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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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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느라 지하철 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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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거 블루투스로 이거 보내더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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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오만번 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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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신박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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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도 얼마 전에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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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기분 나쁘던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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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피곤하면 앉을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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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하다느니, 임신했냐느니 하는 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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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면 안되는 자리에 앉았으니까 비판하는 거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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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배려석인 거 안 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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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았으면 작년 공익 광고 수상작도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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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공익광고제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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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 포스터 댓글 다 비판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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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0개 가량이 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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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야말로 배.려.석인 거 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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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가 의무도 아니고 안 지켰다고 조리돌림하는 게 상식적인 행동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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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배려석에 앉는 어린 여자나 할머니가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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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남자만 지적하는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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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남성과 달리 여성의 임신 여부는 눈으로 파악하기 어려우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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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랐거나 늙어보이기 때문에 임산부가 아니라고 단정 짓는 게 더 폭력적인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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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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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너 말대로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할 '배려'가 하나도 안 이뤄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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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배려석이랑 인형 같은 것도 만드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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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임산부 배려석에 비치된 인형 [공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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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서울교통공사도 2016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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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하기'가 아니라 '비워두기'로 홍보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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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누가 봐도 임산부 아닌 사람도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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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작년 임산부석 관련 민원만 하루 평균 80건 정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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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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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공무집행 방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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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커뮤니티에서 집중적으로 민원 제기한 거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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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여자들이 일부러 이 문제를 남녀갈등으로 끌고 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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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합의도 안 된 권고사항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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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남자한테만 양보를 강제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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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여성 배려석으로 이름 바꾸던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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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여자만 임신이 가능한 걸 어떡하라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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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안 비워두면 임산부가 저기 어떻게 앉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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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설문조사에서도 임산부한테 배려 못한 이유 1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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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인지 몰라서(49.4%)’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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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정도가 눈으로 임신 여부를 구분하지 못 한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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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알고 비켜준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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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배려를 받고 싶으면 말하는 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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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하는데 알아서 눈치채고 비켜줘야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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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나라는 임산부에 대한 인식이 호의적인 것도 아니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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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비켜달라고 하기도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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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카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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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히려 배려석 설치하고 성 갈등, 세대 갈등만 심해지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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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없애는 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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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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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홍준표 1 따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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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채팅방을 나가셨습니다.