비정이 이동하면서 구조를 진행했어.
speaker
  • 그럼 이제 바다로 나간 거야?
speaker
  • 아직 쉽진 않은가 봐.
  • 오전 구조작업은 약 1시간 만에 중단됐고,
  • 오후에 구조작업을 이어가기로 했어.
  • 만약 이번에도 외해로 보내지 못하면
  • 별도로 만든 그물을 이용해서
  • 10월 2일 다시 구조를 시도할 계획이래.
speaker
  • 관광 명물이 되긴 했지만
  • 이제는 무사히 바다로
  • 돌아가는 게 중요하겠네ㅠㅠ
speaker
  • 사람들한테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줬지만
  • 부캉이한테는 바다가 더 적합하니까.
  • 관계 당국도 상어가 다치지 않도록
  • 최대한 자연스럽게 외해로 돌아갈 수 있는
  • 방법을 찾고 있는 거야.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부산 북항 수로에 나타난 대형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추석 연휴 하루 최대 14만명이 몰렸고, 지난 19~27일 누적 방문객은 약 57만명에 달했습니다.
  • 부캉이가 수로에 12일째 머물며 건강 악화 우려가 나오자 관계 당국은 29일 경비정 3척과 고압수를 동원해 외해로 유도하는 구조작전에 나섰습니다.
  • 첫 구조작업에서 부캉이를 곧바로 바다로 보내지 못해 추가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실패할 경우 그물을 활용해 10월 2일 다시 구조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북항에 나타난 상어가 ‘효자’가 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